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에 반하다/정현숙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에 위치한군립공원 강천산 계곡의맑은 물소리를 듣고 있노라면누구나 신선이 될 수 있지두 마리 용이 꼬리를 치며승천하는 형상이어서용천산이라고도 불렸다던가바위 병풍을 둘러친 듯한기암괴석들의 위용 넘치는 모습과수려한 산세만으로도아름다운 판타지 세상인데때맞춰 만개한 산벚꽃과때아닌 애기단풍 환영 인사에잠자던 감성 에너지 절로 폭발하고맨발 걷기에도 좋은흙길로 된 가파르지 않은산책로를 따라서 걸어갈 때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하여갖가지 나무와 풀에서 나는숲속 자연의 그 싱그러운 향취란취하지 않으면 반칙인
강화도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벚꽃길이 환상적이다. 수령이 오래된 엄청난 크기의 벚꽃나무가 하늘을 뒤덮고 하얀 환상의 꽃동네로 빠져들게 한다.저녁시간 담장 너머 고려궁지의 기와 건물들이 벚꽃 속에 파묻혀 있다.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 가는 길 고려궁지 앞 강화성당 #고려궁지#강화산성#강화성당
토크살롱 200회 강사로 출강KDB 시니어 브리지 아카데미 출신 최재철 교수가 주관하는 토크살롱에 강사로 초빙되었다. 200회 특집이란다. 라는 주제로 했다.강의장은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 청국장집 맞은편 지하였다. 4월10일 선거날인데도 60여명이 참석했다.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성악, 통기타, 첼로, 풀피리 연주 등 음악 여행 그리고 도시락 식사, 이어서 특집 강의를 했다.최교수의 토크쇼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KDB 시니어브리지 후배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갔으나 9시반까지 이어진 토크쇼의 참석자나 진행
개나리, 진달래, 목련, 매화, 벚꽃이 만발한 4월 8일 봄날, 진달래꽃축제가 한창인 강화도 고려산을 찾았다.2018년 4월 이곳을 처음 온 적이 있었으니 만 6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 셈이다.고려산 진달래꽃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진달래꽃축제이다. 금년은 4월 6일부터 14일까지가 고려산 진달래꽃축제 기간이라 월요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꽃구경을 왔다.지난번 왔을 때는 고인돌 광장에서 출발하는 백련사 1코스로 고려산을 올랐는데, 이번에는 다소 시간이 덜 걸리는 청련사 2코스를 선택했다.꽃구경 가는 길국화리 마을회관 주차장에 차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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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의 딸 Gyeong-ah’s Daughter, 2022개요한국드라마 119분 15세이상 관람가개봉2022.감독김정은출연김정영, 하윤경, 김우겸, 박혜진홀로 살아가는 엄마 경아에게 힘이 되어주는 유일한 존재인 딸 연수는 자취 방으로 독립한 뒤로 얼굴조차 보기 어렵다. 연수는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이다.그러던 어느 날, 연수의 헤어진 남자친구 상현은 문자에, 전화에 스토커 짓을 한다. 그리고 꽃을 들고 찾아 왔지만, 연수는 차갑게 뿌리친다. 남자 친구는 후회 하지 않겠느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헤어진 남자친구는 연수와 자취방에
2024년 4월 9일(화) 코리언시니어즈 멤버십회원 34명이 전북 임실과 순창을 엮어서 '봄맞이 건강식품-맛집기행'을 다녀왔다.오늘은 전북이 고향이며 그곳 사정을 잘 아는 협회원 장국샘이 안내하며 진행했다.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운서정 앞에서 하차하여 솟을대문으로 들어가 김태진 임실문화원장에게서 운치있는 운서정의 역사를 듣고, 정자에 올라 섬진강 상류를 내려다 보았다.* 운서정: 관촌면 오원천변의 사선대 위에 있는 운서정은 울창한 수목들에 둘러싸여 운치를 더하고 있다. 운서정은 당대의 부호인 승지 김양근의 아들 김승희가 부친의 유덕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전통 4대 명절의 하나인 한식(寒食)에 조상(祖上)의 묘(墓)를 정비(整備)하고 단장(丹粧)할 때마다 표현할 수 없는 태생적(胎生的) 인연의 기쁨이 있다. 祖上의 선업(善業)과 음덕(陰德)을 기리고 빙의(憑依)된 혼령(魂靈)을 제단(祭壇)으로 초대하여 안부를 묻고 전하며 이 땅에 태어나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세상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기분 좋은 의식(儀式)이다. 성묘(省墓)를 마치고 산을 내려 올 때쯤이면 꼭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초대 받지 못한 ‘개자추(介子推)’다.제 아무리 박학심오(博學深奧)한 충신(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2021개요미국액션130분12세이상 관람가개봉2022.06.22.감독조셉 코신스키출연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발 킬머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의 후속작으로 1편 탑건의 개봉 이후 36년 만에 개봉했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로 탑건의 대명사이자 유명 스타가 되었다.초음속과 극초음속으로 비행하며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미술대학은 물론 미술학원 하나 없는 벽지 섬에서도 최신 미술의 영역인 모바일미술의 화가들이 배출되고 있다. 이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미술을 인터넷을 기반인 줌(zoom) 화상 강좌를 접목하여 활용한 것이다. 벽지 섬에서 느닷없이 화가가 된 당사자들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화가가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라는 반응이다.우리는 벽지 섬이나 농어촌을 문화적으로 낙후된 곳 또는 어쩔 수 없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그렇다. 벽지 섬이나 농어촌은 도시에 비해 물질적, 문화적인 격차가 크다. 그러나 역발상으로 이를 뛰어
