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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늘어난 혼자만의 시간, 사진 취미로 해결
코로나19로 늘어난 혼자만의 시간, 사진 취미로 해결
  • 변용도
  • 승인 2020.03.2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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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면서 혼자 놀기
스마트폰 카메라 타이머 10초 설정, 삼각대에 거치후 혼자서 촬영한 사진, 사진 변용도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타이머 10초 설정, 삼각대에 거치후 혼자서 촬영한 사진, 사진 변용도 기자

코로나19가 행동반경을 많이 좁히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도 시행되고 있다. 감염을 막기 위해 대중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꺼려 혼자 지내야 할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소일거리가 없는 은퇴자에겐 더 지루한 시간이 될 수밖에.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나 그나마 뒤늦게 배운 사진 취미로 카메라를 가지고 무료하지 않게 혼자서 시간을 잘 보낸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둔 것이 잘한 일 중에 하나란 생각을 하게 했다. 사진 취미가 왜 혼자 놀기에 좋을까? 그 이유와 방법을 짚어본다.

첫째, 카메라를 가지고 놀기에 혼자서도 덜 심심하다

마라톤, 도보 등 맨손으로 하는 취미도 있으나 도구를 가지고 놀면 당연히 덜 심심하기 마련. 사진 취미활동에는 반드시 종류를 불문하고 카메라가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온종일을 놀 듯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둘째, 같은 장소, 같은 피사체를 놓고도 다양한 촬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각, 즉 앵글에 따라 또는 시간에 따라 한 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촬영할 수 있다. 사진 소재 또한 주변에 널려 있어 카메라만 손에 쥐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셋째, 촬영자가 사진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수 있어 시간이 잘 간다.

카메라에는 “타이머”란 기능이 있어서 촬영자 스스로가 사진 속의 인물로 등장할 수 있다. 단순한 사진 속의 인물로 들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장면의 주인공으로 시선을 끌 수 있다. 언덕에서 뛰어내리는, 하늘을 날 듯한 모습의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타이머를 10초로 설정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하고 구도를 정한 후 적정한 위치에서 높이 뛰어오르기 또는 뛰어내리기를 하면 사진 속의 인물로 찍힌다. 타이머 설정 시간에 맞추기가 쉽지 않아 여러 번을 반복해야 한다. 아래의 사진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만들어졌다. 이런 힘든 과정을 통하여 근력도 키울 수 있다. 동영상 촬영도 혼자 시간 보내기에 아주 좋은 사진의 한 방법이다.

넷째, 여행과 걷기 운동을 겸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여러 곳을 다녀야 하기에 걷기와 여행은 기본이다. 혼자 할 수 있다.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꿩 먹고 알 먹는 형국의 취미활동이다.

다섯째,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돈이 되는 취미로 전환할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카메라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놀랄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현재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충분하다. 취미활동을 위한 별도의 장비 구매 비용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전문가 수준이 되면 용돈을 벌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을 배우려는 층이 많아져 강사로 나설 수 있고 작품 출품 등 상금 획득의 기회도 많다. 사진기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이처럼 사진은 다른 사람과 어울려 할 수도 있지만, 혼자서 잘 놀 수 있는 취미활동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100세 장수 시대의 여가활동으로도 필요하지만,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환경에서 지루하지 않게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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