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습관, 저 염식을 똑바로 알고 먹자

저염식 양보다 함유량이다.
저염식 양보다 함유량이다.

행동양식별 사망원인 분석결과 고혈압과 흡연, 과일섭취부족, 비만, 높은 공복혈당, 운동부족에 이어 소금과다섭취가 7위를 차지했다. 20119월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소금 섭취량을 30% 감소시키면 만성질환이 10% 감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저염식이 좋다는 것은 다 알면서도 고염식이 왜 나쁜지, 구체적 대처 방법은 잘 모른다. 

짜게 먹으면 몸에 수분이 많아지고 고혈압이 발생한다. 채액량이 많아지면서 혈관탄성이 저하된다. 시간이 경과하면 동맥경화 발생률이 확연히 늘어나고 심장부전, 만성 콩팥병, 위 점막 손상으로 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소변에 칼슘 배설 증가로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 고혈압과 동맥경화로 뇌졸중이 의심스럽고 칼로리 섭취증가로 비만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 고염식의 폐해로 의학계의 정설이다.

우리는 세계보건기구의 권장 소금량 5g2배에서 3배 많은 12.5g을 먹고 있다. 짬뽕, 육개장, 간짜장, 해물칼국수, 된장찌개는 1인분에 1000~2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국물섭취를 최소화로 줄여야 한다. 특히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식습관이 제일 나쁘다.

이 밖에도 내가 먹는 식품에 표시되어있는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한다. 지나친 소금 함유량 음식은 거들떠보지 말자. 소금을 알맞게 넣고도 음식 맛을 살릴 수 있는 다른 양념 및 조미료를 사용하도록 조리법에 신경을 쓰자. 식습관을 고치는 것은 처음에는 고통스럽지만 차차 익숙해지면 몸이 저염식으로 변화한다. 저염식 식사 실천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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