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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월
  • 차도연 기자
  • 승인 2018.05.19 0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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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색 바랜

액자 속의

옛날 옛적 내 고향엔

 

뻐꾸기

울음따라

보리알이 여물었다

 

뒷동산

늙은 소나무

흰구름을 붙잡고

 

 

이발소 한쪽 벽에 낡은 액자가 하나 걸려 있는데

그 안의 그림 속에는 한적한 시골마을이 그려져 있다.

보리밭에는 보리가 누릇누릇 익어가고

뒷동산 등 굽은 늙은 소나무 가지에는 흰구름이 걸려 있다.

 

산들바람에 보리밭이 일렁이고 멀리서 뻐꾸기

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한 한가로운 농촌풍경이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든 집을 떠나 도시에서 살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이 그리는 고향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블로그 기사 원문보기 http://chadyy.blog.me/22127913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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