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여행 3일차아침식사는 호텔 뷔페식으로 했다. 일본식 외에도 양식도 있어 다양한 메뉴가 좋았다. 빨리 먹을 수도 있고 정식은 만든 사람의 성의를 봐서 다 먹어야 하지만, 다 먹으면 배 부르다. 뷔페는 먹을만큼만 먹으면 된다.아라시야마라고 달이 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보인다는 도게츠교에 갔으나 보통의 다리로 볼 것은 없었다. 스토리 텔링으로 굳이 이야기를 담은 다리다. 철학의 길이라는 도랑 길이 봄에는 꽃이 펴서 볼만하겠지만, 아직 좀 일러서 볼 것은 없었다. 텐류지라는 곳은 대나무 숲이 볼만했다. 우리나라 대나무보다 마디가 매끈한
교토 여행 2일차 아침 9시반에 호텔에서 출발했다. 원래는 789법칙이라 해서 7시 기상, 8시 식사, 9시 출발이 보편적인데 아침 시간에 여유를 갖자고 제안했던 모양이다. 온천욕 즐길 사람은 온천으로 가고 나는 뒷산 산책을 했다. 아침 식사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일본 정식으로 했다. 너무 아기자기하게 작은 도기 그릇에 음식이 담겨 있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일일이 손이 가는 음식들이다. 뵤도인이라는 유명 귀족의 별장 사원을 관람했다. 일본 국보인 봉황당 등 국보 4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사진을 못 찍게 했다. 일본
속초 나들이로 2월을 시작했습니다.지인 커플과 함께 겨울바다 보며 많이 걷고...지난 얘기도 나누며 많이 웃고 공감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오래간만에 양양 낙산사에 들렀는데 2005년 화재 당시의 안타까웠던 상황이 떠올랐지만 다시 재건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여러 맛집도 찾아갔습니다. (88생선구이, 청초수물회, 청진호생선회, 김영애 할머니순두부)고성까지 올라가 대진항의 청진호 생선회집에 갔는데 박명호 사장님은 2006년 두 아들과, 아내와 함께 탈북해서 고성에 정착한 분입니다.또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국가인권영화인
교토 여행 1일차아침 7시에 인천 공항 2터미널에 집합하라고 했다. 럭셔리 여행인데 너무 일찍 출발한다고 불평했다. 5시 38분 첫 전철을 타도 7시반은 돼야 도착할 수 있다고 했더니 콜밴을 특별 조치해주겠다고 했다. 광장동(김내동 동창), 가락동(나), 위례(김내동) 세 사람을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이 너무 붐빈다고 30분 더 앞 당겼다. 4시50분에 집 앞에서 편하게 콜밴을 탔다. 기사도 친절했다. 위례에서 공항까지 한 시간 걸렸다. 물어 보니 10만원인데, 두 사람 추가이니 2~3만원 정도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고 했다.공항
럭셔리 교토 여행 3박4일 우리나라의 길고 긴 겨울철 터널을 지나려면 중간에 뭔가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번 쯤은 따뜻한 남쪽나라 여행을 늘 찾아 다닌다. 다녀오면 확실히 겨울이 금방 간 느낌이다. 이번 여행은 똑비가 여행사와 손 잡고 처음으로 기획하여 실행한 해외여행이다. 똑비 함동수 대표, 마이리얼트립 육대표, 똑비 어머니도 동행한 기념비적 여행이었다. 서로 첫 여행이라 긴장 하는 모습이 보였다. 목 감기로 오래 고생한 가이드도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인솔과 해설에 임했다. 1월 29일~2월1일, 180만원, 3박 4일
삼성천 하천에는 주민들이 사랑하는 오리 삼 남매가 있다.암놈이 두 마리와 수놈 한 마리이다.지난 12월 어느 날부터인지 오리 한 마리가 보이지 않아 어떤 영문인지 궁금하던 차에, 오리 먹이를 주는 이웃분으로부터 수놈이 발을 다쳐 동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아파트 주민인 동물애호가 한 분이 다친 오리를 발견하여 집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오다 상태가 악화되어 동물 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소식을 지난 12월 17일 '오리 남매의 슬픈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 한 바 있다.며칠 전 치료를 받고 있던 수놈 오리가 완치되어 하
tv를 보다가 김포에 기네스북에 오른 카페가 있다고 아나운스가 소개해 눈이 번쩍 뜨여 오늘 다녀왔다. 가까운 수도권에 있으니 얼른 가봐야지...김포시 감정동 566번지에 있으며 크기가 세상에서 제일 크다. 약 3,000평 크기,좌석이 2190개,투자비 1,000억 들었다고 한다. 스타필드 같은 카페이다. 총 5층인데 1층부터 중앙에는 천장이 뚫려있다. 1층은 주문과 픽업 센터와 조그마한 옷가게 그리고 2,3층은 용도와 크기에 따라 좌석이 배치 되어있다. 1층에 다양한 차 코너와 빵이 진열되어 있고 식사는 피자,파스타,샐러드,리조또
1월 29일 아침 종합운동장역 7번 출구에서 대기중인 37인승 버스에 올랐다. 모두 집합시간 전에 도착해서 7시 27분에 당진 해나루파크골프장으로 출발했다. 당진 해나루파크골프장은 A~F까지 6코스 54홀로 면적이 꽤 넓었다.나는 오늘 처음으로 파크골프 투어에 참가했는데 교통비와 골프장 입장료 포함 25,000원이었으며, K시니어즈 파크골프클럽 회원 4명이 함께 했다.이번 파크골프 투어는 송파구 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이명숙 명예이사가 진행했다.이경옥샘은 오전에, 오후에도 다른 한 분이 홀인원을 해서 축하받았다. 혹자는 홀인원은 운이
우리나라에서 차가 올라 갈수 있는 최고(1330m)의 높은 고갯길이 만항재이고 강원도의 정선과 영월,태백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상고대란 눈꽃이라고도 불려지기도 한다. 나무에 내린 눈이 날씨가 추워 얼어버려 떨어지지 않고 얼음으로 붙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멀리서 보면 상고대로 구성되어 있는 산들은 푹신한 눈솜으로 덮어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지난 겨울에 다녀왔던 일본의 북알프스의 히다산맥서 본 그 풍경이랑 똑 같았다. 눈속에서 뒹굴며 눈송이 만들어 던지고~~ 하필이면 제일 추운 날에 원주의 용소막성당,영월 판운리의 섶다리 ,정선
안양시의 안양(安養)이라는 지명은 불교에서 극락정토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고려시대의 사찰 안양사에서 유래하였다.안양사는 고려 태조 왕건과 능정 스님이 현 안양 예술공원 초입, 삼성천 왼편 안양박물관 자리에 창건하여 조선시대까지 명맥을 유지하다 조선 후기 폐사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안양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 자리에서 안양사 옛 터의 유물이 발굴되었는데, 창건 당시 안양사는 벽돌로 쌓은 칠층 전탑이 있었다고 한다.지금의 안양사는 1950년대 이후 대인 대사 등에 의해 중창된 사찰로, 옛 안양사에서 약 500m 떨어진 안양시 만안구
1200일이 훌쩍 넘어선 시간을 세렝게티에서 지냈습니다.세렝게티는 저에게 인생입니다.
