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 사는 친구로부터 서대문구 영천시장에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다. 난데없이 꽈배기가 먹고 싶다며 며칠 전 TV에서 봤는데 그곳 꽈배기가 유명하다면서....친구랑 12시에 독립문역에서 만났다. 그런데 역 입구부터 영천시장까지 대대적인 손님맞이 공사가 한창이다. 시장 초입에 들어서니 바로 간판이 보였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문전성시다. MZ세대는 물론 Z세대, 꼰대세대 등등 다 모였다. 과연 국민간식인가 보다. 이왕 온김에 시장 안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꽈배기 집이 저마다
4월 20일, 양평물소리길 걷기도 벌써 네번 째가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조금 버거울 것 같아 걱정도 하였지만, 마음 맞는 벗과 함께 걸으니 어려움 없이 편안하다. 경의중앙선 전철을 이용하여 이동하니 교통편도 용이하다. 특히 물소리길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하나 하나 찍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제 남은 2코스도 기대가 된다.
삿포로 오도리공원의 시계탑과 시장인터넷에 맛집이라 하여 찿아간 털게집, 가격은(약42000엔) 만만치 않았으나 맛은 있었다. 마치 삿포로 시민인 양 걷고 또 걸으며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시장 음식도 먹어 봤다.셋째날에는 제대로 된 온천을 위해 지역끼리 연계되어 있는 송영버스를 타고 조잔케이로 이동했다.온천 마을로 유명한 이곳에서 미술랭셰프같은 맛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나오는 저녁만찬을 즐겼다. 음식마다 예쁘기도 하고 정성스런 마음이 느껴졌다.홋카이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할 과일 유바리 메론 한 통을 사먹기엔 너무 비싸서 망설였는데 료칸
치토세공항에 내려서 본 첫 느낌은 어린이 사랑치토세공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삿포로역까지 오는 재미도 나쁘지 않았다. 무거운 짐가방이 좀 불편하긴 했지만....삿포로역은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어서 쇼핑을 즐기며 놀기에 좋았다. 호텔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다.일본식 옷을 입고 삿포로 호텔에서도 조잔케이 료칸에서도 그 복장으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온천도 하며 일상을 지내는 것도 재미있었다.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택시와 전차도 다니고 있었다.도로에서 까마귀와 여우도 보았는데 여우는 너무 빨라 사진을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연잎밥 더덕구이와 연잎밥 보리굴비를 시키고, 주방장 추천 메뉴인 봄향기 가득한 봄나물전을 주문했다.거의 나물이다시피 한 봄나물전이 먼저 나오고봄나물전을 먹는 동안 7가지 나물 반찬과 밑반찬이 차려졌다.주 메뉴인 더덕구이 1접시주 메뉴인 보리굴비 2접시세팅된 상차림청국장과 연잎밥좋은 분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오손도손 얘기하는 시간이 행복하다.
4뮐 15일 K-시니어즈 토요걷기는 북한강 물길따라 걷기 7번 째로 운길산역에서 강 건너 양평을 바라보며 걸었다. 걷다가 화려한 카페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하는 시간도 즐거웠다. 마음정원과 물의정원은 회원 모두 다음에 또 오고 싶어하는 명소가 되었다.
