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출발하여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서 내렸다. 900m 떨어진 바닥 분수까지는 약 15분 걸렸다.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산과 원천저수지 및 신대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으로 어우러져 여러 가지 새로운 문화를 담은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이다.

오늘은 원천호수를 산책했다.

시원한 원천호수
시원한 원천호수

 

활짝 피어오른 갈대들, 가끔은 물속에서 오리가 고개를 쑥 내밀고 올라오기도 한다.

호수의 갈대와 오리
호수의 갈대와 오리

 

오른쪽 울창한 나무들과 수북하게 쌓인 낙엽들이 운치를 더하고 있다.

파릇하게 움트는 새싹이나 꽃봉오리도 시작되면 광교호수공원의 봄은 훨씬 더 풍성해질 것 같다.

호수주변의 자전거길과 산책로
호수주변의 자전거길과 산책로

 

호수 쪽 신비한 물너미는 안개분수, 바닥분수, 벽천이 있고 스텐드가 있는 야외공연장이 보인다. 우측에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가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호수 공원
국내 최대 규모의호수 공원

 

그 옆에는 광교생태 환경 체험교육관이 운영되고 있다. 프라이브르크 전망대는 세계적인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을 그대로 도입해서 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높이 33m로 4층으로 되어있다. 1층에는 카페가, 2층엔 전시관, 3층은 전망쉼터, 4층은 전망층으로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으로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광교호수공원은 총 2,050,000m² (65만평)의 면적으로 대한민국의 호수공원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수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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