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시니어블로거협회 사무실에서 기자교육 열려

인터넷신문 ‘시니어타임스’ 예비창간을 앞두고 시니어타임스 데스크기자 교육이 열렸다. 예전 같으면 회의를 할 만한 장소를 찾아 도심권 50+센터나 50+코리안의 문을 두드려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종로 3가에 시니어블로거협회 사무실을 새로 마련했으니 장소 걱정 없이 신나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마도 사무실을 마련하고 처음 갖는 교육이었을 것이다.
 

협회사무실에서 기자교육을 받고 있는 데스크 기자들
협회사무실에서 기자교육을 받고 있는 데스크 기자들

종로3가 12번 출구로 나와 사무실이 있는 주은 주얼리 빌딩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계단참이 높고 천장이 낮은 계단으로 4층까지 올라가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데스크기자 10명이 모여 있었다. 크지 않은 사무실이어서 성인 10명이 앉아있으니 꽉 차는 크기였다. 회장님이 노트북으로 기사작성법과 기사 승인과정을 설명해 주었는데 테이블 앞에 커다란 모니터가 놓여있어 글자들을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었다. 

회장님이 기자작성 페이지를 열고 설명하면 데스크기자들이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서 교육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우리 집에서 하는 교육이어서인지 다들 편안해 보였다.

사무실은 책상과 의자, 컴퓨터와 모니터 등 꼭 필요한 것만으로 꾸려져 있다. 이 정도면 시니어타임스 기자 실무교육이나 편집회의도 수시로 열 수 있다. 또한, 커피 한 잔 타놓고 삼삼오오 회의를 하거나 스터디를 하기에도 부족함 없을 것이다. 게다가 1호선과 3호선, 5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에 있으니 누구든지 볼 일 보러 시내에 나왔다가 협회 사무실에 들러 건설적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겠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사무실을 돌아 나오면서 성경구절 하나가 떠올랐다. 오래된 건물에다 4층까지 걸어올라가야 하는 사무실에 터를 잡았지만 더욱 창대해질 나중을 기약하며, 우리에게 사무실이 생겨 좋은 이유를 생각해 보니 끝없이 떠올랐다. 뒷골목 횟집에서 서더리탕으로 저녁을 하면서 이곳에 사무실이 있어 좋은 이유가 하나 더 보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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