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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다낭 자유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다낭 자유여행
  • 노대석 기자
  • 승인 2018.05.06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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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호찌민과 함께 한국인들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여행지, 다낭

오랜만에 3박 5일 일정의 베트남 다낭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자녀들이 성장하여 각자의 직장과 독립하여 가정을 갖고 있는 지금은 가족끼리 일정을 맞추어 여행을 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여행 일정은 처음으로 여행사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짰다. 항공권, 숙소, 관광일정, 먹을거리 등을 아들이 꼼꼼히 챙겼다. 단체여행의 꽉짜인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하는 부담 없이 가족끼리 여유있게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리조트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수영을 즐기고 맛사지도 받고, 취향에 맞는 음식점을 찾아가 미식을 즐기는 재미는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여행사 가이드 따라 다니면서 쇼핑시간으로 보내야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쇼핑 부담이 없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

요즘은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원하는 정보가 넘쳐나 자유여행하기에 편리한 세상이다.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적은 비용으로 알찬 여행을 꾸밀 수 있다. 현지에서 스마트 폰 유심 칩을 구매해 사용하면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구글지도를 이용하면 원하는 곳을 손 쉽게 갈 수 있고,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도 구글지도를 기사에게 보여주면 목적지까지 차질 없이 대려다 준다. 택시 비용도 저렴해 이용에 큰 부담이 없다.

다낭은 베트남 남중부 지역의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이자 베트남의 다섯 개의 직할시 중 하나이고, 베트남에서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다음으로 큰 인구 97만 명의 도시이다. 베트남 지도에서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다낭은 최근 북부의 하노이, 남부의 호찌민과 함께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인기있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월남전 당시 다낭은 남베트남군과 미군의 주요한 공군기지로 활용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다낭 여행은 다낭과 호이안 주변의 관광으로 주로 이루어지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고 좋았던 곳은 바나힐과 호이안구시가지 관광이다. 마블마운틴도 다낭관광의 필수코스로 꼽히고 다낭시내의 관광명소도 둘러 볼만한 곳이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미케비치나 안방비치에서 휴양을 즐기는 것도 좋다.

* 바나힐은 1,487m의 고산 지대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 지어진 피서지다. 연중 온도가 선선하여 동남아의 무더운 날씨를 피해 휴양하기 딱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유럽풍의 아름다운 종탑, 성당 등의 건축물들이 즐비하여 마치 유럽으로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가는 곳 마다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고, 다양한 놀이기구, 잘 가꿔진 정원, 울창한 숲속에 펼쳐진 멋진 풍경은 이곳을 찾은 여행객을 즐겁게 한다. 5.8km에 달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는 재미도 짜릿하다.

다나힐의 유럽풍 종탑건물
다나힐의 유럽풍 종탑건물
다나힐 성당
다나힐 성당
곳곳에 볼거리가 풍성하다.
곳곳에 볼거리가 풍성하다.
바나힐로가는 5.8 km의 케이블카
바나힐로가는 5.8 km의 케이블카

* 호이안(Hoi An) 구시가지 - 다낭(Da Nang)에서 남쪽으로 약 30km에 위치한 고대의 항구도시인 호이안은 17세기의 전통적인 목조가옥과 건축물들이 잘 보존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도시다. 호이안의 구시가지를 천천히 걸으면서 내원교, 풍흥의 집, 광조회관, 쩐가사당 등을 둘러보면 이 도시의 색다른 매력에 빠지게 된다. 걷다 힘들면 씨클로를 타고 베트남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고, 배를 타고 투본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관광하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하노이와 호치민 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베트남을 잘 아는 여행자들은 한결같이 최고의 여행지로 호이안을 손꼽는다.

