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지역본부 신중년 문화 플랫폼 만들어 놀이터 제공

국민연금공단홈페이지전면
국민연금공단홈페이지전면

지난 1988년에 출범한 국민연금(이사장 김성주 이하 연금’)31주년을 맞았다. 가입자 수가 2,153만명, 연금수급자 431만명, 기금도 634.4조원에 이르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종합복지서비스 기관으로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100세 장수 시대를 맞아 국민이 가장 먼저 찾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후 특화서비스를 마련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출범 31주년만에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

지난 2017년도에 469만명이 19800억원을 연금으로 받았다. 월평균 89만원 선이다. 부부 합산 최고 연금 수령액은 303만원으로 나타났고 최고령 수급자는 서울에 사는 110C씨다. 연금수급자인 자녀가 사망,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최장기 수급 기간은 2811개월이다. 100세 이상 수급자는 85명이며 이중 여성이 71명으로 남성의 5배다. 28년 이상 연금을 받는 사람은 1,150명에 이른다. 기초연금 수령자는 65세 이상 인구 7,481,724명의 67%5,003,410명이다지난 927일에는 국민연금 국제협력센터(서울시 중구)에서 태국사회보장청(청장 쑤라뎃 와리잇티꾼)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태국에 국민연금 제도 전수에 나서는 등 연금 한류도 이어가며 글로벌 기관으로 나서고 있다.

공단 비전과 전략
공단 비전과 전략

공단은 1986년 1231일 국민연금법 공포로 이듬해인 1987918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설립, 198811일부터 1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제도가 출범했다. 공단 이름도 2007723일에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으로 바꿨다.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에 공단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에 7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서울 북부, 서울 남부, 경인, 대전, 전주, 대구, 부산지역본부 등 본부 산하에 109개 지사가 있다. 또 장애심사센터, 국제협력센터와 국민연금상담센터 43개소를 운영 하고 있다. 연금제도 연구를 위한 국민연금연구원도 있다.

연금관리 기본 틀에 노후준비 서비스를 플러스

연금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경영 지표달성을 위한 분야가 바로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다. 연금은 노후준비 서비스를 실체화하기 위해 각 지역본부에 노후준비서비스팀을 운영 중이다특히 선임본부인 서울 북부지역본부(이하 북부본부’)를 중심으로 서울 남부지역본부와 부산지역본부에서 국민들의 노후설계 일환으로 일상의 고유업무인 노후준비 서비스에 추가하여 신중년 특화서비스를 진행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퇴하였거나 준비 중에 있는 시니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을 만들어 주는 제도다. 김 이사장이 밝히고 있는 100세 시대 국민이 가장 먼저 찾는 종합복지서비스 기관 추구 경영 실현을 위한 발걸음이다.

서울 북부지역본부, 신중년 문화 플랫폼 특화 서비스

연금관리 고유 업무 외에 노후준비 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방향을 북부본부 백수현 본부장은 이렇게 말한다. 

서울 북부지역본부장 백수현
서울 북부지역본부장 백수현

공단 사업의 기본은 연금관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미래에는 더 큰 틀에서 국민들의 안정된 노후 생활에 기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공단이 노후준비 서비스 기관이 되어야 하는 소명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본부에서 신중년특화서비스를 다양하게 시작하게 되었고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기여하는 참신하고도 사회에 기여하는 롤모델로 거듭 발전함에 미래의 희망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단 없는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공단 업무의 블루오션으로 나아가 글로벌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이같은 사업을 위해 선임지역본부인 북부본부에서 20177월에 공단 30주년을 기념해 구체적 사업의 첫 삽을 떴다. <대국민 노후준비 인식 개선 및 신중년 문화를 선도하는> 기치를 내건 “NPS 신중년 아카데미 개설이다. 이를 위해  신중년 문화 플랫폼 특화 서비스 놀이터를 만들었다.

