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천 하천에는 주민들이 사랑하는 오리 삼 남매가 있다.암놈이 두 마리와 수놈 한 마리이다.지난 12월 어느 날부터인지 오리 한 마리가 보이지 않아 어떤 영문인지 궁금하던 차에, 오리 먹이를 주는 이웃분으로부터 수놈이 발을 다쳐 동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아파트 주민인 동물애호가 한 분이 다친 오리를 발견하여 집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오다 상태가 악화되어 동물 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소식을 지난 12월 17일 '오리 남매의 슬픈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 한 바 있다.며칠 전 치료를 받고 있던 수놈 오리가 완치되어 하
아름다운여행 Spread Your Wings, 2019프랑스어드벤처 외113분전체관람가감독니콜라스 배니어출연장 폴 루브, 멜라니 두티, 루이 바스케, 프레데릭 소렐인간이 철새의 이동 경로를 훈련 시킬 수 있다는 감동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힐링으로도 추천할만한 좋은 영화다.파리에 사는 소년 토마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농장에서 조류학자 아빠와 여름 휴가를 보내게 된다.어느 날 농장을 살펴보던 토마는 아기 기러기들의 탄생을 맞이하고, 알에서 처음 깨어난 새끼 기러기들이 처음 보는 사람이라 엄마 아빠로 생각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
2024년 2월 1일 목요일, 군자 협회사무실에서 민화반 첫 수업이 있었다.5명의 회원이 오붓하게 모여 김용미 강사님의 차분하고 친절하신 지도 아래 민화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오늘은 세필로 본뜨기 부터 붓 잡는 법, 기본적인 재료 사용법, 채색 과정, 바림 기법 등을 배웠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다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몰두했다. 친숙한 회원들과 함께 하니 친목도 다질수 있어 더 좋았다.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
우리 협회 "사단법인 KoreanSeniors"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신중년 Wellness Life 리더, 민간단체" 입니다. 2014년에 시니어 블로거 단체로 출발하였으나 새로운 가치를 찾아서 10년 동안 On-Off로 꾸준히 활동해온 결과입니다. 서울시에 공익 민간단체로 등록하였으며,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시니어모바일라이프지도사" 교육도 담당하고 있습니다.우리는 '100세 건강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로써 '인생 제3기'에 대한 연령 개념이 "51세~75세"에서 "56세~80세"로 바뀌어 있는 시
(사)사색의향기가 1월 31일에 충남 아산시에 아트리안 뮤지엄을 개관했다. 마침 2층에 개관 초대전으로 임종엽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작가와 인터뷰를 했다. 어머니 / 임종엽천번의 흰색이 숨을 쉬는 사이 대지는,끊임없이시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면서 산통을 겪은 후마침내 이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백이 된다. 하안색은 본성이며 잠을 부르고 꿈을 꾸게 해 준다.나의 직품속 순백에는 잠이 흐른다.하얀 곳에 또다시 하얀 바람결을 쌓아가면 순응하여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어머니의 품으로 돌이온다. 어머니의 품에 무언가를 던지면
