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5) 추운 날씨임에도 아침 9시 30분 거여역 4번 출구에 있는 송파커뮤니티센터 3층 모임방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여기서 송파세콤 회원 8명이(정용현이장,강신영,박용환,최용민,이명희,최혜순,마승희,정지선)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캉캉님은 커피를 그리고 정지선, 이명희, 최용민님이 가지고 오신 간식을 들면서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보려던 오페라 대신 박용환님이 추천한 영화를 감상하기로 사전에 의견을 모았었는데 모임방 분위기가 아늑한 영화감상실로 바뀌었다.영화 제목은 '애프터
춤추는난타 구인선 대표가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를 방문하여 회장님과 윤종춘샘과 함께 협회 사무실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https://youtube.com/@nanta9zzang?si=O_BFsmeHGBljkRlT구인선샘은 체육을 전공하고 체육계에서 활동하다 방향을 난타로 바꿨다고 한다. 강의와 공연 요청이 많아서 바쁜 데다, 용산에 있는 본인 음악실에도 수강생이 5,60명이나 되어서 11시에나 집에 들어간다고 했다.회장님은 내년 1월 9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에어로폰과 오카리나, 그리고 난타 공연을 이미 계획하고 계셨다. 윤종춘
서울 디지털 동행 플라자
안방 벽에 걸려 있던 시계를 며느리에게 주었다.취향에 맞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줄 때는 조심스럽다.원하지 않는 물건을 억지로 주는 건 아닌가 해서...다행히 며느리 표정이 너무 밝다.“넘 예뻐요. 어머니 감사해요!” 한다.“이 시계 나이가 네 신랑 나이랑 같단다.”“개구쟁이 네 신랑이 탁자 위의 시계를 망가뜨려서,녀석 업고 벽걸이 시계를 사러 갔었단다.”며느리가 크게 웃는다.며느리 방에 걸려 있는 걸 보니 우리방에 있을 때 보다 훨씬 예쁘다.37년의 세월과 함께 한 고마운 시계!이제 며느리에게 넘긴다.역시 주는 즐거움은 크다!
친구 정희의 초대로 두금산 송년회에 참석했다.두금산이 어디에 있는 산이냐고?두번째 금요일에 산에 가는 모임이라네.윈래는 등산 모임이었는데, 나이 70대가 되니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3반으로 나뉜다고.산반/ 옥녀봉까지 가는 분,물반/ 약수터까지 가는 분,밥반/ 밥만 먹으러 오는 분.오늘은 32명 참석했지만 앞으로 100명 가입이 목표란다.나는 사진기자?사진과 동영상을 부지런히 찍어서 영상편집을 해서 유튜브에 올렸다.https://youtu.be/auj9wEXHGws?si=lqo1SzTxlhtRT5YB
2023 시니어라이프스타일 박람회가 11. 23.(목)~ 11. 25.(토) SETEC 제 1.2.3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박람회에서 LED 파크골프공과 귀여운 주머니를 샀다.야간이나 어스름한 시간 라운딩 할 때 필수품인 파크골프 LED공은 반짝반짝 빛나는 공으로 밤에도 잘 보여 찾기가 쉽단다. 공안에 LED 전구가 들어 있어 파크골프채와 공이 임팩트시 충격으로 전구가 켜진다. 한번 불이 켜지면 6분간 지속되며 약 5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파크골프공 3개 중 하나를 잃어버린 후 다섯 개나 샀다. 이제는 연습장에서 티샷 연
《해》-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휠휠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며느리 조날린이 준비한 꽃케잌 로라님에게서 받은 꽃다발꽃케잌과 꽃다발, 미현샘이 선물한 단팥빵촛불을 밝히다꺼지지 않는 촛불보고 계신가요?
