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 감 유통의 시기적 한계 극복과 소비확대를 위한 전략


25일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길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본부 앞에서 대봉감 소비 확대를 위해 출시한 “아이스홍시”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맛보고 있다.
사진 제공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떫은 감 생산 임가의 안정적 소득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소비촉진을 위한 “아이스홍시” 시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진출에 나섰다. 

우리나라의 경우 떫은 감의 전국 생산량은 연간 약19만톤으로 임가의 소득과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전략적 육성 품목으로 전남지역의 경우 갑주백목(대봉)이 연간 약 2만5천톤이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후숙방법 위주의 시장과 상품구성, 유통의 시기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 유통되고 있는 곶감, 연시 등에서 대두되고 있는 변색 등의 문제 역시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대봉감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하락과 산지폐기 등 소비촉진을 위한 관계기관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산 임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이같은 문제의 해결방안 모색과 생산 임가 보호를 위한 수요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해 “탈삽(脫澁) 감”(탈삽:떫은맛 제거) ‘아이스홍시’ 시제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타당성 검토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된 아이스홍시 시제품은 유황을 배제한 탈삽감 가공 친환경 특허 기술 개발자의 참여와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신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자체 개발한 브랜드 다.

25일 산림조합중앙회는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외부 전문가의 기술 및 제품 평가를 실시하여 홍시는 물론 젤리와 감식초 제품 등 연관 상품까지 사업을 확대해 떫은감 활용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