tv를 보다가 김포에 기네스북에 오른 카페가 있다고 아나운스가 소개해 눈이 번쩍 뜨여 오늘 다녀왔다. 가까운 수도권에 있으니 얼른 가봐야지...김포시 감정동 566번지에 있으며 크기가 세상에서 제일 크다. 약 3,000평 크기,좌석이 2190개,투자비 1,000억 들었다고 한다. 스타필드 같은 카페이다. 총 5층인데 1층부터 중앙에는 천장이 뚫려있다. 1층은 주문과 픽업 센터와 조그마한 옷가게 그리고 2,3층은 용도와 크기에 따라 좌석이 배치 되어있다. 1층에 다양한 차 코너와 빵이 진열되어 있고 식사는 피자,파스타,샐러드,리조또
거짓된 생각으로 자신를 속일 수 있다.다른 사람은 나에게 나타나는 위험신호를 보고 걱정하지만 정작 자신은 전혀 문제 없다고 믿는다.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올바른지 정확히 판단하는것은 쉽지 않다.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지 알기가 어려울 수 있다.자신이 저지른 잘못이나 결점, 성품상의 결함을 변명 또는 최소한 축소하려고 하거나 정당화 한다.자신이 이룬 성과를 과장하기도 하며 이중성을 띌 수 있다애끄러운 입술로 하는 말과 실제로 하는 행동이서로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믿을 수 없다.(말로는 "언제 밥 한 번 먹자!" 하지만 말
1월 29일 아침 종합운동장역 7번 출구에서 대기중인 37인승 버스에 올랐다. 모두 집합시간 전에 도착해서 7시 27분에 당진 해나루파크골프장으로 출발했다. 당진 해나루파크골프장은 A~F까지 6코스 54홀로 면적이 꽤 넓었다.나는 오늘 처음으로 파크골프 투어에 참가했는데 교통비와 골프장 입장료 포함 25,000원이었으며, K시니어즈 파크골프클럽 회원 4명이 함께 했다.이번 파크골프 투어는 송파구 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이명숙 명예이사가 진행했다.이경옥샘은 오전에, 오후에도 다른 한 분이 홀인원을 해서 축하받았다. 혹자는 홀인원은 운이
우리나라에서 차가 올라 갈수 있는 최고(1330m)의 높은 고갯길이 만항재이고 강원도의 정선과 영월,태백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상고대란 눈꽃이라고도 불려지기도 한다. 나무에 내린 눈이 날씨가 추워 얼어버려 떨어지지 않고 얼음으로 붙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멀리서 보면 상고대로 구성되어 있는 산들은 푹신한 눈솜으로 덮어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지난 겨울에 다녀왔던 일본의 북알프스의 히다산맥서 본 그 풍경이랑 똑 같았다. 눈속에서 뒹굴며 눈송이 만들어 던지고~~ 하필이면 제일 추운 날에 원주의 용소막성당,영월 판운리의 섶다리 ,정선
안양시의 안양(安養)이라는 지명은 불교에서 극락정토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고려시대의 사찰 안양사에서 유래하였다.안양사는 고려 태조 왕건과 능정 스님이 현 안양 예술공원 초입, 삼성천 왼편 안양박물관 자리에 창건하여 조선시대까지 명맥을 유지하다 조선 후기 폐사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안양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 자리에서 안양사 옛 터의 유물이 발굴되었는데, 창건 당시 안양사는 벽돌로 쌓은 칠층 전탑이 있었다고 한다.지금의 안양사는 1950년대 이후 대인 대사 등에 의해 중창된 사찰로, 옛 안양사에서 약 500m 떨어진 안양시 만안구
화양연화/정현숙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자꾸 신경 쓰이는 날창밖에선 풀풀흰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나에게 가장 빛나던 시절은언제였던가아니, 있기나 했었던가추억은 늘 달콤 씁쓸하다시간은 앞만 보며 내달리는데나 혼자 뒷걸음질 치는 건지반환점 없는 인생이사무치게 안타깝고 슬프다절망의 늪에서도희망의 새싹이 움트고황량한 세상살이에서도황홀한 사랑이 피어나듯나이답게 살다보면아름다운 생을 찬미할그런 날 또 다시 오려나영화 같은 기적은 일어나려나
리틀 포레스트 2: 겨울과 봄 Little Forest: Winter/Spring, 2015개요일본드라마120분12세이상 관람가개봉2015.감독모리 준이치출연하시모토 아이, 미우라 타카히로, 마츠오카 마유, 누쿠미즈 요이치전편인 ‘여름과 가을’의 후속편이다. 4계절이 다 나온 셈이다. 감자, 고구마, 양배추, 감, 밤, 무, 배추, 팥, 콩 등, 철마다 나오는 먹거리를 요리로 만드는 먹방이다.이치코는 농사 종목을 확대하기 위해 동네 놀고 있는 땅을 임차할 생각도 한다. 따뜻한 겨울을 위하여 장작도 패서 쌓아 놓는다. 하얀 눈으로
