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제작 노하우(마지막회)

전문가에게 배우고 우공이산(寓公離山) 정신으로 도전하자

변용도의 용도변경스토리 동영상 화면
변용도의 용도변경스토리 동영상 화면

 

동영상 제작과 관련한 강좌도 많고 책, 인터넷이나 유튜브에도 관련 자료가 많다. 그리고 복지관이나 서울 50+센터, 전문교육 기관에서 배울 수 있다. 나는 69살에 동영상을 만드는 기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시대의 흐름을 좇아가며 보람과 의미가 있는 후반생을 살려고 해서다. 4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스타 71세의 박막례 할머니 사례가 도전의 계기가 됐다. 새로운 경험 도전기, 미용이 콘텐츠인 그분은 나이가 문제 되지 않음을 몸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용기를 얻어 대박 유튜버의 꿈을 꾸며 올 4월에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가 주관한 <1인 크리에이터 과정> 무료 강좌에 참여함으로써 시작됐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동영상 배움도 전문가에게 배움을 권하고 싶다. 지난해 10월에 브라보마이라이프 월간지 기자 대상 동영상 콘테스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계기가 된 셈이다. 우리는 누구나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에 지금부터 도전해도 늦지 않다. 수명은 늘고 퇴직 시기는 빨라지고 4차 산업혁명으로 여가는 엄청나게 늘어 여가와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여가혁명 시대가 다가온다. 취미로 시간을 즐겁게 보내면서 보람도 찾고 용돈도 벌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69살의 늦깎이로 시작해 아직 초보 수준이나 시대 흐름을 좇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고 경험을 전수하는 메신저 역할의 보람도 있다. 누구나 동영상으로 유튜버가 될 수 있으나 성공하긴 힘든 현실도 인정한다. 오랜 시간 콘텐츠 내용을 고민하며 많은 촬영 연습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대박 크리에이터에의 꿈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꿈은 꾸는 자의 몫이다. 우공이산(寓公離山). 태산이 높다 하되 오르고 오르면 못 오를 리 없다.

(그 동안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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