18~19일 오후 2~4시 삼성역·강남역에서 행사, 폐활량 측정 가상음주고 글 체험 등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8일 삼성역, 19일 강남역에서 ‘금연·절주 캠페인’을 실시한다.

강남역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강남역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구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금연과 건전한 음주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현장에는 금연상담사가 배치돼 폐활량 및 CO 측정, 상담을 진행하며 금연보조제(패치, 껌, 캔디)를 나눠주며, 참여자는 가상음주고글 체험과 음주문제 자가진단 검사(AUDIT)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지하철승객을 대상으로 절주 문구가 새겨진 칫솔살균기, 여행용파우치 등을 배포하고, 대사증후군·심뇌혈관질환예방·영양 관리 사업도 홍보한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영동대로 코엑스, 대치동 학원가 등 금연거리 5곳의 금연표시제를 교체하고 강남대로 금연거리에 발광다이오드(LED) 안내조명을 설치하는 등 금연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는 흡연율이 16.1%로 두 번째로 낮으며 실내외 금연구역은 2만9565개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춘식 보건행정과장은 “새로운 금연정책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 지도·단속으로 ‘담배 연기 없는 건강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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