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가 사랑한 절벽의 도시

마하스를 떠난 기자는 2시간 이 지나서 협곡위에 세운 도시 <론다>에 도착 했다. 이 지방의 명물인 <누에보 다리>는 스페인 남부의 론다의 구시가지(La Ciudad)와 신시가지(Mercadillo)를 이어지고 있는 세 개의 다리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다리로, 과다레빈 강을 따라 형성된 120m 높이의 협곡을 가로지르고 있다 다리 건축은 1735년 펠리페V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으며, 8개월 만에 35m 높이의 아치형 다리로 만들어졌으나 무너져서 5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다리 중앙의 아치 모양 위에 위치한 방은 감옥부터 바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1936~39년에 일어난 스페인 내전 기간 중 양 측의 감옥 및 고문 장소로도 사용되었으며, 포로 중 몇몇은 창문에서 골짜기 바닥으로 던져져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는 주장이 있다. 현재 이 방은 다리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다리'란을 뜻을 지닌 누에보 다리
'새로운 다리'란을 뜻을 지닌 누에보 다리

론다는 헤밍웨이가 살면서 집필활동을 벌인 도시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무기여 잘있거라'는 론다에서 집필했다고 한다. 곳곳에 헤밍웨이의 흔적도 많이 남아 있고 헤밍웨이의 산책길도 걸었다.

헤밍웨이가 집필활동을 한 주택
헤밍웨이가 집필활동을 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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