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덜렁대다가 김치통을 쏟아 난장판이 됐다.보다 못한 남편이 한마디 한다."당신은 뭘하나 똑바로 하는 게 없어!"아내가 눈물을 글썽이며"그래도 하나는 똑바로 했잖아요. 좋은 남편 당신을 내가 택했잖아요!"남편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어린 아이에게 엄마, 아빠 중 누가 더 좋아? 라고 물어보면나이에 따라 아이의 순진도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1단계 : 무조건 엄마-2단계 : 눈치를 보고 엄마가 없으면 아빠-3단계 : 과자나 먹을 것을 들고 있는 사람을 택한다.-4단계 : 답하기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딴청을 부린다.-5단계 : 엄마라고 대답하고 "아빠만큼"이라는 말을 덧 붙인다.-6단계 : "내가 좋아한다고 말하면 뭘 줄거야"라며 흥정을 시작한다.
훈련소 조교가 헐레벌떡 의무실로 달려왔다."군의관님, 병사 하나가 귀머거리에요. 어떻게 입대했는지 모르겠어요.""뭐라고! 정말 큰일났군. 빨리 데리고 와 봐." 군의관 앞에 선 병사는 무슨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한다.큰소리를 질러도 도무지 반응이 없다.고개를 갸웃하던 군의관이 병사의 귀에 대고 속삭이듯 다정하게 말했다."집에 가고 싶지?""옛"
보고 싶었던 연극표 두장이 배달되었다.발신처가 없었지만 개의치 않았다.아내와 연극도 보고 점심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허걱! 집안이 난장판이다.도둑이 들었다.무엇을 훔쳐갔나 뒤적이는데 종이 쪽지를 발견했다."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쥐약은 쥐의 눈에는 산해진미로 보인다.
다섯 살 동생이 형의 책상 위 사탕을 훔쳐 먹었다.화가 난 형이 동생을 다그쳤다."너 내 사탕 훔쳐 먹었지?""아니, 안 먹었어""너 거짓말 하면 형아가 맴매할 거야, 너 먹었지?"동생이 울상을 하며" 아니 진짜 안 먹었어!"잠시 뜸을 들이다가 온화한 표정으로"사탕 참 맛있지?""응"
사업에 실패한 노숙자 두사람이 실패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먼저 A가 말했다."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내 방식대로 한다고 고집부리다 망했어요"다음으로 B가 말했다."나는 남의 말만 듣다보니 이 모양 이 꼴이 됐습니다"
100억 복권에 당첨이 되었다.아내에게 말하면 아내가 까물어쳐 죽을 지도 몰라 의사와 먼저 상의를 했다."선생님 너무 엄청난 일이라 아내에게 말하면 아내가 놀라 죽을 지도 모릅니다.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우선 물어봅시다.그 돈을 받으면 어디다 사용하시겠습니까?""절반은 가정에 쓰고 절반은 의사선생님께 드리겠습니다.""아니, 제게 절반을요?"놀란 의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재차 질문을 했다."그렇습니다. 절반은 선생님께 드리겠습니다."의사가 완전히 놀라 기절하여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았다.아내를 살리려다
회갑을 지난 사람이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운전자가 법정에서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항변했다."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30년의 운전 경력이 있습니다."그러자 보행자가 반박 답변을 했다."30년의 운전 경력은 새발의 피 입니다.저는 60년의 보행 경력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앞에서붕어빵을 사서 먹던 학생 한명이반쯤 먹다가주인 아주머니에게 항의를 했다. "이거 바꿔줘요.붕어빵에 붕어가 없잖아요?"주인 아주머니가 정색을 하고는"임마! 칼국수에 칼든 것 봤어?"
걸려 온 전화번호 기록이 남아있지 않던 시절 이야기다. 야간 당직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무작위로 유선전화 다이얼을 돌려 헛소리를 해대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그날도 김씨는 하품을 연신 해대며 잠을 쫓으려고 전화 장난질을 해댔다."아 여보세요? 거기 화장터죠?" 당황해 할 상대를 상상하며 혼자 낄낄거리고 있는데, 뜻밖에도 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자지러지게 놀랐다.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예, 어서오세요. 싸게 해 드릴께요."
