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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의 창작 詩] 손거울
[정현숙의 창작 詩] 손거울
  • 정현숙 기자
  • 승인 2019.03.29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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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거울 속 내 얼굴이

새삼 어색하다

 

잡티가 오종종종

주름이 자글자글

괜찮아 괜찮아

 

미완의 설렘도 좋지만

완성의 뿌듯함도

그에 못지않으니까

 

딸로

아내로

엄마로

할머니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느라

많이 힘들었지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소중한 순간순간들

사금파리처럼 흩어져버린

그 파편들이 모자이크 된

진정한 내 모습

충분히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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