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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 7개 사찰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식
오늘 한국 7개 사찰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식
  • 최종걸 기자
  • 승인 2018.11.27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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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4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문화유산 인증서 수여식도 겸해
눈내리고 있는 봉정사 모습.사진 제공 봉정사

안동 봉정사를 포함한 한국의 7개 사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축하 기념식이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해당 사찰 스님과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외교부, 문화재청 등 등재에 공헌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지난 6월 30일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봉정사를 포함한 한국 사찰 7곳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산사는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의 7개 사찰이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가 지난 2017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된 이후, 1년 반 동안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심사를 받았다. 우리 정부는 ICOMOS에서 7개 사찰을 한꺼번에 등재하기 위해 세계유산위원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섭을 벌였고 중국을 비롯한 위원국이 모두 이에 동의하면서 모두 통과됐다.

유네스코 등재는 산사의 역사성, 자연환경과 건축물이 어우러진 공간배치, 스님들과 불교신도, 관람객이 함께하는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독보적 가치 등이 세계인들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7개 사찰은 어떤 곳인가

유네스코가 평가한 사찰은 그 규모가 크고, 높은 산지로 경관도 수려한 편을 꼽았다. 통도사는 646년 신라시대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한국 3대 사찰이다. 통도사 입구의 성보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불교 전문 박물관으로 특히 600점에 달하는 불교 회화가 전시돼 있다. 전 세계를 통틀어 불화 부문에서 손에 꼽을 만한 규모다.

부석사의 경우 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축물이자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국보 18호 무량수전이 있는 곳이다.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의 양백지간에 자리한 풍광이 화려한 사찰로 국보가 5점, 보물 6점이 소장돼 있다.

봉정사는 ‘봉황이 머무른다는 곳’의 의미로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반세기 앞서 세워진 극락전이 유명하다. 부석사와 같이 배흘림 양식이 적용된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황을 접어 날려 보냈는데, 그 종이 봉황이 앉은 자리에다 봉정사를 세웠다고 전한다. 봉정사는 다른 절집에 비해 규모도 작고 소박하지만, 경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극락전이 있다.

천년고찰 선암사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만다라’ 등 불교영화의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해우소’의 큰 규모 때문에 유명하기도 곳이기도 하다.

대흥사는 임진왜란 때 승군(僧軍)의 총본영으로 서산대사는 이 사찰이 삼재가 감히 들지 못해 피해를 보지 않는다고 예언했다고 알려진 곳으로 6·25전쟁 중에도 온전히 보존된 곳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78년에 약 8개월간 머물면서 사시공부에 정진했다는 사연도 있다.

마곡사는 항일 독립투사의 영웅 백범 김구선생이 일본 경찰을 죽이고 스님으로 위장하기 위해 은적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법주사는 커다란 금동미륵불상과 함께 부처님의 법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곳으로 산내 암자인 복천암은 한글을 창제한데 일등 공신인 신미대사가 주석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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