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가이드’ 와 동영상 디지털금융 '그 가족의 신세계'
우리나라는 2018년 현재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이 14.3%로 고령사회(Aged Society)로 진입하는 등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디지털금융 등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여 고령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전용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지난 11일 고령층의 디지털금융소외 현상을 완화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금융교육 교재 및 동영상을 개발했다.
금융감독원의 개발 금융교육 교재는 '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가이드' , 동영상은 디지털금융 '그 가족의 신세계'이다.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개발한 것이다.
고령층이 노후재무설계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취득하고 새로운 금융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금융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교재 및 동영상 구성 및 특징
▶ 교재(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가이드)
노후자산관리, 금융상품, 금융사기예방, 디지털금융 등 총 37개* 주제를 총 3권(권당 2편씩 총6편)으로 구성·제작했다.
1권(탄탄한 노후를 위한 금융생활 설계)은 1편 ‘은퇴 후 생활 꾸리기’에서 재취업, 연금 등을 안내하고 있다. 2편 ‘노후자금 관리를 위한 금융상품 활용법’에서는 저축상품 및 예금자보호제도, 금융투자상품 종류 및 펀드의 이해, 대출, 신용에 대한 이해와 유의사항, 고령자 보험상품 및 유의사항 등을 다루고 있다.
2권(금융사기 예방과 노후자산 정리)은 1편 ‘금융사기 예방하기’에서 금융사기의 종류, 금융사기형태별 사례 및 예방법을, 2편 ‘생애 마지막 준비하기’에서는 자신의 자산 찾아보기, 유언의 종류, 상속 및 증여에 대한 내용이다.
3권(바로지금! 꼭 알아야 할 디지털 금융)은 1편 ‘디지털금융 활용하기’에서는 인터넷뱅킹 이용 방법, 모바일뱅킹 이용 방법, 간편지급결제 이용 방법을, 2편 ‘금융정보 검색하기’에서는 금융상품 비교 검색 방법(예금, 펀드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 교재의 특징은 기존 발간물 대비 큰 글씨를 사용하여 고령층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미지·삽화 및 다양한 예시화면을 최대한 활용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실제 금융생활에도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 동영상(디지털금융 ‘그 가족의 신세계’
동영상의 내용 및 구성을 보면 디지털금융에 대해 고령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각 활동별로 총 5편(편당 7∼8분 내외)의 동영상을 제작했다.
특징은 고령층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 형식을 차용했는데, ▲ 한 가족이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5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했다. ▲ 이미지·그래픽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고령층이 시각적으로 불편하지 않도록 화면을 단순하게 구성했다.
◇ 교재와 동영상 활용계획
교재와 동영상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과 6개 금융협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교재는 노인복지관,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고령층에 무료로 배포한다. 또,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PDF 파일 등으로 게시하고, 교재 신청자에게는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동영상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에서 무료 시청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튜브, 네이버TV 등 SNS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