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출신이 부서에 배치되었다. 어수선한 부서 분위기에 성과도 미미했다. 이를 운동선수 배치 탓으로 돌리려고 부서장이 "운동경기에서 잘 풀리지 않으면 선수를 교체해야지?"하며 스스로 물러나줄 것을 요구했다.이 말을 들은 운동선수 출신의 답변에 부서장이 오히려 난처하게 되었다. "팀 전체에 문제가 있으면 보통 코치를 바꿉니다."
탱자나무의 가시는 날카롭고 촘촘하다. 무서운 가시를 가진 탱자나무도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다니....노란 탱자 열매가 달린 정다운 시골집 탱자나무 울타리가 생각난다.
몸이 으실으실 춥고 감기 기운이 느껴졌다. 안먹으면 안될 것 같은 절박함과 함께 무언가 계속 떠올랐다. 단골 혼밥집 ‘두성 전주콩나물국밥집’으로 향했다.오후 2시, 조금 늦은 점심이었다. 식당 안을 둘러보니 여덟 개 테이블 전부가 혼밥하는 분들이다. 주말 부부가 된 후, 식당에서 처음 혼밥할 때는 어색했는데 점점 익숙해진다. 오늘은 통영굴국밥이 땡긴다. 큼직한 굴과 콩나물, 부추의 어울림, 거기에 달걀을 하나 풀었다.감기가 끊기기를 바라면서 정신없이 먹었다. 내일은 메생이 굴국밥을 먹어야겠다. 집으로 오는 길목에, 가끔 들르는 나의
“어머니, 드릴 게 있어요.” 큰 녀석의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 상품권 11장을 폼 잡고 세더니, 기분 좋게 내 손에 쥐어 주었다. 어머나! 110만원에 상당하는 큰 액수? “너 필요한데 쓰지.”라고 하면서도 얼른 받았다.그런데 받고 보니 하하하하, 1만원짜리 상품권 10장과 5천원짜리 1장, 합이 십만 5천원이다. 녀석 등짝을 쳐주며 고맙다고 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녀석도 픽 웃으면서 "엄마, 왜 웃어요?" 한다.이 느낌,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동네 이마트에서 오늘 3장을 썼다. 경제도 어려운데 이게 어딘가. 녀석은
4월 11일(화) 코리언시니어즈 문행클럽 회원 13명은 고양시에 위치한 중남미문화원을 방문했다.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 목련은 지고 자취도 없었지만, 미술관과 박물관, 조각공원과 종교전시관을 둘러 보며 그 규모와 많은 작품들을 보며 감탄이 절로 터져 나왔다. "중남미문화원은 1992년 중남미에서 30여년 간 외교관 생활을 하셨던 이복형 대사와 그의 부인이신 홍갑표 이사장이 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문화의 장입니다. 현재 중남미문화원은 일반 개인 및 단체는 물론 학회, 외교단, 기업과 교육기관 등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앞
목련꽃은 지고 배꽃과 자두꽃과 벚꽃이 활짝 피었다.해마다 맞이하는 봄이지만 항상 새롭게 느껴진다. 올해는 또 어떤 수확물이 기쁘게 해줄지 기대가 된다.
안녕하세요? 소통의 창, 공감의 창창, 나눔의 창창창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삶의 지혜를 나누는 창창창TV 유튜브오늘의 주제는"부모님도 나도 치매는 처음인데"입니다.
