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친구.친지 소개와 공공 취업기관 순으로 구해

생활비 때문에 일하고 싶은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다.  친구.친지 소개 및 공공 취업 알선기관 순으로 일자리 얻어.

건설현장에도 고령자 취업이 늘고 있다
건설현장에도 고령자 취업이 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기준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의하면 55~79세 고령층 인구 1427만 1000명 중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사람은 272만 9000명이었다. 눈여겨 볼 대목은 고령층 10명중 6명이상이 73세까지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문제인 생활비 때문이었다.

일자리는 주로 친구, 친지의 소개 및 부탁으로 얻는 경우가 35.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 알선기관(33.4%)이었다 인터넷 시대에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경우는 9.9%에 불과하였다. 이는 고령층이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점도 있지만 고령층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선발하려는 고용주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본다.

계속 일하고자 하는 비율은 67.4%로 전년보다 2.5% 상승했다. 그 이유로 생활비 보탬이 58.8%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해서 일하는 즐거움이 33.8%로 뒤를 이었다.

고령층이 일자리 선택의 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 (27.3%), 급여수준(22.1%), 계속근로 가능성(17.6%) 순이었다. 남성은 임금수준(23.8%)을 가장 우선시 했지만, 여성은 일의 양과 시간대(35.4%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건강한 고령층이 점점 늘어나면서 고령자 취업경쟁도 점점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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