전에 서초동 살때 자주 갔던 음식점이며 서초구청 큰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요새 바빠 마침 목요일 오전에 시간이 나길래 전부터 다니던 서초동 미용실서 파마하고 나니 늦은 점심시간이라 배가 출출하고 춥기도 해 이 집 칼국수가 생각나 갔다. 혼자 먹는 직장인들을 배려해 창문가엔 일인식 자리를 해 놓아 혼자 와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또 오후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식사후 영재역서 지하철 타기도 용이하고...1시 30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2층으로 올라가기 전 엘리베이트 옆에 미쉐린 표시가 돼 있어 칼국수집으로 유
추운 겨울날 안양천을 산책하면서 철새들을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안양천에서 놀던 백로들이 요즘 삼성천 집 앞까지 40~50 마리가 때지 어 몰려왔다.지나가던 주민들이 반가워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으려 해도 날아 가지도 않는다.자맥질을 해 물고기를 잡아 입에 물고 삼키는 모습이 볼만하다.
보통저수지는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 38, 수원과학대학 옆에 위치하고 있다.보통리에 있는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저수지이지만 주변에는 전원주택, 맛집, 카페, 숙박업소 등이 즐비하다.호수 둘레길 전체 코스 2.87km로 42분 정도 소요된다.가볍게 산책한 후 주변 맛집에서 식사하고 전망 좋은 카페에서 조용히 물 멍하기엔 매력적인 곳이다.저수지 둘레길은 나무테크 길, 시멘트길, 흙길, 제방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호수 둘레길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본다.한적한 겨울 호수는 황량하고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얼어붙은 호수엔 마른 갈대와 연꽃
2024년 1월 19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천주교 의정부교구 소속 참회와 속죄의 성당을 다녀 왔습니다.참회와 속죄의 성당은 1990년대 중반 김수환 추기경께서 통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성당의 설립을 제안하신 후, 이에 화답하듯 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과 신자들이 힘을 모아 1996년 5월 통일동산 종교 부지 2297평을 매입하면서 통일을 기원하는 성당의 터전이 마련된 것이다.성당의 외형은 192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세워진 진사동 성당의 모습을 그대로 본받아 지었으며,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
양평물소리길이나 경기옛길을 걷다보면 어여쁜 석불역이 있다. 역무원도 없다가 기차정차 15분전에 트럭몰고 여자역장이 나타난다.역사안은 깨끗하다. 경의중앙선이 상행4번 ,하행4번 정차한다.
대부도 가는 길, 시화방조제를 달리다 보면 약 2/3 지점에 시화조력발전소와 나래휴게소, 나래공원이 있다. 머리를 식히고 바닷바람을 쐬고 싶을 때 즐겨 찾는 드라이브 코스 중의 한 곳이다.시화방조제경기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를 잇는 11.2km의 방조제이다. 농어촌진흥공사가 대단위 간척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87년 6월부터 1994년 2월까지 6년 반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했다.시화방조제는 수도권의 인기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한 곳이다. 연 중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오래간만에 뽀드득 뽀드득 소리 들으며 걸었습니다.조심 조심했는데도 폼 잡다가 '꽈당'했습니다. 아픈 건 둘 째, 창피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우리집 양반 눈 위에 큰 대자로 누워서 좋아하네요. 설경이 기가 막힙니다.오타루 오르골당의 넘쳐나는 오르골, 소리도 모양도 예쁩니다. 우리보다 해가 빨리 져서 오후 4시 50분인데도 어두컴컴합니다.남편의 고교 절친 부부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삼성천과 안양천이 합류하는 지점, 이곳은 새들의 집합 장소이다.먹이가 풍부해서인지 올 때마다 수십 마리의 백로와 왜가리, 청둥오리, 비둘기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해 질 녘 은빛 개울은 백로들이 주인공이다. 새들의 비상새들의 매력에 빠져 관찰하다 보면 어느 순간 훈련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비상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혼자 서있는 백로의 모습이 우아하다. 짝과 함께 있어 좋다. 착지하는 모습이 예술이다! 왜가리는 항상 혼자다. 징검다리의 비둘기도 한몫을 한다. 잉어 파이팅오리가 헤엄치는 물속은 잉어들이 판을 치고 있다.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