요 며칠 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다. 텃밭에 비상이 걸렸다. 무가 김장도 하기 전 얼면 큰일이다.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 옷이 달라졌다. 겨울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두툼한 잠바를 꺼내 입었다. 무는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 거의 성장을 멈추게 된다. 얼지 않으면 다행이다. 무를 뽑기로 했다. 아직 싱싱한 채로 있지만 며칠을 영하로 떨어지면 이파리부터 새파랗게 얼어 버릴 것이다. 지금 뽑아 준비해야 무청도 만들 수 있다. 올해 무 농사는 잘되었다. 그런데 뽑아 보니 정직한 게 흙이었다. 처음부터 씨를 뿌
https://youtu.be/VO65fXZ_kXo?si=gzlJlDLBWL4slK7S
노원 달빛 산책은 2020년부터 노원구 당현천에서 열리는 야간 공공 미술 축제입니다.2023년 노원 달빛 산책은 팬데믹 이후 빛과 생명, 삶의 의미를 연금술적으로 변주하여 우리가 나아갈 길과 희망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밀린 신문 읽기10월5일~18일 보름간의 조지아 여행으로 신문을 볼 수 없었다. 항조우 아시안 게임이 한창 막바지로 가는 기간 동안 뉴스를 조지아에서 인터넷으로 겨우 봤다. 가장 관심 있었던 종목은 역시 축구, 야구, 양궁, 배드민턴 개인전이었다. 다행히 모두 결과가 좋아 일행들과 함께 환호했었다. 이런 중요한 게임들은 평생 기억에 남는다. 당시 TV로 실황 방송을 못 본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다.그나마 기분을 되살려 보려고 신문 휴독 신청을 해 뒀었다. 조선, 동아 두 신문이 보름 동안 집 앞에 쌓이면 빈집이라는 신호로 고독
올림픽공원의 가을은 평화롭다. 오늘도 올림픽공원 9경 투어 후 '7경 88호수' 마그넷을 받았다.1경 평화의문2경 엄지손가락 위치한 한얼광장 부근3경 몽촌호수 앞 음악분수 시설4경 대화 앞 지구촌공원5경 몽촌토성 산책로6경 나홀로나무7경 88호수 가는 길에 은행잎이 우수수수~8경 들꽃마루9경 장미광장한성백제역 2번 출구 부근
모자 콜렉션에 Feel이 꽂히다옷은 어지간히 많이 가지고 있다. 물론 마음에 드는 옷을 보면 또 산다.요즘은 모자 콜렉션에 관심이 가는 모양이다. 탈모와 겨울철 보온을 위해 모자는 필수인데 귀마개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칼라별로 다 필요하다.평상복에 어울리는 패션으로는 아직 내게 맞는 모자를 못 찾은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저런 모자를 다 사 본다. 벌써 10개는 산 것 같다.등산 모자는 많은데 문제는 스트리트웨어에 맞는 모자를 찾아야 한다. 등산 모자를 쓰고 집을 나서면 만나는 사람마다 오늘은 어느 산에 가느냐고 묻는다.
남자 소변기 앞 오줌 자국 해결 아이디어공중 화장실의 남자 소변기 앞에는 “한 발짝 더 앞으로”, “남자가 흘리는 눈물만 눈물이 아니다‘, 등 소변기 앞에 소변을 흘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애걸 복걸하는 문구가 있다.소변기 안에 파리를 그려 넣어 정조준을 유도하기도 한다. 조개를 그려 넣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어쨌든 남자들의 소변기 앞은 늘 흘린 오줌으로 흥건해서 다음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그 물기를 밟지 않기 위해 더 멀리 선다. 그러면 오줌 방울로 지저분해진 소변기 앞은 점점 더 면적이 넓어진다.남자들은 소변을 볼 때
"You are Winner!"조지아 여행 중 사진은 일부 여행자 동료와 아들 딸에게만 보냈다. 공연히 여기저기 여행 사진을 보내면 자랑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남들은 내 여행에 대해 관심 없어 한다.조지아의 아름다운 풍광 사진을 보내면 그때마다 아들 딸은 부지런히 감탄사와 함께 답글을 달아 줬다. 그중 가장 기분 좋은 답글이 "You are Winner!"였다.이 말이 의미심장한 이유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내가 혼자 살며 가장 돈이 없는 불쌍한 처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행은 가장 자주 다닌다. 진정한 승자는 돈을 좇
내가 꿈꾸던 인생 마지막 힐링요양소조지아 카즈베기 여행 때 룸스호텔(Rooms Hotel)에 갔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아니었으나 경관이 좋아 우리나라 방송 기자단이 오면 당연히 묵었던 호텔이며 자주 소개 된 곳이라고 했다.가 보자 마자 늘 내 마음 속에 들어 있었던 바로 그 곳이었다. 영화 ‘유스(Youth)에서 본 바로 그런 곳이다. 그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확인해 볼 참이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만들고 마이클 케인이 은퇴한 세계적인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 역으로 나온다. 딸 그리고 친구 믹과 함께 유럽의 산속 고급 호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