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향을 저격하여 스토커처럼 끝없이 쫒아다닌다.비판적 사고 능력 마비시킨다.나의 생각과 마음, 정신까지 맘대로 조종한다.나도 모르게 중독시킨다.나의 이용 기록과 각종 개인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콘텐츠나 광고를 묻지도 않고 코 앞에 디리 민다.일련의 규칙이나 전반적인 시스템을 뜻한다는 너!도대체 모니? #138 정답 : 인터넷방송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단원 조각공원이 있다. 조각 공원 산책로를 따라 전시된 조각들은 국내 최고 작가의 작품이나 단원미술 대전의 수상 작품들이다.노적봉공원에서 다리를 건너 홍도랑을 거처 성호공원, 성호박물관까지 천천히 걸으며 작품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작가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런 형상의 조각을 빚게 되었을까.조각들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잠시나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각 작품의 세계에 빠져보았다. 홍도랑나드리교를 건너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작품화한 22점의 부조벽화들이 있다. 조각공원은 노적봉공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 131에는 성호박물관이 있다. 성호 이익 선생이 안산이 낳은 조선후기의 대학자라는 사실을 이곳 성호박물관을 관람한 통해 처음 알았다.성호박물관은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의 위대한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상설 전시실, 어린이 체험전시실, 영상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할 수 있고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성호 이익(1681-1763)오늘날 실학의 대종으로 평가받는 성호 이익은 안산이 낳은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다. 1681년 평안도 운산에서 출생하였으며, 아버지를 여읜 후 선영이 위
우수雨水/정현숙소록소록 속삭이듯아스라이 들려오는꽃잠 깨우는 소리실눈 뜨고 일어나발코니 난간에대롱대롱 매달린 빗방울을손끝으로 톡톡 튕겨 본다겨우내 바짝 메말라 있던창밖 빈 나뭇가지는봄물이 올라초롱초롱 생기를 되찾았다성미 급한 개나리는더 한층 바빠지겠고새초롬해 있던 목련도드디어 함박웃음 웃겠다꼼지락 꼼지락생명의 싹 틔우려는희망의 싹 틔우려는상서로운 기운이 감돈다
윈드 리버 Wind River, 2016미국드라마 외111분 (재)15세이상 관람가 (재)재개봉2021.05.06.감독테일러 쉐리던출연제레미 레너, 엘리자베스 올슨, 존 번달, 줄리아 존스인구밀도가 낮은 한적한 산촌 동네 윈드 리버 인근 설원에서 발견된 한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발자국마저 사라지는 고요한 설원 위를 맨발로 달리던 한 소녀가 피를 토하며 죽은 것이다. 온도가 매우 낮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폐포가 터져 체액이 고이고 얼면서 뾰족한 물 결정이 폐를 손상시켜 폐출혈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윈드 리버의 야
인왕산 자락에서 소년을 만나다.겨울에 내리는 빗 속에서 그가 노래한다. 소년은 단풍잎 같은 가을이라고 했다.슬픈 가을봄을 마련한 가을이라 했다.꿈의 가을 그 밤청운동가압장의 빠른 물살 위로황량한 내 영혼 위로 십자가를 보다그는 새벽을 기다리는 사람새 길을 준비하는 물동이를 채우는 소년 별헤는 사람.맑은 강물 같은 순이를 그리는소년. 겨울 비에 만난봄의 전령아름다운 사람가물에 콩싹 같은 이. ( 청운동 윤동주 문학관을 다녀온 후)
집으로...The Way Home, 2002한국가족 외87분 (재)전체관람가 (재)재개봉2019.감독이정향출연김을분, 유승호, 동효희, 민경훈엄마(동효희)와 일곱 살 상우(유승호)는 외할머니(김을분) 댁으로 간다. 형편이 어려워진 상우 엄마가 상우를 잠시 할머니에게 맡기기로 결정한 것이다.상우는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사는 시골 외딴집에 남겨진다. 전자오락기와 롤러블레이드의 세상에서 살아온 상우는 오락기에 넣는 수은 배터리도 팔지 않는 시골 가게와 사방이 돌투성이인 시골집 마당에서 사는 것이 못마땅하다.상우는 배터리를
100세를 넘기며 '나 자신을 위해 아름다움을 찾아 예술을 남기는 여생(餘生)을 갖고 싶다'고 시인(詩人)처럼 말씀하시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아무튼, 봄’ 희망 편지(2)에서 “오랫동안 사회 속에서 ‘선(善)’의 가치를 추구(追求)해왔다”고 했다. 이 시대의 가장 멋지고 善한 어른 노교수의 사자후(獅子吼)는 단순하고 명쾌하다.善의 가치가 104년 삶의 話頭라는 것이 경이로울 뿐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리석은 필자(筆者)는 착하다, 또는 善하다는 말은 무능력하다는 뜻으로 읽기도 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든 것을 동원하여
