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 준수, 시원차림 장려,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캠페인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새롭게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구는 가로수길(726)과 강남대로(81)에서 관내 학생들과 함께 실내온도(공공부분 28, 민간부분 26) 준수 시원차림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등을 안내하고, 부채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원차림은 면과 마 소재, 노타이(no-tie)와 반바지, 밑단이 넓어 통기성이 좋은 스커트와 가벼운 소재의 바지 등 시원하면서도 예의 있는 옷차림을 뜻한다. 시원차림을 하면 실내 냉방온도를 2높일 수 있어 연간 197만 톤의 CO2 감축이 가능하다.

특히, 구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급 위기에 대비하고자 문을 열어둔 채 냉방영업을 하는 개문냉방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개문냉방의 경우 문을 닫았을 때보다 전력소모가 3~4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캠페인과는 별도로 7월과 8, 6회에 걸쳐 현황을 점검하고 미 준수 상점을 직접 방문해 계도 및 절전실천 요령을 안내한다. 구는 이미 지난 12일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합동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양미영 환경과장은 에코마일리지 가입, 실내온도 준수 등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면서 폭염 속에 전력수급 비상조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 직원부터 솔선수범해 더 많은 구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관심 있는 학생은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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