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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
  • 임말희 기자
  • 승인 2019.06.18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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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및 미 허드슨연구소간 양자정보통신 분야 MOU 체결
5G 분야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공공기관과 산·학·연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기반, 입법 4개 분과 전문위원회 전문가들이 모여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공공기관과 산·학·연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기반, 입법 4개 분과 전문위원회 전문가들이 모여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양자정보통신 기술이 5G 시대 보안에 큰 영향을 끼치고, 한국과 미국의 동맹에 새 차원을 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공동 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부),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상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 조현숙), 고등과학원(원장 이용희), 한국IT융합연구원(원장 박진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가 공동주관하는‘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 및 美 허드슨연구소 허먼 박사 초청 특별대담’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미래 산업의 먹거리인 양자정보통신 분야의 각국 주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열렸다.

'양자정보통신'은 양자의 물리학적 특성을 ICT에 적용, 데이터의 ▲초고속처리 ▲정밀수집 ▲안전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로, 5G 시대 신산업, 신성장 동력이자 핵심 ICT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은 10년전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양자정보통신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 정부 뿐 아니라 글로벌 대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 주요국의 양자지원법은 5년간 한화 약 1조3천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반면, 국내 양자 기술 관련 예산은 한해 240억원 수준이다.

국내에서도 양자정보통신 중장기 추진전략(‘14.12월, 미래창조과학부)을 수립, 국가 차원의 양자정보 통신 분야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기반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는 ’양자정보통신 중장기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 기획을 통한 투자를 확대 추진했으나 예비타당성조사 미시행(지난 해. 5월)으로 현재 답보 상태이다.

특히 양자관련 기술은 해외기술 도입이 불가능해 국내 자체 기술개발이 필수, 정부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민간에서는 SK텔레콤, KT, LGU+ 등 이동통신사들이 양자암호 기술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삼성도 IBM과 양자컴퓨터 연구에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 날 발족한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에서 산, 학, 연, 공공기관 분야별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양자정보통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인력, 산업기반조성, 입법 등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김성태 의원은 개회사에서 “오늘 포럼은 양자정보통신 산업 발전을 견인할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국제적 협력체계를 출범하는 또 다른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자 분야에서 민간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며,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성해 양자 분야 입법 방향과 양자기술 상용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럼 창립 이후 양자 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조만간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재일 의원은 “비록 우리나라 양자정보통신 기술개발이 다소 늦었지만 연구개발, 인력 및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와 업계, 학계의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양자정보통신포럼 활동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나아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미래정보통신산업의 핵심 기반기술인 양자정보통신을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을 자체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금번 포럼에 참여하는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양자보안 발전을 위한 국회와 기업의 노력은 정보통신 인프라가 고도화되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세계의 모범이 될 것"이며 "SK텔레콤도 양자정보통신포럼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곧 이어 지동표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의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추진계획' 발표가 있었다.

이후 미국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의 '아서 허먼' 박사가 초청 특별강연 및 대담과 SK텔레콤 양자분야 전시가 진행됐다.

'아서 허먼' 박사는 美 허드슨 연구소에서 기술, 안보, 국방전략, 경제 분야 선임연구원이자 QAI(Quantum Alliance Initiative, 퀀텀얼라이언스 이니셔티브) 의장을 역임중이며, 그는 강연을 통해 ▲허드슨 연구소가 양자기술에 관심을 갖게된 배경 ▲미국 정부 양자지원법 제정 과정 ▲QAI(Quantum Alliance Initiative, 퀀텀얼라이언스 이니셔티브) 출범 배경과 역할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양자 기술이 정보보안과 안전성에 촛점을 맞추고 5G 분야에서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촉진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하게는 국제동맹과 지정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권 기밀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양자 네트워크 개발, 미-캐나다 양자 동맹 개발처럼 한국과 비슷한 동맹을 기대한다"면서 "오늘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과 체결한 MOU는 한·미 양국의 동맹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 이뤄진 특별 대담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변화는 클라우드이고, 5G 네트워크는 클라우드의 라스트마일(통신·인터넷 등에서 최종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구간)이 될 것"이라며 "현재 보안체계를 발전시킬 양자암호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양자암호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했다.

박 사장이 허먼 박사에게 "자회사인 IDQ에 중국 투자자가 있는데 화웨이 등 이슈를 보고 중국 지분이 있어도 괜찮을지 우려된다"고 질문하자, 허먼 박사는 "양자처럼 민감한 분야는 어떻게 보이는지도 중요하다. 중국 주주가 떠난다면 미국과의 상호협력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박 사장은 최근 화웨이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는 "우리는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지만 거버넌스 문제가 해결돼야 장비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아서 허먼 박사와 정계·산·학·연 인사들이 국회 및 미 허드슨연구소 간 '양자정보통신 분야 MOU'를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아서 허먼' 박사와 정계·산·학·연 인사들이 국회 및 미 허드슨연구소 간 '양자정보통신 분야 MOU'를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국회 및 미 허드슨연구소 간 양자정보통신 분야 MOU를 체결하고, 공동대표인 김성태 의원과 아서 허먼 박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함께하는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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