▶1일차(나오시마) 나오시마로 들어가는 여객선 전망데스크가 바다 멍 하기가 좋다.현대아트의 거장 구사마 야요이의 빨간호박 내부, 우측 글래머 서양아가씨는 조각품이 아니다.쿠사마 야요이의 노란호박 안도 다다오가 주위 풍광을 해치지 않기 위해 땅 속에 설계했다는 글자 그대로 지중미술관 입구, 지중미술관에서 항구까지 도보로 30분 참 편한 거리다.핫플레이스 대중목욕탕 '아이러브유'에서 660엔 입욕료와 500엔으로 타월을 사서 배 시간 때문에 20분간 사우나를 했다.▶2일차(고토히라궁)
양평에서 가까운 퇴촌(왕창2리)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고 했다. 워낙 요즘엔 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기기도 하고 집 근처에도 생긴다는 소리가 있어 괘념치 않았는데 점심 후 달달한 게 먹고 싶어 가보기로 했다. 커피 한 잔에 빵 한 개면 되겠다 했더니 아니었다. 별세계이다. 규모가 동산 하나 정도로 크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된 듯 하지만 많은 직원들이 요소요소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 1주차장은 이미 만원이고(요건 주차장 치고는 작은 듯) 2주차장은 널널하다. 야자 매트가 잘 깔린 오솔길을 걸어 본관으로
용산가족공원을 한 번도 안 가봤다는 지인들과 함께 다섯 명이 의기투합하여 다녀왔습니다. 꽃들이 정신없이 일찍 펴서 벚꽃은 지고 없었지만 공원 전체가 꽃과 초록으로 눈을 황홀케 하여 주었습니다. 용산 가족공원은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내려 10분 정도만 걸으면 바로 주차장과 함께 보인답니다.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나 좋은 공원이 있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미군부대 골프장이던 곳이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예쁜 공원으로 조성되었더라고요. 연못도 있고 폭포도 있고 돗자리 깔고 피크닉 하기 딱 좋은데, 먹거리
광명시에 있는 시인 기형도의 집을 다녀왔다.‘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로 시작하는 기형도의 시, ‘빈집’을 읽고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 새롭다. 요절한 시인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언젠가 찾아보고 싶었던 곳이다.기형도 시인은 1960년 3월 13일 경기도 옹진군 송림면 연평리 392번지에서 아버지 기우민과 어머니 장옥순 사이에서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1964년 경기도 시흥군으로 이사해 서면 일직리 706-1(현 광명시)에서 타계할 때까지 살았다.서울의 시흥초등학교, 신림중학교, 중앙고등학교를 거쳐 1979년 연세대학교에 입학, 정치외
2023.4.15(토) 독수리 5형제처럼 오붓이 5명이 함께 걸었어요.아름다운 봄길을 걸은 후 단장님이 사주신 피자도 먹고 행복했습니다.
모래바람, 황사 위기 경보! 방독면을 찾아라.
양평 물소리길은 전체 6코스로 구분되어 있다. 각 코스마다 3시간 정도 걸리고 거리는 10km 안팎으로 풍광을 즐기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다. 솔뫼는 ‘소나무가 뫼를 이루고 있다’이라는 뜻을 가진 당진시 우강면에 있는 작은 마을로, 김대건 신부의 증조 할아버지 김진후, 작은할아버지 김종한, 아버지 김제준, 그리고 김대건 신부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이곳에서 살았다.마당에는 2014년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건 신부의 초상화를 마주하며 기도하는 조형물이 있다.김대건 신부는 이곳 솔뫼성지에서 1821년 8월 21일 태어나 1836년부터는 마카오에서 사제 수업을 받았으며, 1845년 상해에서 사제품을 받
가끔은 당신과 나에게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널려있는 태안의 무료 노지차박지와 노을 뷰 맛집솔밭과 바다와 갯벌 그리고 작은 섬 뒤로 내리는 노을편안한 쉼의 시간이 필요할 때 그곳으로 간다.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호가 휜히 내려다보이는 봉수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해발 484m의 봉수산은 등산로가 비교적 완만하여 가족단위의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 2km의 무장애숲길을 비롯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휴양림 입구의 봉수산수목원은 총1456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봉수산의 자생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수목원에는 출렁다리, 방문자센터, 곤충생태관, 온실, 하늘데크, 유아숲체험원 등의 시설과 장미원, 무궁화원, 진달래원, 소나무원 등 사계절 즐길수 있는 테마정
올해는 꽃들이 일찍 개화하는 바람에 며칠 전 추위에 냉해를 입었는지 예전만큼 화려하지가 않아 조금 아쉬웠어요. 4.15~16 참꽃 축제가 열리는데, 5월 7일까지 대견사 앞까지 올라가는 미니버스 요금이(왕복 5000원) 무료라니까 참꽃 보러 가실 분들은 가보시기 바랍니다.
추사 고택은 추사의 증조부이며, 영조의 부마인 월성위 김한신이 1700년대 중반에 건립한 53칸 규모의 양반 대갓집으로, 추사가 태어나 성장한 곳이다. 문간채와 사랑채 그리고 안채, 사당채가 있다. 안채는 6칸의 대청과 2칸의 안방과 건넌방이 있고, 안방 및 건넌방의 부엌과 안대문, 협문, 광 등을 갖춘 ‘ㅁ’자형의 집이다. '고회부처아녀손(高會夫妻兒女孫), 가장 훌륭한 모임은 부부, 아들딸, 손자의 모임이다.' 나이가 들어가니 공감이 가는 문구다.추사체험관에서는 탁본 뜨기, 난초 그리기, 세한도 그리기, 추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