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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사당비콤 나영봉시인 '시 창작' 강의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사당비콤 나영봉시인 '시 창작' 강의
  • 노대석 기자
  • 승인 2018.11.2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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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월요일 사당역 와우카페에서  나영봉시인의 시 창작 강의가 있었다. 

나영봉 시인은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회장 김봉중) 산하 월요브런치클럽인 사당비콤에 최근 신규 가입한 회원으로  지하철역에 부착된 '억새풀'이란 시로 유명한 중견 시인이다.

이번 강의에는 사당비콤 회원 외에 한국 시 사랑문학회 서병진 회장, 한국문인 협회 김하영 이사, 정송옥, 노중하 시인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나영봉 시인은 시 창작 강의에서 시 창작을 위한 8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 장식 없는 시를 쓰라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것, 시적 공간으로만 전해지는 것, 그것이 시의 매력이다. 시를 쓸 때는 기성 시의 풍을 따르지 말고 남이 하지 않는 얘기를 하라. 장식 없는 시라는 것은 억지로 꾸미지 말라는 뜻이다.

둘째, 시는 감상이 아니라 경험임을 기억하라
시는 경험의 밑바탕에 있는 단단한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때의 경험은 구체적 언어를 이끌어 내준다.

셋째, 시가 처음 당신에게 다가왔던 때를 돌아보고 자신을 갖고, 자신이 시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라
'내가 정말로 시인이 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하지 말고 신념을 갖고 시를 쓰라. 나의 시를 내가 믿지 않으면 누가 믿어 주겠으며 나의 시에 내가 감동하지 않으면 누가 감동해 주겠는가.

넷째, 시의 힘에 대하여
좋은 시에는 전율을 주는 힘이 있다. 시는 정신적으로 전율을 느껴야만 나올 수 있다.  시를 쓰려면 전율할 줄 아는 힘을 가져야 한다.

다섯째, 자유로운 정신(Nomade)에 대하여
원래 '노마드((Nomade)'란 정착을 싫어하는 유목민에서 나온 말이다. 이 말은 무정부 상태, 틀을 깬 상태, 즉 완전한 자유를 의미한다. 예술의 힘, 시의 힘은 바로 이 노마드의 힘이다.

여섯째, '낯설게 하기'와 '침묵의 기법을 읽히자
우리는 상투 언어에서 벗어나 '낯설게 하기' 기법을 익혀야 한다. 또한 '침묵의 기술, 생략의 기술'도 배워야 한다.

일곱째, '소유'에 대한 시인의 마음가짐
시를 쓰고, 어느 정도의 성취를 맛보려면 약간의 결핍 현상이 있어야 한다.
매사 풍요한 상태에선 시가 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여덟째, 시의 언어는 함축성이 생명이다.
시의 언어는 일상적 의미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 내는 것이다.

 

강의 이후 질문과 토론에서는 시란 무엇이며, 그 창작방법과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회원들간 열띤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시를 이해하고 창작하는데 소중한 기회였고, 평소 이런 기회를 자주 접할 수 없는 문외한들에게는 시를 이해하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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