동사무소 민원실에 신입공무원이 배치되어 왔다. 선배들이 중요한 민원은 본인인지 먼저 확인을 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신입공무원은 민원인이 들어오자 바짝 긴장이 되었다. "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사망신고를 하러 왔습니다." "예! 본인이세요?" 민원인이 더 당황했다. "본인이 직접 와야 하나요?" "우선 본인 여부를 파악해야 해서요."
결혼 1년차 : 남편이 말하고 아내가 듣는다.결혼 2년차 : 아내가 말하고 남편이 듣는다.결혼 3년차 : 부부가 동시에 말하고 아이가 듣는다. (아빠 엄마 또 싸운다)결혼 4년차 : 부부는 못 알아듣지만 이웃은 알아 듣는다. (저집 또 싸운다)
아들과 길을 가던 엄마가 같은 동네에 사는 아비없는 철수를 만났다.불쌍해서 뭔가 주고 싶었다.아들이 갖고 있는 축구공이 눈에 들어왔다."아들아 아버지 없는 철수를 위해 그 축구공을 주면 않되겠니?"아들은 축구공을 뒤로 감추며"그럼 아버지를 줘 버리세요"
뚱보사장님이 자신의 돼지농장에서 돼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얼굴이 돼지와 비슷하게 생겼다.사진을 찍은 수행비서가 제목을 뭘로 할까 고민을 했다."사장님이 돼지와 함께 계신다" 이건 아닌 것 같고"돼지가 사장님과 함께 있다" 이것도 아닌 것 같고고민 끝에 나온 사진의 제목은"왼쪽 세번 째가 사장님"이었다.
아내의 생일에 남편은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받고 싶은 생일 선물을 이렇게 말했다."여보, 이번 생일에 삐까번쩍하면서 3초 이내 150키로에 도달하는 걸 사 주세요."아내는 이 정도 말하면 최상급 외제차라는걸 알아챌 줄 알았다. "좋아요. 해줘야지." 남편은 마침내150키로까지 도달하는 체중계에 꽃장식을 하여 아내에게 선물했다.
우문현답은 많다. 하지만 현문우답은 드물다.과수원 주인이 키우는 돼지를 직접 안아 올려 사과를 따먹게 했다. 여러 마리의 돼지를 번갈아 들어 올리다보니 주인은 땀으로 범벅이 됐다.이를 본 지나가는 나그네가 한마디 했다. "여보세요 사과나무를 흔들어 사과를 떨어뜨리면 시간이 많이 절약될텐데요."주인이 이렇게 대답했다. "시간? 돼지가 시간 절약해서 뭐하게?"
카바레에서 아리따운 중년의 여인이 혼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제비족이 슬그머니 다가가 작업에 들어갔다."사모님!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같은 목적으로 여기에 온것 같은데...."아래 위를 훑어본 중년여인이 잠시 뜸을 들인 후 "같은 목적이라~~~~그런 것 같군요."제비족이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지으며 그녀의 옆자리에 앉자 그녀가 이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럼 뜸 들이지 말고 각자 젊은 애들 찾아 볼까요?"
아내가 울면서 남편에게 말했다."당신은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군요""아니야, 지금도 난 당신을 사랑한다고""그럼 그전에는 내가 울고 있으면 왜 우느냐고 묻더니요즘은 통 물어보지도 않잖아요.""그건 그렇지 ""우는 이유를 물어보면 상당히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걸 알았거든"
영업부장이 영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부하직원에게 영업 활당량을 분배했다.그리고 일장연설을 했다."100% 달성한 직원에게는 바닷가 내 별장을 공짜로 빌려주겠네."아니 우리 부장이 언제 별장을 샀지? 통 몰랐는데 하고 직원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궁금하면 못참는 한 직원이 "부장님 언제 별장을 다 사셨어요?""별장은 없지. 그렇지만자네들 모두가 할당량을 달성하면 내가 별장을 살 수 있거든"ㅎㅎㅎㅎ
만해 한용운 스님 제자 춘성春城 스님 에피소드.어느 날 의기양양한 젊은 스님이 도력이 높다는 춘성 스님을 찾았다.춘성 스님은 도봉산 망월사에서 수행중이었다고 한다....젊은 스님이 스님과 대면후 돌직구스님 백척간두에서 진일보 하면 어떤 경계가 있나요?춘성 스님 할 야이 새끼야 떨어져 봤어야 알제. 독후감(전 시니어타임스 편집국장 최종걸) : 돌직구 함부로 날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