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별 예방수칙 꼭 확인··· 감염병 예방에도 월동 준비 필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일교차가 큰 가을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5일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예절,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는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A형간염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 등 패류는 익혀먹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무료로 예방접종 지원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등을 실시하고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

   중동국가 방문 시 낙타접촉,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피해야 한다.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홍역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다. 해외여행 시 면역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 특히 생후 6~11개월 영아와 20-30대 성인은 출국 전 최소 1회 백신(MMR)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역이 확보되었음을 나타내는 증거는 홍역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 2회 접종기록, 홍역 항체검사 양성반응 등이다.

해외유입 홍역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태국·베트남·필리핀 등을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소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 준수만으로도 감염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캡처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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