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회화나무 등 궁궐의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지난 23일 오후 창경궁에서는 왕의숲해설 자원봉사가 있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 하고 20여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윤병대 숲해설 주강사는 궁궐의 나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를 주제로 해설했다. 동궐도의 제작 과정에 대한 해설에서는 그 당시의 상황과 동궐도에 나오는 나무들에 대해 설명하였다. 소나무는 애국가에 나오는 기상과 절개의 의미를 강조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라는 것과 역사적인 사실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해설을 했다.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의 연리목 앞에서는 혜경궁홍씨와 사도세자의 애톳한 사연도 설명하고 창경궁의 창건 과정에서는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조되어 뽕나무와 버드나무및 복숭아나 진달래 같은 화목류를 많이 심게되었다는 사실도 함께 해설했으며  느릅나무에서는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느릅나무의 껍질을 구황식물로 이용했던 선조들의 사연도 덧붙였다.

?100년 넘은 백송에서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과정과 소나무류의 분류에 대해서도 자세히 해설했다. 자작나무의 이름의 유래와 버드나무의 수질 정화작용과  의학적 가치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는 해설이었다.

세종임금이 좋아한  앵두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의 연리목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의 연리목
100년이상 된 백송
100년이상 된 백송
좌)권연견부강사 중) 윤병대주강사 우)김국회부강사
좌)권연견부강사 중) 윤병대주강사 우)김국회부강사
참여자들과 함께
참여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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