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자금마련을 위해 모태펀드 조성

2011년 제1호 펀드를 시작으로, 총규모 290억원으로 증액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노동부)는 총 108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추가 조성하여 사회적기업에 투자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모태펀드(Fund-of-Funds),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여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편드이다. 이 펀드의 조성 목적은 정부의 초기자금(Seed Money) 투입으로 사회적기업 투자시장 조성 및 사회적기업이 이를 통해 R&D·시설비 등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이번에 추가 조성되는 모태펀드는 제5호 펀드로서, 지금까지 조성된 182억원을 포함하여 모태펀드 전체규모는 290억원으로 증액되었다.

5호 펀드 108억원은 노동부가 75억원을 출자하고, 우리은행이 15억원, 포스코기술투자가 17억원, 포스코휴먼스가 1억원을 출자하여 조성되었다.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17개 사회적기업이 105.5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 및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투자를 받기 전과 투자를 받고난 이후의 매출액과 고용을 비교해 보면, 17개 사회적기업의 매출액이 86% 증가(2016, 454억원2017848억원)하고, 고용도 163% 증가(2016, 3122017, 821)하였다.

이번에 추가 조성된 제5호 펀드는 투자대상을 마을기업과 자활기업 등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확대,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을 줄 계획이다.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을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하고, 40% 미만은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활동 등에 힘쓰는 중소기업에 투자한다.

노동부 송홍석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자금마련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펀드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모태펀드를 통한 자금공급 이외에 크라우드펀딩(대중투자), 정책자금 대부, 신용보증 등 다양한 사회적금융 공급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드는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의처 :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044-202-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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