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주의보 발령(11.15.)이후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 증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13일 당부하였다.

지난 1115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45, 외래환자 1,000명당 7.0)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49(12.1~12.7)에 외래환자 1,000명당 19.5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7-12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높은 등 집단생활을 하는 초··고생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였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0~12세 어린이는 12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하였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소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였다.

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는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강화를 요청하였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유치원·학교·학원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유증상자는 별도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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