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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식품명인카페 '이음'
강남역 식품명인카페 '이음'
  • 김현자 기자
  • 승인 2018.03.18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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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확산 기대 농림축산식품부 안테나 샵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가며 준비하여 현관문을 나섰다. 밖에는 봄 냄새를 풍기는 단비가 내리고 있다. 괜스레 마음도 촉촉이 샌치해진 느낌을 가슴에 담은 채, 강남역 부근 카페 '이음'으로 향했다. 약도를 확인하니 골목길로 카페 찾기가 좀 복잡해 보였다. 강남역 바로 앞에서 CGV 건물이 보였다. 카페에 전화를 걸어 안내자의 설명따라 언덕을 올라가니  '한국 전통식품 문화관'이 깨끗하고 멋스러운 모습으로 눈앞에 나타난다. 골목 주택가에 인접해 있지만,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식품 명인들의 손맛으로 만든 제품이 진열대를 가득 메우고 있었으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식품 명인들의 손맛으로 만든 제품이 진열대를 가득 메우고 있으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1층에는 전통주 갤러리,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이음 & 판매점'이 있다. 식품명인들이 직접 담은 효소나 제품을 가지고 전통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이곳은 보통 전통 찻집과는 색다르게 한과와 다식이 나왔다. 찻값은 6천원~4천원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고, 장인들의 정성이 깃든 손맛을 음미하며 시간 보내기 딱 좋은 곳이었다. 

카페 곳곳에 진열된 제품은 우리 고유의 전통주와 전통음식을 전재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점했다. 전국으로 체인점을 늘려가는 '한국전통식품문화관'은 전통음식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엿보이는 곳이다. 앞으로 전망 있는 사업이 아닐까 예측해봤다. 전통 찻집답게 소박한 분위기가 좋고, 밀실이 있어 중요한 세미나, 가족모임, 단체 모임, 조용한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다. 업무적인 일로 모여있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분위기였기에 다음 모임도 이곳으로 찜한다.

손님이 직접 다도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나온 다도 세트가 앙증스럽게 맛의 진미를 담겨내고 있었다.
손님이 직접 다도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나온 다도 세트가 앙증스럽게 맛의 진미를 담겨내고 있다.
은은한 향기에 취해 리필을 부탁하고, 조용히 담소하며 봄비를 즐겼다. 서비스로 가래떡도 주었고, 옛날 사람들처럼 인심 후한 것도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 가래떡 맛도 괜찮았다. 차 한 잔에 따라나온 푸짐한 간식까지 모처럼 반가움에 들뜬 마음이, 먹는 맛에 흠뻑 빠졌다. 우린 그렇게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다.
카페 입구에는 곱고 아름다운 한복이 손님을 반기고 있다. 살짝 물어보니 외국인들을 위해 비치해둔 옷으로 구체적인 쓰임은 말해주지 안했다. 팸플릿을 보니 외국인을 위한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는 분위기다. 요즘 신세대의 마케팅 사업은 국제화를 결합하여 시작함으로 어디를 가도 외국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현실에 비애감을 느낀다.
'한국 전통식품 문화원' 건물이 깨끗하고 멋스럽게 있다.
'한국 전통식품 문화관' 건물이 깨끗하고 멋스럽게 있다.

이제 지워져가는 두뇌에 시간의 촉박함이 함께한 시니어의 도전은 한계점이 가로막고 있기에 의욕은 있으나 결실이 불투명하다고 생각된다. 비록 헛된 꿈으로 끝날지라도 나를 위해 살아가는 삶이 최선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맛난 차 마시며 간식으로 배 채운 그곳에는 날마다 도전하는 식품 명인들의 노력이 있기에 성공의 결실을 보장해도 좋을듯하다.

블로그기사 원본보기 https://blog.naver.com/jhk5610/22123119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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