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 죽녹원-메타세콰이아-소쇄원 ]

2020년 5월 12일 토요일에 순천향대 CEO 동문 정기 등산 대신 남도 여행을 다녀왔다. 전남권에 하루에 3곳을 가 볼 수 있는 관광 명소 중의 명소를 골랐다. 모두 힐링 여행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비가 와서 운치가 더 있었던 여행을 같이한 동문분들이 오늘 넘 행복했다고 한다.

 

대나무 숲 사이로 난 황톳길은 힐링 길이다 I 윤석구기자 촬영
대나무 숲 사이로 난 황톳길은 힐링 길이다 I 윤석구기자 촬영

[담양 죽녹원] 한해 130여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 명소다. 2003년 5월에 약 10만여 평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숲과 시가문화촌으로 조성됐다. 영화와 CF 촬영지로 유명하다. 대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죽녹원 8길은 죽향 그윽한 명품 힐링 길이었다.

 

국내 최대의 메타세콰이아 길에서 여유를 찾다 I 윤석구기자 촬영
국내 최대의 메타세콰이아 길에서 여유를 찾다 I 윤석구기자 촬영

[메타세콰이아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거리숲부문 대상 및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에 선정된 최고의 걷기 길이다. 총 2km로 천천히 걸으면 왕복 약 1시간 반 걸렸다.

 

신선계 온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소쇄원 풍경 I 윤석구기자 촬영
신선계 온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소쇄원 풍경 I 윤석구기자 촬영

[소쇄원] "물 맑고, 시원하며 깨끗한 원림"의 뜻을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민간정원이라 한다. 스승 조광조가 유배를 당하고 죽자, 양산보가 출세에 뜻을 버리고 자연과 더불어 산 곳이란다. 이곳은 많은 학자가 모여들어 학문을 토론하고, 창작활동을 벌인 선비정신의 산실이기도 하다. 명승 40호로 지정된,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보배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감흥과 진한 여운을 느끼게 해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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