첫 프로그램으로 작가탄생프로젝트 2017728일부터 913일까지 진행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적당한 놀이터가 없는 신중년들에게 문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즐겁고 보람과 의미를 함께 할 수 있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놀이터 역할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신중년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해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기 시작했다.

작가탄생프로젝트”, “신중년 글쓰기 마라톤”, “1인 크리에이터 과정”, “비행(飛行) 신중년 프로젝트”로 국민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연금은 첫째, 역량 있는 시니어가 노후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노후준비 인식도 및 행태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실질적 노후준비 아카데미 개설로 성공적인 노후준비의 롤 모델을 정립과 확산을 시키고 있다. 둘째,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기획으로 자발적 노후 준비 서비스 희망 고객을 발굴하여 사업 추진 효과를 높이고 있다. 셋째, 국정과제의 하나인 “(43-2)/신중년 일자리 보장 및 사회 안전망 구축수행을 위한 신중년 노후준비 교육 특화 사업으로 일자리 및 커뮤니티 활동 지원 서비스를 연계 추진함으로써 은퇴자의 재충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연금이 주도하는 노후준비지원 상설 아카데미에 정기적 참여가 어려운 신중년을 대상으로 단기 아카데미를 개설해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신중년 자신이 노후준비를 주제로 자신의 콘텐츠를 기획해 친구와 함께 책을 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완성된 원고를 수제 책으로 제작해 준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작가탄생프로젝트 2(40, 36), 글쓰기 마라톤(33)을 통해 총 109명이 참가해 98권의 책이 출간됐다.

작가탄생프로젝트 만들어 한 사람이 한 달에 한 권의 책 쓰기 

작가탄생프로젝트 출판기념회
작가탄생프로젝트 출판기념회

북부본부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추진 계획을 갖고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2017년 공단 3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노후준비 아카데미, “시니어 작가탄생 프로젝트비행(飛行) 신중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는 콘텐츠별 노후준비 아카데미를 계속 열어가고 있다. 콘텐츠 중심의 노후준비 아카데미를 기획하고 실행하여 커뮤니티를 생성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중년 문화 플랫폼을 만들어간다.

첫 번째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2017728일부터 913일까지 진행된 작가탄생프로젝트였다. 일주일에 2회 강좌와 글쓰기 지도를 통하여 한 달 동안에 참석자 모두가 각자 1권의 책을 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방법과 내용이 신선하고 파격적이었다. 많은 사람이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의아해하거나 불가한 일로 반신반의했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참여한 40명의 수강생 중 37명이 그 기간 안에 집필을 마치고 37권의 책을 출간하는 기염을 토했다. 참여한 사람 거의 다가 한 달 만에 각자 한 권의 책을 펴내 20171023일 서울시 광화문 KT빌딩에서 화려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을 쓰는 전문작가들과 대부분의 일반인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무렵에 불가능한 일로 여겼다. 사실 한 달 안에 한 사람이 한 권의 책을 출간하는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을 낸 한 사람은 이를 두고 10대 세계적 불가사의 건축물에 버금가는 11대 불가사의라 표현하기도 했다. 모두가 불가(不可)라고 여긴 일을 가능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참가자 모두는 전 반생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후진들에게 전수하는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되었음에 신중년을 위한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이 됐다. 공단이 추구하는 삶의 행복 실현이다.

