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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지하철 환풍구, ‘서초 바람의언덕’ 조형물로 탈바꿈
강남역 지하철 환풍구, ‘서초 바람의언덕’ 조형물로 탈바꿈
  • 한용술 기자
  • 승인 2018.12.30 14: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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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9, 10번 출구사이 방치된 교통섬이 윈드 타워, 스탠드 등 예술적 조형물로 탈바꿈

타워벽면 움직이는 모빌 부착, 환기구 바람에 따라 물결치는 파도모양 장관 연출

사물인터넷(IoT) 활용해 4가지 색상의 야간조명으로 미세먼지 알림 기능도 갖춰
강남역 9, 10번 출구사이에 있는 '서초 바람의언덕'. 사진 제공 서초구청.
강남역 9, 10번 출구사이에 있는 '서초 바람의언덕'. 사진 제공 서초구청.

도시미관을 해치는 지하철역 인근에 있는 환풍구와 냉각탑을 윈드타워와 스탠드 등을 갖춘 독특한 입체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바꾸려는 서울시 한 자치구의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이하 구)는 강남역 9, 10번 출구사이 대형 지하철 환풍구‧냉각탑을 예술적·입체적 조형물 ‘서초 바람의언덕'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서초 바람의언덕’은 총 1,081㎡(327평)규모로 △환풍구 상부에 설치한 모빌파사드 형태의 ‘윈드타워’, △냉각탑 주변에 울창한 숲모양을 연출한 ‘알루미늄 타공판’ △ 소규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계단형 스탠드’, △‘녹지언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핵심 구조물은 환풍구 상부에 설치한 직사각형 모양의 윈드타워다. 간결하고 모던한 공간설계가 돋보이는 타워는 주변의 탁 트인 공간을 활용한 점이 매력적이다. 환풍구나 상공에서 바람이 불면 타워 벽면에 채워진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수많은 모빌 조각들이 움직여 파도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윈드타워 색깔은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당일 미세먼지 상태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4가지 색상의 LED 야간조명으로 표출해 시민들은 미세먼지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

또, 환풍구와 그 주변의 냉각탑은 약 4.5m 높이의 알루미늄 재질 칸막이로 가린다. 구멍 뚫린 타공판으로 만들어진 칸막이는 나무와 숲이 우거진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 외에도 구는 5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반원형 스탠드와 더불어 녹지언덕, 크리스마스 트리 등 친환경 휴식공간도 함께 마련,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강남역 푸드트럭존’ 음식을 즐기거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만의 세련된 도시디자인 행정이 공공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와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서초 곳곳에 감동을 주는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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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2018-12-31 15:26:49
공공미술 분야를 선도하는 좋은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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