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30년, 50년 후에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는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

미국은퇴자협회(AARP)는 2020년 현재 창립 62주년, 회원이 약4,000만 명이다

AARP를 능가하는 ‘한국형 시니어 커뮤니티’로 계속 다듬어지고 성장해야한다.

오래전에 협회를 창립하고 2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2015년 3월13일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에 졸저 은퇴자를 위한 책 ‘우선은 휴식이 필요해’를 출간한 덕분에 한국경제TV에서 '(시니어)직업의 세계'를 1시간 동안 녹화할 때였다. 작가로부터 예상 밖의 질문을 받았다. 우리협회가 미국은퇴자협회(AARP : 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와 어떤 관계냐를 물었다. 그들을 모방한 한국형 은퇴자협회로 생각하는 질문이었다. 우리나라에 AARP와 협력하여 활동하는 사단법인이 있고 사업을 제휴하고 있는 기업이 여럿 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나는 "그 단체는 이름 그대로 은퇴자들의 협회이다. 우리는 시니어블로거들의 협회라서 전혀 성격이 다르다"고 답하였다.

대답은 그렇게 비껴서 했지만 그 때 나는 정신이 바짝 들었다. 우리협회가 설립 된지 극히 짧은 기간이지만 언론기관, 미디어에 미국의 AARP와 비교되고 있다는 판단이 제 머리를 세차게 때렸다. 그래서 나는 그 때 AARP의 초기발전 단계를 벤치마킹하여 한국형으로 착실하게 성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꼭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어서 미국 AARP, 한국 KARP 홈페이지를 소개한다.

미국 AARP : www.aarp.org 한국 KARP : www.karpkr.org

세상의 위대한 성과도 처음에는 출발이 초라하고 작다. 하지만 동기가 순수하고 가치를 꾸준히 키워갈 때에 진정으로 크게 성장한다.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창립멤버들은 미국은퇴자협회 창립자가 은퇴이전에 이루었던 성과보다도 더 보람 있는 성취를 이루었던 사람들이다. 이에 더하여 우리는 새 시대의 블로그, 카페 활동으로 우리의 경험과 지혜를 확산하며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우리의 성장스텝은 1944년에 출발한 미국은퇴자협회 보다 훨씬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벤치마킹하며 진정으로 우리나라 시니어사회를 대변하고 돕는 단체로 성장할 것을 사명선언으로 다짐한다. 협회 컨텐츠의 이용이나 회원가입에 부담이나 제한을 전혀 두지 않는 진정한 이유다. 네이버 카페형태를 취하면서도 독립된 주소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주소는 www.Kseniors.org 이다. 새시대에는 블로거가 진정으로 그 세대를 대변한다는 통찰력을 세계에 알리는 주소이다.

 

 

협회는 새 시대 조류에 맞추며, 운영진과 회원들의 원활한 소통으로 조직이 성장 발전하도록 돕기 위하여 협회의 임원진, 비콤의 이장 모두의 정년을 100세 시대로서는 비교적 젊은 75세로 설정해 놓았다. 이장은 취임 시에도 상한 연령을 65세로 이미 시행하고 있다. 시니어시절의 소득, 현금흐름도 감안하여 연회비도 받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서로가 가르치는 평생학습의 형태로 월요브런치클럽을 운영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새 시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인 블로그, 페북, 사진, 동영상 만들기 교육을 이론보다는 실행 중심으로 반복하고 있다. 2-3명이 함께하는 밀착, 반복교육이 핵심이다. 이런 활동이 자연스럽게 동네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우리는 욕심장이다. 하지만 우리의 활동이 시대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전진하려 한다.

 

♧ 강동비콤 회원들의 1박2일 제천 나들이 동영상 (박희봉회원)

http://https://youtu.be/pxbBrKyr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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