호이안 구시가지의 유럽식 고풍스런 건물
호이안 구시가지의 유럽식 고풍스런 건물
내원교, 베트남 20,000동 지폐에 나오는 호이안의 상징
내원교, 베트남 20,000동 지폐에 나오는 호이안의 상징
호이안의 투본강
호이안의 투본강

* 마블마운틴은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다낭의 대리석 산으로 오행산으로도 불린다. 마블마운틴을 올라가면 멋진 동굴과 불상, 그리고 탁 트인 다낭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주변에는 각종 석상 조각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마블마운틴의 사원
마블마운틴의 사원
마블마운틴의 동굴
마블마운틴의 동굴
마블마운틴에서 내려다보는 다낭시의 전경
마블마운틴에서 내려다보는 다낭시의 전경

* 다낭 시내 관광은 반나절이면 다낭 대성당, 손짜(SON TRA), 까오이 사원, 용다리, 꼰시장 등 주요 명소를 둘러 볼 수 있다. 관광 후에는 다낭시내에서 가까운 미케비치 해변에서 저렴하고 풍부한 베트남 씨푸드를 즐겨보자. 저녁식사 후 한강 용다리 주변의 야경도 볼 만 하다.

손짜의 링엄사
손짜의 링엄사
다낭의 미케비치
다낭의 미케비치
다낭 용다리 부근의 야경
다낭 용다리 부근의 야경

다낭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은 것

* 항공권 예매는 가능한 미리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천- 다낭 항공노선은 5개 항공사가 운행 중이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제주항공, 베트남항공 등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면 평일이나 비수기에는 20~30만원 내외로 이용 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60~80만원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 환전 - 단위가 큰 달러를 준비하자베트남의 화폐인 ‘동(VND)’은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달러를 동으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 시내 사설 환전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액권 달러를 이용해 환전하면 환율이 더 좋다. 베트남의 통화는 화폐단위가 굉장히 커서 처음 사용 시 한국 돈으로 얼마인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데, 베트남 화폐단위에서 0을 하나 빼고 그 금액을 반으로 나누면 원화 금액과 대략 일치한다. 다낭 현지에서는 뒤에 ‘000’ 3자리를 빼고 가격단위를 표시한다.

* 여행 시기 - 다낭의 날씨는 크게 건기(2월~7월)와 우기(8월~1월)로 나뉘지는데, 여행하기에는 건기가 좋다.5월~8월 사이는 물놀이를 하기 적합한 날씨라 수영장과 해양 스포츠를 만끽하고 싶다면 이때 떠나자. 휴양보다 관광에 목적을 두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1~4월도 괜찮다. 이때는 기온 차가 있는 편이니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교통편 - 처음 다낭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 관광지, 맛집 등 이동시 렌터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현지 렌트비용이나 택시비가 저렴해 큰 부담이 없다. 대부분 짧은 거리의 택시요금은 원화 만 원 이하에 가능하며, 장거리 관광지 이동시에도 2∼3만원을 넘지않는다. 대부분 친절하고 바가지도 없으며 항상 대기하는 택시가 많아 이용하기에 큰 불편은 없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셔틀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체크 해 두면 편리하다. 다만 도심에는 오토바이, 자동차의 매연이 심하고 교통질서도 혼잡해 보행시 조심해야 한다.

* 다낭의 숙소 - 스타일에 따라 선택다낭에서는 여행 스타일이나 경비에 맞춰서 숙소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휴양 위주로 조용한 곳을 선택하고 싶다면 호이안이나 다낭비치의 리조트를 예약하고, 교통이 편리하고 밤에도 자유롭게 관광하고 싶다면 다낭 시내의 호텔을 예약하기를 권한다. 다낭은 4성급 호텔도 10만 원 대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이안 알마니티 리조트
호이안 알마니티 리조트

* 다낭의 먹을거리 - 저렴하고 풍부한 씨푸드다낭은 물가가 저렴하여 식도락 여행을 하기 좋은 곳이다. 베트남의 대표 음식인 쌀국수는 우리 돈 몇 천원으로 맛볼 수 있고,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미케비치 해변의 씨푸드 가게에서 원하는 해산물을 골라 요리 방법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도 있다. 식사 후에는 디저트 가게에서 베트남식 싱싱한 생과일주스인 ‘신또’를 맛볼 수 있다.

호이안 인기있는 음식점 '미쓰리',  대기손님이 많다.
호이안 인기있는 음식점 '미쓰리', 대기손님이 많다.
다낭의 음식점 '비비큐 UN IN'의 인기매뉴 '퉁피 비비큐'
다낭의 음식점 '비비큐 UN IN'의 인기매뉴 '퉁피 비비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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