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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인적자원개발 방안 토론회
4차 산업혁명시대,인적자원개발 방안 토론회
  • 임말희 기자
  • 승인 2019.07.10 0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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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직무간 기술격차,원격훈련 통한 재교육으로 해결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인적자원개발 방안’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지정토론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이러닝 협회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인적자원개발 방안’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지정토론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이러닝 협회

인공지능(AI)의 등장과 함께 기술격차가 심해지고 인력 구조가 개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교육 방법을 활용해 4차 산업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인적자원 개발 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인적자원개발 방안’ 토론회가 김동철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주최, 한국이러닝협회 주관으로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날 열린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인적자원개발의 현안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동철 의원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이에 맞는 교육의 정책방향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효과적인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정책방향 등이 논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번 째 발제자인 송지훈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혁명적인 산업환경에 적합하도록 교육훈련의 학습형태도 새롭게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하루 습득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대략 34GB에 불과하므로, 인간의 작업기억을 감안하면 작은 단위의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해야 교육의 효율성이 담보될 수 있다는 것이 송 교수의 주장이다.
이는 근로자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습에 자발적으로 참여, 지속적인 몰입을 하려면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 형태로 콘텐츠를 제공해야한다는 뜻이다.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이란 기억, 적용이 쉽고, 지속가능한 전달방법으로,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조각 조각의 교육내용을 말한다.

또한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은 실시간 훈련에 따르는 비용부담이 적고 언제 어디서나 혼자서 학습이 가능, 속도조절도 가능해 핵심개념에 대한 학습성, 현업에 대한 적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훈련 업계의 대표로 발제한 홍정민(주)휴넷 상무는 “최근 디지털 환경변화로 인해 모든 산업과 직무간 급격한 ‘스킬 갭(Skill-Gap)’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500명의 기업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맥킨지&컴퍼니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이들 응답자의 81%가 기술격차의 해소 방안으로 채용과 재교육(Reskilling)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스킬 갭(Skill-Gap)’이란 조직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구성원 역량의 차이인 ‘기술격차’를 말한다.

그는 재교육(Reskilling)이 결국 ‘기술격차’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답이라며 재교육을 위한 직업교육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조대연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발제자인 ▲송지훈 교수 ▲홍정민 상무 외 ▲김종윤 고용노동부 과장, ▲송웅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장,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 ▲이지은 한양사이버대학 교수, ▲임재환 ㈜유비온 대표, ▲김창수 포스코 인재창조원 산업혁신교육그룹 리더가 토론자로 참여해 4차 산업 시대에 맞춘 직업훈련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첫 토론자로 나선 이진구 교수는 “기업에서의 학습은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할 수 있는 즉시성, 즉각성 학습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직업훈련이 직무 수행상의 최소 능력만을 갖추는데 국한하지 말고 개인별로 역량을 극대화하는데에 초첨이 맞춰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교수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기업이 필요로 한 기술과 구성원의 역량 차이가 점점 커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교육훈련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반면에, 현재 정부지원을 통해 시장에 공급되는 훈련과정은 내용과 방식 면에서 과거와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교육훈련이 제도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다양한 운영사례를 발굴, 효과를 검증하고, 기존 정부지원 사업의 심사제도 역시 유연해져야 한다”고 정부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교육훈련기관 측으로 나선 임재환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기술의 역량차이가 커져서 교육활동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때, 오히려 교육훈련을 최소화해야 하는 현 제도적 상황은 역설적”이라며, “주 52시간 제도의 경우, 월 20시간 원격훈련 시간만큼은 노동시간 산정에서 배제시켜야 한다는 점, 개인학습 지원 체계에 있어서도 ‘대기업 재직자 내일배움카드’의 연령 제한도 폐지시켜야 한다”는 등 불합리한 현행 제도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홍정민 상무는 “최근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인해 조직이 필요로 하는 기술, 구성원의 역량이 차이나는 스킬갭 현상이 발생하고 산업 자동화로 인해 인력 구조가 개편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업스킬링’과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리스킬링’ 등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지훈 교수는 “AI는 거부 할 수 없고 앞으로 인간의 동료처럼 같이 일할 시기가 도래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혁명적인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의 학습 형태도 새롭게 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짧고 간단해 융합이 쉬우면서 몰입도도 높은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 형태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핵심 개념에 대한 학습 성과를 높이고 적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웅범 국장은 “정부와 공단에서 제3차 능력개발기본계획, 직업능력개발 혁신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다만 신기술 훈련 비율 미미, 훈련기관 중심의 훈련시장 형성 등 한계도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창수 리더는 포스코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VR체험 연계 재해사례로 배우는 포스코 10대 안전철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큰 성과를 봤다면서, “현재의 교육방식인 집체훈련과 이러닝을 통해서는 포스코 근로자들이 감전, 질식 등 중대재해를 직접 경험하거나 체험할 수 없는 만큼 3Dㆍ4D 영상을 통해 이러닝과 가상체험을 접목한 포스코 자체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주관했던 (사)한국이러닝협회 측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도 참여하는 만큼 정부, 근로자, 사업주, 교육기관이라는 네 개의 축이 서로 의지하고 함께 달리는 최선의 방안을 찾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그렇게만 된다면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토론회 방청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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