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지속가능한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향기촌 커뮤니티센터와 게스트하우스 조감도
향기촌 커뮤니티센터와 게스트하우스 조감도

한국의 마을공동체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새로운 마을공동체 출범 했다.

귀촌이 도시에서의 불편과 방황을 접고 힐링의 삶을 누리며 낭만과 여유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텃세로 불리는 지역주민과의 불화, 미숙한 노동력과 도시 문화생활의 단절 등의 어려움으로 실패하거나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행복한 삶을 창출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설계되고 계획된 곳이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집단 마을공동체로 행복한 마을을 표방하며 충남 홍성군 갈산면 대사리에 건립하는 향기촌은 공동체의 삶을 통해 개별적 귀촌의 경우 발생하는 부담과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삶이 가능하도록 비슷한 향기를 내는 사람들이 모여 공동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운영, 관리주체의 효율적 역할 수행 및 잘 훈련된 인재를 양성하여 농촌르네상스의 모티브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행복한 문화나눔터를 만들기 위해 출발한 사색의 향기가 15년 동안 문화나눔과 사회참여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며 쌓은 노하우가 향기촌 건설에 녹여질 것이라고 한다.

충남 홍성과 서산 경계지역에 위치한 친 자연적인 35만평의 부지에 250가구의 주민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동체마을 향기촌은 2018년 7월27일 부지 304,000평의 소유권이전 등기를 완료하고 2018년 8월25일 향기촌 주민총회와 초대촌장취임식 및 커뮤니티센터 및 게스트하우스 기공식을 시작으로 위대한 출발을 알렸다.

 

 

향기촌의 사업목표를 보면 추구하는 방향을 알 수 있다.

살펴보면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이렇다.

1. 소유보다는 관계를 중시하는 연결고리 삶
2. 어울려 함께 행복한 문화 창출 및 문화 활동 참여
3. 소박한 삶을 전제로 한 경제적 자립 체계 구축
4. 안전한 먹을거리 자급자족 및 가족 친화 정책 사업 추진
5. 수익이 가능한 공동 사업 전개

지난 25일 열린 주민총회는 향기촌 주민이 될 가족들과 행복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사람들 200여명이 모여 상견례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눈과 귀로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복마을이라서 그런지 처음 만난 주민들임에도 스스럼없이 반갑게 인사하고 웃어준다.

향기촌 초대 촌장인 박형식촌장
향기촌 초대 촌장인 박형식촌장

초대 촌장으로 선서를 하는 박형식 촌장은 주민들에게 3가지 약속을 했다.

첫째 주민 여러분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항상 여러분들의 말씀에 귀를 귀울이겠습니다.

둘째 모든 주민들이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즐겁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주민 여러분들과 일심동체가 되어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명품마을을 만들겠습니다.

엄숙한 모습으로 촌장선서를 하고 주민들에게 진심이 담긴 취임사를 통해 명품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모습이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여 신뢰감이 든다.

촌장취임식을 마치고 주민총회 현재 등록된 158명의 주민을 일일이 소개하고 향기촌 부지 소유증서와 컬피코인 그리고 향기촌 100년 행복기획서가 담긴 묵직한 책을 주민에게 지급했다.

주민총회를 마치고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향기촌에서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행복한 미래를 위해 출발하는 기대와 설레임을 느낄 수 있었다.

주민총회에 모인 향기촌 주민들
주민총회에 모인 향기촌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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