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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노후생활비 마련 대안으로 떠오르다
주택연금, 노후생활비 마련 대안으로 떠오르다
  • 변용도 기자
  • 승인 2019.10.13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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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에 5억 원 아파트 가입, 매월 149만 원 평생 연금
주택연금광고 방송 캡쳐, 변용도 기자
주택연금광고 방송 캡쳐, 변용도 기자

누구나 편안한 노후를 꿈꾼다. 그러나 은퇴 후의 삶은 달콤하지 않다.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생활비 마련이다. 공무원, 군인, 교직자를 제외한 국민연금 대상자인 일반인의 연금 액수는 최소 생활비에도 못 미친다.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31년이 지났으나 전체 월평균 수령액은 52만 원 선이다. 55세에서 79세 고령자는 다소 많은 61만 원이다. 최소 필요생활비 198만 원에 턱없이 부족하다.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정작 자신들의 노후 준비는 뒷전에 두어서 모아둔 돈도 충분하지 못하다.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는 하늘의 별 따기인 셈. 자녀들에게 지원을 받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자녀들의 경제적 상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부모 부양에 관한 생각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부모 부양에 대한 조사에서 2008년도에는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40.7%인데 반해 2018년도에는 26.7%로 나타났다. 정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48.3%였다. 부모 부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노후 준비는 스스로 할 수밖에 별다른 방도가 없다. 모아둔 돈도 모자란다. 돈을 벌 수 있는 길도 없다. 자식에게 기댈 수도 없다. 대안은 무엇인가?

대체로 시니어 세대는 집에 대한 애착으로 크든 작든 집 한 채는 소유하고 있다. 그 집을 노후 생활비 마련의 한 방도로 활용하는 길이 있다. 집을 처분하게 되면 거주할 집이 없기에 문제가 된다. 집을 담보로 하고 그 집에서 평생 살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런 욕구에 충족하는 제도가 주택연금이어서 노후 생활비 마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5억 원 아파트를 70세에 가입하면 월 149만 원을 받을 수 있어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 61만 원에 149만 원을 더하면 월 210만 원의 소득이 생기는 셈이어서 노후 생활비 걱정을 덜 수 있다.

특히 주택연금은 여러 장점이 있고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제도여서 안심할 수 있다. 자기 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집값이 내려가도 이자율이 올라도 약정한 금액을 평생 받는다. 사망 후에는 배우자에게 그대로 승계되고 총 연금수령액이 집값보다 적으면 상속자에게 차액을 돌려주고 모자란 경우엔 자녀에게 청구하지 않는다. 자녀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이 마련한 주택으로 주체적 노후생활을 당당히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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