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1,540개 대여소 방역 및 소독
3월, ‘QR형 뉴따릉이’ ‘새싹 따릉이’ 시범도입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과 합동으로 전체 1,540개 따릉이 대여소에 대한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손세정제도 비치했다. 서울시내에 배치되는 모든 따릉이 손잡이, 단말기 액정화면 등도 친환경 스프레이형 살균제로 소독해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서울시가 QR코드를 한 번만 스캔하면 손쉽게 대여하고 반납도 간단한 ‘QR형 뉴따릉이를 오는 31일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중학생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싹 따릉이도 시범도입 한다.

서울시는 ‘QR형 뉴따릉이31()부터 사대문안 녹색교통지역에 새롭게 추가되는 500대에 시범 도입하고, 올 상반기까지 5천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신규로 추가하는 모든 따릉이를 QR형으로 도입하고, 기존 단말기는 교체하는 방식으로 '22년까지 ‘QR형 뉴따릉이100%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QR형 뉴따릉이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락 방식의 QR형 단말기가 부착된 따릉이다. 대여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잠금이 열린다. 반납은 단말기의 잠금레버를 당겨서 잠그면 손쉽게 할 수 있다. 기존 LCD형 단말기보다 유지보수비용과 고장이 적은 장점이 있다.

▲기존 LCD형 따릉이 대여 방식은 3단계에 걸쳐 이뤄져 이용이 복잡했다. 자전거 단말기 홈 버튼 누르기 대여비밀번호 입력 대여소의 잠금장치를 해제 시 대여가 가능했다.

▲반납의 경우 기존 따릉이는 대여소에 자전거를 거치한 후 대여소의 잠금장치를 LCD형 단말기에 꽂는 방식이었다. 대여소 잠금장치가 자전거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 도난방지 위험이 있었다.

[현재] LCD 단말기
출처 : 서울시
출처 : 서울시
[개선] 스마트락방식 단말기 (QR) 
출처 : 서울시
출처 : 서울시

QR형 뉴따릉이엔 LTE 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기능도 탑재돼 있어 따릉이 무단사용도 원천적으로 차단 가능해진다.

기존 따릉이는 와이파이(wifi)통신 방식으로 운영돼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는 사용기록을 알기 어려웠다.

, 시는 현재 따릉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만 15세 미만 초?중학생들도 학교?학원 등 통학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새싹 따릉이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2019년 아동참여 정책토론회의 참여한 이근상 학생이 아동도 차별받지 않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싹 따릉이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자전거 이용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충분한 이해력을 가진 만 15세 이상의 이용자에게만 따릉이서비스를 제공했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새로운 QR형 뉴따릉이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새싹 따릉이를 시범운영하고 안전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는 공공자전거 4만대 시대를 앞두고 서비스 전반을 고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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