뒤이어 2018년도에 2기 작가탄생프로젝트를 출범시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2018227일부터 43일까지 매주 2회 강좌를 열고 북부본부 13층 교육장과 별도 외부 강연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기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한 사람이 한 권의 책을 쓰는 프로그램으로 43명이 참가하였고 그중 36명이 총 6,352페이지의 책 38권을 만들었다. 수강생 김도영 씨의 은퇴 그리고 아름다운 삶”, 곽정숙 씨의 나를 위한 여행황선호 씨의 황 첨지의 독일 유랑기등이 있다. 강정석 씨는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시점에 만난 '작가탄생프로젝트'는 새로운 도전의 출발”이라고 표현했다. 신영균 씨도 이 변화의 와중에 덤으로 성찰의 기회까지 주어졌다.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작가탄생프로젝트 수강생이 펴낸 저서들
작가탄생프로젝트 수강생이 펴낸 저서들

다양한 신중년 문화 플랫폼 성공적인 안착 

북부본부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5일 일정으로 책 한 권을 쓰는 글쓰기마라톤 과정을 새로 열었다. 2018528일부터 61일까지 총 42.25시간에 걸쳐 글을 집중적으로 쓰게 하였고 33명이 참가하여 23권의 책을 완성됐다.

권수연 씨의 마르지 않은 그리움과 사랑이 담긴 화수분”, 장의영 씨의 더 곱게 살즈아”, 조왕래 씨의 브라보마이라이프”, 김종억 씨의 별 하나 꿈 하나등이다. 시니어에 불가능은 없음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공단 본부 또한 2018625일부터 순창군과 함께 전국에서 모집한 신중년 54명을 대상으로 신중년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아카데미를 순창군과 함께 순창건강장수연구소에서 45일 일정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뿐만 아니라 북부본부는 신중년 아카데미로 여행을 콘텐츠로 하는 비행(飛行) 신중년 프로젝트를 20171120일부터 1124일까지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 여행 커뮤니티로 매달 한 번 국내외 도보와 여행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동영상 시대에 발맞춰 1인 크리에이터 창직을 위한 과정을 열었다.  201822일부터 413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총 30시간 일정으로 23명이 참가하는 유튜브 채널 기획, 촬영, 편집 과정을 개설했다. 이 또한 동영상을 통한 새로운 후반생 활기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김하고 있다.

은퇴자 1000만명 시대 공단의 노후준비 특화 서비스 다양화 모색

북부본부가 주관하여 진행된 “작가탄생프로젝트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콘텐츠별 커뮤니티를 만들고 매달 한 번의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공단은 모임 장소 제공과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한다. 102일부터 제3기 작가탄생프로젝트와 비행(飛行) 신중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변용도 기자와 함께 한 정태욱.권우실 과장
변용도 기자와 함께 한 정태욱.권우실 과장

북부본부 노후준비 특화 서비스 프로그램의 산파 역할과 진행을 담당한 정태욱 과장과 권우실 과장은 본 프로그램과 사업에 대해 제2 인생에 도전하는 많은 경험의 신중년에게 어떤 일이 도움이 될까 고민했어요. 젊은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끼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봉사하는 삶이 그들이 꿈이라 보았지요. 젊은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어렵지만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신중년에게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고민해서 만들었어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작가탄생, 비행 신중년프로젝트예요. 취미나 성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교육받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동하고요. 자신의 장점을 발견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신이 났어요. 보람도 있고 소명의식도 생기더라고요. 우리 아빠에게 권하고 싶은 노후준비 서비스입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은퇴자 1000만 명 시대, 변화무쌍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신중년들에게 삶의 보람과 가치를 창출해갈 수 있는 신중년 문화 플랫폼 구축은 때문에 신중년에게는 기대가 크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시점에서 희망의 빛으로 국민이 가장 먼저 찾는 종합복지서비스 기관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하는 이유기도 하다.

연금이 주관하는 노후준비지원 서비스 프로그램 참가 자격은 따로 두지 않는다. 국민연금 가입자와 잠정가입 예정자를 비롯하여 국민 누구에게나 문호가 열려 있다. 물론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공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단의 제반 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신중년 문화 특화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북부본부 노후준비서비스팀의 구언모 팀장(02-2176-9932 ), 정태욱 과장(02-2176-9918 ), 권우실 과장(02-2176-9933 )과 상담하면 된다. 북부본부는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으며 전철 2호선과 5호선 9번 출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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