박열 Anarchist from Colony, 2017개요한국시대극 129분 12세이상 관람가개봉2017.감독이준익출연이제훈, 최희서, 김인우, 야마노우치 타스쿠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관동대지진과 박열이라는 특별한 사람을 알게 되는 영화다.1923 관동대지진으로 대규모 인명이 피해를 입자 일본인들은 이 재난을 틈타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퍼뜨리고 방화를 일삼았다는 누명을 씌운다. 자경단을 만들고 군경이 합동으로 조선인들을 보는대로 참혹하게 죽인다. 기록에는 6,000명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조선인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I Don’t Fire Myself, 2020개요한국 드라마 111분 12세이상 관람가개봉2021.감독이태겸출연유다인, 오정세, 김상규, 김도균정은은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이유도 모른 채 지방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는다. 우수사원 표창도 받았고 일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던 그녀였는데 다만, 고분고분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정은은 행정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불편해하고, 높은 송전탑에 올라가서 작업하는 현장 일은 낯설다. 거대한 송전 철탑을 보니 다리가 떨려 도저히
당구 동호회 출범그간 부침을 거듭하던 당구 동호회가 새롭게 출발했다. 대한극장 맞은 편 대한 당구장에서 우선은 6명으로 4구 한 테이블, 3구 한 테이블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 즐거운 당구 모임이 새로 출범한 것이다.3층이라 전망 좋고 쾌적했다. 대대 당구대가 없는 것만 흠이었다. 사장도 친절하고 협조적이었다.내기 내지는 성적에 따라 회비를 달리하자는 의견은 일단 내기 없고 회식비도 균등 분할 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회식은 당구장 뒷골목 닭도리탕집에서 회비 2만원으로 했다. 당일 게임비는 공히 1만원이다. 매주 수요
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개요한국스릴러 외112분청소년관람불가개봉2005.감독박찬욱출연이영애, 최민식, 권예영, 김시후금자씨는 고등학생 시절 같은 고등학생 남자애와 사랑을 나누다 덜컥 임신해 쫓겨나 여기저기를 떠돌다, 교생으로 안면이 있던 백 선생에게 의탁했다가 모진 고생을 했다.결국 백 선생이 주도한 박원모 유괴 납치사건의 공모자가 되었는데, 아지트에서 원모를 데리고 있다 너무 더워 원모를 데리고 목욕탕에 갔다오는 길에 원모를 알아본 주민들에 의해 금자의 몽타주가 뿌려지며 수사망이
춘분이 지나서인지 찬 기운이 한 풀 꺾인듯한 2월 중순 오후 망해암을 올랐다.등산로에서 초록색을 보기까지는 좀 더 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한적한 관악천샘터에서는 약수 흐르는 소리만 정적을 깨고 있다. 언덕 너머 망해암이 보인다.예술공원 방향에서 4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전망대에 이르니 서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안양 시가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풍경은 안양 9경 중 제4경으로 꼽힐 만큼 장관이다. 남서쪽 산자락에 아스라이 걸리는 선태양이 걸어놓고 태고를 노래한다.이참에 붉은
때가 잘 맞았다. 희망사항이기는 했으나 마주 할 것은 기대하지 않았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의 눈축제를 본 것이다.눈과 추위가 있어 가능한 것이다.사람들로 가득 찬 도시는 휘황찬란한 불빛과 소란스러움으로 붐비고 한 잔의 사케와 가락국수로 지친 몸을 데우고 돌아가는 직장인들 조차 고단함은 잊어버린 것 같았다.자유로운 시간으로 내게 다가온 단체여행 중의 방황은 글을 몰라도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그다지 불편한 줄 몰랐다.칭기즈칸 요릿집을 찾아 이곳저곳 다녔지만 예약된 사람만 입장이 가능했고 2시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수프카레는 시
평일 당일 청도 여행코스가 있어 난타방팀(우카 안영숙,윤종춘,서영애,나) 4분이 같이 다녀왔다. 난 작년에 미나리 삼겹살 먹으러 다녀왔는데 또 먹고 싶기도 하고 이번엔 코스가 다르다.요새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니 지역은 같아도 코스를 다양하게 해 갈때마다 다르다. 와인 터널은 탄광굴이 아닌 옛날 (1904년도)경부선 철도길을 와인 터널로 만들었다. 120년이 지나도 튼튼해 천장에 물도 새지 않는단다. 영동 와인터널과 달리 어둡고 꾸밈이 별 없다.운문호수는 생각보다 크고 근처의 대구,영천,경산,청도 등등의 지역에 식수원과 수력발전
쁘띠 마망 Petite Maman, 2021개요프랑스드라마 72분 전체관람가개봉2021.10.07.감독셀린 시아마출연조세핀 산스, 가브리엘 산스, 니나 뫼리스, 마고 아바스칼8살 소녀 넬리는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엄마 `마리옹`과 함께 시골집으로 내려온다.어린시절 엄마의 추억이 깃든 그곳에서 `넬리`는 숲속에서 놀다가 엄마와 이름이 같은 동갑내기 `마리옹`을 만나게 된다. 둘은 같은 나이에 생김새도 비슷해 단숨에 서로에게 친밀함을 느낀다. 실제로 쌍동이 자매가 출연해서 둘을 분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그리고 마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