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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통진시장 "정직한팥죽" 맛보기
김포 통진시장 "정직한팥죽" 맛보기
  • 정순영 기자
  • 승인 2019.10.03 09: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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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에 맞춰 팥죽을 빗는 세심함도 돋보여

비오는 오늘 저녁에는 무얼 먹을까 생각하며 김포 통진시장을 한바퀴 돌았다. 전통시장에 손님이 별로 없어 경기가 어렵다는 말이 실감났다. '정직한 팥죽'에서 새알팥죽과 팥칼국수를 주문했다.

젊은 사장은 호박씨차를 내놓으며 전라도에서는 팥죽에 쌀을 넣지 않는다며 고향을 물어 식성에 맞춰 팥죽을 준비해 주었다.

사장 부부는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새알을 빗고 김치를 만든다고 했다. 배추김치와 백김치는 정갈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다.

팥은 영월에서 직접 실어 오며 호박죽은 단호박만 사용하고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는다고 했다.

사장의 부모도 현재 5일장인 김포 북변장, 양곡장에서 팥죽을 파는데 김포페이의 모델이라 했다. 김포페이 화보 촬영은 '정직한팥죽'에서 했다고 한다.

비오는 날 저녁에 '정직한팥죽'에서 호호불며 먹은 새알팥죽과 팥칼국수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아늑하여 밝은 분위기였으며 사장 부부의 밝은 표정과 친절함이 더해져 맛잇는 시간이었다. 다시 들리고 싶은 곳으로 새겨졌다. "정직한팥죽"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전통시장이 활성화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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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왕래 2019-10-05 17:39:41
주문자의 식성에 맞추어 팥죽을 만들어 준다니 참 신기합니다.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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