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작가의 직강(直講)을 통해 큰 울림으로 감동하고 공감하여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최고의 CEO 필독서(必讀書)는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였다. (이하 : 생차일만)

'생차일만' 제4장

인문·경영의 융합클래스, "명품보다 명작을 사라"를 통해 저자(著者) 이동규 교수는 '앎의 5단계론'을 설파했다.

동양에서는 앎의 수준을 '5가지 발전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라면 서 지(知)<행(行)<용(用)<훈(訓) <평(評)을 제시하고 첫 단계 知부터 물 흐르듯이 명쾌하게 설명한 후, 用까지는 꿈꾸어야 한다면서 앎에 대한 질문과 답을 이렇게 풀어 놓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진정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논어 위정편(爲政篇) 17장을 보면 '앎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공자(孔子)의 언급이 나온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최고의 스승인 노자(老子)도 <도덕경> 71장에서 진정한 앎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알면서도 안다고 여기지 않는 것이 최상이요. 모르면서도 아는 체하는 것은 병이다."

유쾌한 생각 혁명!

'생차일만'이라는 강(江)은 프롤로그(Prologue), "탁월함을 위한 여행"에서 에필로그(Epilogue),

"위대한 설득과 도전"까지 '성장'이라는 물결과 '배움'이라는 파장(波長)으로 도도히 흐른다.

'물결과 波長'이 없다면 그 강물은 부패(腐敗)한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책의 본문 中에 탈무드에서 발췌한 윗글이 필자(筆者)의 무뎌진 가슴에 지금까지도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촌철살인(寸鐵殺人)과도 같은 짧은 경구(警句)의 비수(匕首) 이 교수의 '두 줄 칼럼'에는 아주 멋진 글귀가 많다.

"하수는 복잡하고 고수는 단순하다. 하수는 지루하고 고수는 재미있다."

'경영에는 연습이 없다'라는 인생 경영학 고수(高手)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사회적 보시(布施)로 강남 역삼동에서 국내에서 가장 유니크한 인문·경영 융합 프로그램인 <두 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경영 인재 육성과 후학 양성에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쏟고 있다.

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솔선수범, 귀감(龜鑑)이 되는 봉사활동이다.

왠지 모를 감사함에 오지랖이 급(急)히 발동했다. 筆者의 괴(怪)스러움이지만 소문을 듣고만 있을 수 없었다.

엊그제 어렵게 점심에 초대하여 진솔한 고마움을 전했다.

조촐했지만 자주 만났던 사이처럼 오붓했고 초딩이 숙제를 끝낸 듯 후련했다.

다시 CEO 토요편지를 통해 늦게나마 물개박수를 보낸다. 존경심은 갈채(喝采)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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