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삶의 뉴플랜, 인구교육’ 주제로 인구관련 포럼 개최

‘인구교육 포럼’ 포스터(출처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15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저출산?고령사회, 삶의 뉴플랜 인구교육을 주제로 6회 인구교육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추진해온 인구교육을 재조명하고 인구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생애 단계별로 담아야 할 내용에 대해 학계 전문가 및 인구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했다. 포럼에서 발표된 주제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태헌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는 왜 인구교육인가?’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서는 정책 강화뿐만 아니라, 국민이 인구 현상과 변동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인구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세경 공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삶의 뉴 플랜, 인구교육에 담아야 할 내용을 주제로, 초저출산 및 급격한 고령화시대에 인구교육을 통해 길러야 할 역량과 인구교육에 담아야 할 새로운 가치에 대하여 발제하였다.

이어서 생애 단계별 인구교육에 대한 요구와 실태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인구교육 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초등학교 교사, 고등학교 인구교육 학생동아리 회장, 대학생 인구교육 토론대회 수상자, 성인 인구교육 강사 및 인구교육 창작동화 공모전 대상 수상자가 각각 아동?청소년?청년?장년의 단계에서 필요한 인구교육에 대한 논의를 릴레이토크 방식으로 자유롭게 발표하였다.

한편 복지부는 인구문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구교육 보조교재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인구교육 창작동화 공모전(주제 : 결혼?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 가치관)’을 개최(지난 67)하였다. 공모전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최민경씨의 우리 모두 우유 빛깔(대상)’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이날 시상했다. 수상작들은 작품집으로 엮어 세상에서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요라는 동화책으로 올해말 발간될 예정이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면한 인구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국민의 결혼관, 자녀관 등 가치관 변화도 저출산에 영향을 주고 있어 결혼?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합리적인 가치관 정립을 위한 인구교육이 중요하며, 이번 포럼이 인구교육의 추진 방향과 내용에 대해 재조명해 보는 의미있는 공론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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