관악세콤 콜라보 작품입니다.내레이션은 박애란님입니다.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한동안 봄꽃 찾아 다닌다고 집안 마당을 등한시했더니 지천으로 나물들이 돋아나 있다. 땅 위로 삐죽삐죽 돋아서 아직은 나물 캘 때가 아닌가 보다 했더니 이젠 캐먹어도 될 정도로 컸다.가위를 들고 마당으로 나갔다. 제일 먼저 부지깽이나물을 잘랐다. 하나하나 가위질이 더디어 손톱 끝으로 마디를 톡톡 꺾으니 오히려 그게 더 빠르다. 한참을 꺾다가 손 안에 쥐어보니 어느 정도 부피감이 있어 그만 꺾었다. 이 정도면 두어 끼 먹을 만한 양이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쑥부쟁이이다. 땅에 납작 붙어 올라오니 언제 자라려나 했는데 손마디 3개 정
2023년 4월 9일(일) PM 4:30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 돕기 특별공연이 (사)국제하나예술협회 꽃뜰힐링시낭송원 주최.주관으로 있었는데, 엄경숙 원장의 시 낭송 장면을 영상으로 편집했다.
2023년 4월 7일,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있었던 독립운동가 최재형선생의 순국 103주기 기념행사와 최재형상 시상식 행사에 다녀왔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안중근 의사나 윤봉길 의사와는 달리 최재형 선생은 생소한 이름이었다.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였다. 60세 되던 해에 일본인에게 재판도 없이 총살당한 후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했다고 한다.최재형기념사업회 회장, 최재형 후손들, 이태석 기념사업회 회장 등 참으로 다양한 분들의 말씀을 들었다. 장장 2시간 넘게 진행된 행사에서 마음에 들어와 깊이 새겨진 것은
매년 가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 봄나들이, 영릉은 4년 전 그리고 3년 전에 진달래가 너무 예뻐서 찾은 곳이다. 1년에 단 한 번 일주일 정도를 개방하는 진달래 능선이 너무 멋있어 봄만 되면 찾게 되는 곳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개방을 했고 진달래는 온 능선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찍새들과 함께 찾은 세종대왕릉은 집에서 25분 거리에 있다. 가는 도중 벚꽃축제가 열리는 흥천군을 지나 즐비한 벚꽃나무에서 떨어지는 꽃눈을 맞으며 갔다. 진작 이곳으로 벚꽃놀이 올 것을 엄한 데만 돌아다녔다. 영릉은 생각 외로 한산했다. 너무 넓어서 사
양지바른 곳에 피어난 하얀색 꽃무리와 보라색 꽃무리를 만났다. 며칠 초여름 같던 갑작스러운 더위와 봄비 덕분인지 초록빛 풀밭에 앙증맞은 하얀꽃이 떡가루 뿌린 듯 무리 지어 있다.봄을 맞이하는 꽃이라 해서 '봄맞이꽃'이라 불리는 작은 꽃, 다른 이름으로는 매화를 닮았다 하여 '점지매'라 부르기도 하는 꽃이다. 초록 풀밭에 풍성한 하얀 꽃섬을 이루고 있다. 속삭이듯 봄바람에 얼굴을 살랑거리고 있다. 작은 키로 풀밭에 낮게 앉아 있는 봄맞이꽃들에게서 겸손과 아름다움을 받아 마음에 담는다. 새끼손톱만 한 크기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담고
지난 주 캐리커쳐 수업시간에는 트로트 신동 '황민우'를 그렸다. 어떤 그림이 가장 닮았는지 강사님께서 일일이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참 재미있었다. 강사님의 촌평이랄지 혹평이랄지? 한 작품 한 작품 설명할 때마다 박장대소, 요절복통......10년 후의 황민우부터 아재 황민우까지 다양한 그림 평에 교실이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다.가장 근사하게 그린 것은 8번 그림이고 내 그림은 13번인데 선생님께서 뭐라고 평을 하셨는지 생각이 안난다. 12번 설명할 때 너무 웃겨서 듣지를 못했다. 엔돌핀, 다이돌핀이 팍팍 생성되는 것 같았다. 집에 와서
지난 주일 남성교회에 가서 연주한 곡입니다.오카리나 BC AC AG
안녕하세요? 소통의 창, 공감의 창창, 나눔의 창창창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삶의 지혜를 나누는 창창창TV 유튜브오늘의 주제는"여생이라고 하기에는 참 길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