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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에 찾은 마이산 탑사
초가을에 찾은 마이산 탑사
  • 노대석 기자
  • 승인 2019.10.03 05: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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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귀를 닮은 암마이봉, 숫마이봉 두개의 봉우리로 구성된 신비와 전설의 산

 

이른 가을  진안 마이산을 찾았다.  

북부주차장 호수  분수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모습
북부주차장 호수 분수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모습

마이산을 오르는 방법은 북부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과 남부주차장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북부주창에서 출발해 전기자동차를 타고 은수사, 탑사를 다녀왔다.

마이산 안내도
마이산 안내도

오랜만에 다시 찾은 마이산 주변은 많이 변했다. 잘 정비된 도로, 호수둘레길, 분수대, 전기자동차, 주변 맛집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분수대
분수대
호수에 설치된 둘레길
호수에 설치된 둘레길
음식점 앞 포토존
음식점 앞 포토존


호숫가 분수 뒤에 병풍처럼 펼쳐저 있는 마이산의 자태는 여전히 예와 다름없이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마이산은 철에 따라 어울리는 이름을  가졌다.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이라 부른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680m의 숫마이봉과 686m의 암마이봉 두개의 봉우리로 구성된 마이산은 그 안에 수많은 신비와 전설, 지구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두개의 봉우리가 부부인양 서있는 모양이 음양오행 사상으로 풀이되기도 하고 풍수설화에 오르기도 한다.  마이산은 약 1억년 전, 자갈과 모래,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역암 봉우리로, 타포니라 불리는 거대한 구멍이나 동굴을 관찰 할 수 있는 지질공원의 명소다.

자갈과 모래,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역암 , 타포니
자갈과 모래,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역암 , 타포니

전라북도 도립공원이자 국가지정문화제(명승 제12호)인 마이산은 세계 최고의 여행 안내서인 프랑스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은 각광받는 우리나라 여행지 이기도 하다.


탑사 가는 길
북부주차장에서 1.9km 구간을 전기자동차를 타고 올라가 태조 이성계의 동상에서 내렸다. 이곳에서 100여개의 계단을 오르면 탑사로 넘어가는 고개에 이른다. 이 고개에는 섬진강과 금강의 물줄기가 시작된다고 하는 조각물이 있다.

여기서 섬진강, 금강이 시작된다.
여기서 섬진강, 금강이 시작된다.


암마이봉의 수직 벽이 올려다보이는 골짜기에는 탑사가 자리 잡고 있다.

북부주차장에서 탑사를 가려면 508개의 계단을 오르고 324개의 내려가야한다.  오르막 계단이 힘들면 이성계 동상이 있는 곳까지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면 된다. 

508개의 오르막 계단
508개의 오르막 계단
324개의 내리막 계단
324개의 내리막 계단
마이산 은수사
마이산 은수사

마이산 탑사
은수사에서 조금 내려가면 골짜기에 수많은 돌탑이 눈에 들어온다.

마이산 탑사
마이산 탑사


탑사를 건립한 이는 처사 이갑룡(1860~1957)인데 그는 30년에 걸쳐
낮에는 돌을 나르고 밤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탑을 쌓았다고 한다.

크고 작은 돌을 쌓아  원뿔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외줄 탑을 올린 단순한 형식이지만 비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견고함이 감탄스럽다.

이갑용이 생전에 건립한 108기의 탑 중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80여 기에 달하는 탑이 남아있다.

마이봉에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

탑사에서 올려다 본 마이봉
탑사에서 올려다 본 마이봉

마이산은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왕이 될 수 있다는 계시를 받은 곳으로 조선 개국과 연관이 깊은 곳이다. 

태조 이성계 동상
태조 이성계 동상

은수사 경내에는 지금도 이성계가  심었다는 650년 되는 청실배나무가  남아있고, 조선시대 왕의 용상 뒤에 있는 "일월오봉도"는 마이산을 남쪽에서 그린것이라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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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왕래 2019-10-05 17:49:25
마이산 참 신기하더군요 꼭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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