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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펜화전
김영택 펜화전
  • 정순영 기자
  • 승인 2019.05.0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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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건축 문화유산 복원한 작품을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오는 7일까지 전시

 남사모 김내동 회장 초대로 경인미술관 '김영택 펜화전'에 갔다.

'김영택 펜화전' 도록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선의 기적'. 펜화가 김영택씨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이 말이 절로 떠 오른다. 펜으로 그은 얇은 선 하나는 약하다. 그 선 수십만 개가 모이면 엄청난 힘이 된다. 긋고 또 긋는 몇 날 몇 달의 노동 속에 드러나는 선의 집적은 한 채의 집으로 떠오른다. 인류가 남긴 위대한 유산, 전통건축이다. 김영택씨는 서구에서도 맥이 끊긴 펜화의 전통을 한국적 미감으로 재창조한 '한국적 펜화'의 명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사라지거나 변형된 한국의 전통 건축과 문화재를 치밀한 펜화로 되살리는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다."

​김영택 작가님은

"펜화는 펜촉에서 피어나는 또 다른 세상이지요. 세계에서 가장 가는 펜촉의 굵기는 0.1mm. 이 펜촉을 사포로 갈아 0.05mm로, 또 0.03mm로 만듭니다. 이 펜촉으로 1mm 안에 선 5개를 그을 수 있지요. 작품 하나 완성하는데 적게는 50만 번, 많게는 80만 번 선을 긋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경계에서 무념무상으로 선을 그을 뿐입니다." 라고 했다.

황룡사 9층대탑과 전경 작품은 황룡사 역사문화관 1, 2층 로비에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서는 고구려 장군총, 백제 미륵사 9층탑 복원화 등 8점의 펜화가 한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고, 세종대왕 기념관과 김좌진 장군 기념관에서도 펜화가 로비를 장식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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