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양 도립공원은 캠핑카살이에 최고

아침은 천지연폭포 근처에서 산책을 하고, 노을이 질 때면 서귀포항의 새연교를 건너 새섬으로 간다. 푸른 바다에 둥둥 떠있는 섬들과 고깃배들이 늘어선 항구, 저녁이 되면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내리는 노을, 모든 것이 아름답다. 

무료로 개방된 천지연폭포의 주차장에는 관광안내소가 있고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과 카페가 있다. 잠은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는 천지연폭포 근처에서 자고, 아침식사는 서귀포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했다. 횟집에서 가져온 매운탕을 끓이고 해녀에게서 산 해삼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다. 바닷물에 적당히 간이 밴 오돌오돌하고 건강한 맛이다. 

오전에는 서귀포 해양도립공원에서 가까운 외돌괴를 보고 서귀포 테라로사에서 카페라테를 마실 것이다. 그 다음은 마음 내키는 대로 간다. 숙박과 이동과 식사가 해결되는 캠핑카는 여행의 최고의 동반자이다. 물탱크는 가득 찼고 전기도 충분하다. 전기가 모자라면 야영장이나 오토캠핑장에서 공급하려고 했으나 주행 충전과 태양열 충전이 배터리를 빵빵하게 채워주었다.

천지연폭포 안마당
천지연폭포 안마당
천지연폭포 주차장?꽃 피는 봄에 빨간 열매를 수도 없이 달고 있는 '먼나무'암수가 달라서 암나무에만 빨간 열매가 열린다. 가을부터 겨울을 거쳐 봄까지 '먼나무'의 빨간 열매가? 제주의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열매를 쪼아먹은 새가 씨를 멀리 퍼뜨린다고 하는데, 가의 가로수에도 꽃처럼 아름다운 빨간 열매가 다닥다닥 달려 있다.
천지연폭포 주차장의 먼나무
꽃 피는 봄에 빨간 열매를 수도 없이 달고 있는 먼나무는암수가 달라서 암나무에만 빨간 열매가 열린다. 가을부터 겨울을 거쳐 봄까지 '먼나무'의 빨간 열매가  제주의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열매를 쪼아먹은 새가 씨를 멀리 퍼뜨린다고 하는데, 길가의 가로수에도 꽃처럼 아름다운 빨간 열매가 다닥다닥 달려 있다.
유람선과 고깃배들이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서귀포항
유람선과 고깃배들이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서귀포항
서귀포항  해양 도립공원 밤이 되면 LED조명으로 반짝이는 새연교. 손을 잡고 거니는 연인들이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바람과 돛대의 모양이다.
서귀포항 해양 도립공원
밤이 되면 LED조명으로 반짝이는 새연교. 손을 잡고 거니는 연인들이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바람과 돛대의 모양이다.
노을속의 연인
노을속의 연인
새섬의 가로등새연교를 건너면 새섬이다.지붕을 덮을 때 쓰는 새(띠)가 많이 자생하여 '새섬'으로 불리게 되었다.
새섬의 가로등
새섬의 가로등새연교를 건너면 새섬이다.지붕을 덮을 때 쓰는 새(띠)가 많이 자생하여 '새섬'으로 불리게 되었다.
해녀에게 구입한 자연산 해삼길이가 짧고 통통하다.
해녀에게 구입한 자연산 해삼
해삼길이가 짧고 통통하다.
서귀포 외돌괴백만년이 넘도록 저 아름다운 바다를 혼자 차지하고 있는 욕심쟁이 외돌괴
서귀포 외돌괴
백만년이 넘도록 저 아름다운 바다를 혼자 차지하고 있는 욕심쟁이 외돌괴
붉은 벽돌의 고풍스러운 외관과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에서 품격이 느께지는 서귀포 테라로사
서귀포 테라로사
붉은 벽돌의 고풍스러운 외관과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
넓은 창가에 앉아 마시는 카페라테
넓은 창가에 앉아 마시는 카페라테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한가한 시간. 오랫동안 일속에 묻혀 허덕이던 습관이 몸에 배어서인지 여유를 즐길지 모른다. 한 곳에 진득하게 머물지 못하고 바쁘게 돌아다녀야 오히려 마음의 편하다.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이제 그 습관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생각을 비우고 천천히 차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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