희망찬 갑신년(甲辰年) 새해 정초부터,무얼 ‘살리고, 죽이고’ 하는 이야기를 하려 하니 약간은 민망스럽다.일단 자존감, 자존심이라는 용어가 심리학 쪽 용어여서우리 같은 범인들로서는 정확한 뜻을 구분해 내기가 어렵다.그래서 사람들은 혼동하며 여전히 같은 뜻의 말인 줄로 알고 사용들 한다.내가 바로 그렇다.그래서 벌써 3년 전에는 자신을 스스로 옭아매는 어리석음을 범하여 평생의대업이자 사명을 그르칠뻔하였고 다행히 그 우(愚)로부터 해방을 받았기에그 소회를 피력해 두고자 한다.우선 구글로 들어가서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를 검색해 보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2021 제작한국 | 드라마 | 2023.08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29분감독엄태화출연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세범은 퀵서비스, 택시 운전사 일을 하며 어렵게 아파트를 장만했으나 사기를 당해 902호 영탁에게 갔다가 살인을 저지른다. 그런데 때 마침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고 세범이 소화전을 가동해 불을 끄자 동네의 영웅으로 떠오른다. 이때부터 세범은 9
"책 한 권을 읽더라도 보탬이 되는 것 가슴에 새기거나 가려 모으고, 그렇지 않은 것은 눈길도 주지 않아야 한다." 에 나오는 독서(讀書)의 경지(境地)다.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컨셉(Concept)의 이 책은 올해 처음으로 완독(玩讀)한 책이다. 공감이 되면 밑줄을 긋고 필사(筆寫)하며 모처럼 학이락(學而樂)의 호사(好奢)를 누렸다. 과거이면서 현재인 미술관에 전시된 옛 명작들, 그리고 그 공간을 드나드는 사람들에 대해 그 곳 경비원이
1200일이 훌쩍 넘어선 시간을 세렝게티에서 지냈습니다.세렝게티는 저에게 인생입니다.
유명한 어느 시인은 치매예방을 위해 세계의 산을 외우며 아침을 시작했다고 한다.뇌세포의 노화를 막기 위한 뇌건강의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언어학습이라고 한다.오랜 외국생활 청산하고 서울에 오니 꼬부랑 영어글씨 안보고 산다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몇년간 영어를 잊고 지내다 얼마 전 잠시 외국인과 말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단어는 머리 속에 맴돌고 이 말이 맞았나? 고민만 하고 입밖으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언어는 잠시 안쓰니 이렇게 빨리 잊어버리는구나 실감한 순간이었다.그래서 올해의 목표는 뇌세포가 생성될 수 있고 치매
전에 서초동 살때 자주 갔던 음식점이며 서초구청 큰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요새 바빠 마침 목요일 오전에 시간이 나길래 전부터 다니던 서초동 미용실서 파마하고 나니 늦은 점심시간이라 배가 출출하고 춥기도 해 이 집 칼국수가 생각나 갔다. 혼자 먹는 직장인들을 배려해 창문가엔 일인식 자리를 해 놓아 혼자 와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또 오후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식사후 영재역서 지하철 타기도 용이하고...1시 30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2층으로 올라가기 전 엘리베이트 옆에 미쉐린 표시가 돼 있어 칼국수집으로 유
추운 겨울날 안양천을 산책하면서 철새들을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안양천에서 놀던 백로들이 요즘 삼성천 집 앞까지 40~50 마리가 때지 어 몰려왔다.지나가던 주민들이 반가워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으려 해도 날아 가지도 않는다.자맥질을 해 물고기를 잡아 입에 물고 삼키는 모습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