퀵샌드 Quicksand, 2023 콜롬비아스릴러86분12세이상 관람가개봉2023.11.01.감독안드레스 벨트란출연캐롤리나 가이탄, 알란 하우코, 세바스티안 에슬라바, 안드레스 카스타녜다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콜롬비아에 도착한 이혼 위기의 의사 부부 ‘소피아’ &‘조쉬’는 컨퍼런스 시작 전 막간을 이용해 초아치 숲으로 하이킹을 떠나지만 이내 곧 폭풍을 만난다. 호텔 프론트에서 지도를 주는데 직선 코스인 라스아레나스에는 위험하니 가지말라고 단단히 이른다.평범한 코스인 초아치 숲에서 되돌아 와서 차 세워 놓은 것에 가 보니 차량 절도범이
김봉중 회장 서해랑길 1차 도보여행 보고회 초대자리 김봉중 회장이 3월15일부터 30일까지 서해랑길 전남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귀경했다. 보고회 겸 그간의 소회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여행 중에 우리나라 최초의 Slow City '증도'를 홍보할 겸 출제한 '깜짝퀴즈 3개'에 1개라도 정답을 맞힌 10명을 초대했다. 4월5일 선약이 있어 불참한 회원을 제외하고 정순영 이사를 비롯 6명이 아차산 역 5번 출구 '나능이' 오리전문점에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같이 한 것이다. (참석자:김봉중 회장, 정순영 이사, 로라 안영숙, 서영애, 최
용감한 시민 Brave Citizen, 2022개요한국액션 외112분15세이상 관람가개봉2023.10.감독박진표출연신혜선, 이준영, 박정우, 박혁권기간제 여교사 '소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먹고 살기 위해 조용히 살아 온 사람이다. 그런데 법도 경찰도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선을 넘는 행동을 목격하게 된다. 그는 부모가 검찰청, 경찰에 종사하고 있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교장에게도 반말하며 무릎을 걷어차기도 한다. 학폭의 주인공으로 김밥 장사하는 할머니의 손주라며
19일 오후 프리시션 항공을 타고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이동했다.비행기에서 킬리만자로 우후르봉 사진도 찍었다.케냐 나이로비 도착하여 나이로비 사파리파크 호텔에서 2박 3일 묵었다. 사파리파크 호텔은 규모가 대단했다. 우리나라 파라다이스 그룹이 과거 대규모 카지노를 운영했던 호텔인데, 지금은 소유권이 인도계로 넘어 갔다고 한다.아침 9시에 나이로비 명승지 관광 출발했다.- 맷브론즈 갤러리 방문데니스 매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론즈 조각가로 알려져 있다. 맷의 아름다운 청동작품과 함께 그 따님의 그림 작품이 전시되
아트조선과 TV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조선스페이스가 기획한 세비가 개인전이 2024년 4월 3일부터 4월 27일까지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우리 협회 김정미 이사 주선으로 세비가 작가의 'WAY HOME: 낙타는 물길을 안다' 전시회 오프닝에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몽환적이면서 대담한 추상 페인팅 29점과 조각 시리즈 한 점을 포함한 근작과 신작이 공개된다.세비가 작가와 김정미이사는 홍대 미대 입학 전부터 절친한 사이란다. 2년 전에는 코로나 기간이었는데도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가의 개인 매니저 자격으로 영국까지 날아가 에이전시를
용양봉저정공원은 한강대교 남쪽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한강뷰가 아름다운 서울의 숨은 명소이다.공원 입구에 사적지 용양봉저정이 있고,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탁 터인 한강의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봄 향기 가득한 공원길을 산책하고 전망 좋은 더 한강 카페에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한강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공원 전망대 앞 한강의 풍경은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고 해가 떨어진 후의 야경 또한 특별하다.용양봉저정용양봉저정은 정조 15년 지어진 정면 6칸, 측면 2칸, 팔작지붕 형태의 행궁으로, 조선 제22
세렝게티 세로네라 에어스트립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아루샤에 도착했다.아루샤 공항에는 수많은 경비행기가 이착륙한다.아루샤 공항에서 커피농장 KIMEMO로 이동했다. 키메모는 80년 역사에 100만평 규모로 아루샤에서 2번째로 큰 커피농장인데 이감독과의 친분이 오래 되었다고 한다.점심시간이 지나 배가 고파서 우선 식사부터 했다. Kimemo는 코로나 이후 일반 식당 영업을 하지 않았지만, 이감독의 부탁에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었다. 스파게티는 맛있고 정갈하며 양도 적절했다. 클래식한 영국풍 분위기의 레스토랑(카페)에서 식사하며, 이감독과
서울대학교 12기 모집에 신청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다. 각 대학의 경영대학에서 모집하는 AMP과 정이 있다. 대부분 젊은 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지금까지도 활기차게 운영하고 있다.서울 대학교에서는 급속히 늘어나는 시니어들이 시장 경제의 중심 계층이라고 인식해 2013년부터 학계, 정부의 정보와 연구 결과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번 12기 과정을 모집하였다. 초고령 사회 대비 전략 마련은 산업계가 당면하는 과제이자 기회인걸 이미 인식하였던 것이다.매주 화요일 5시 저녁식사 시작으로 한시간 후 저녁 6~8시 30분까지 수업한다.
허셀프 Herself , 2020 제작아일랜드 외 | 드라마 | 2022. 개봉 | 15세 이상 관람가 | 97분감독필리다 로이드출연클레어 던, 해리엇 월터, 캐시 벨튼, 콘레스 힐청소부 일을 하는 싱글맘 산드라는 자신을 학대하던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어린 두 딸을 키우는 중이다. 남편의 폭력이 트라우마로 남아 운전 중에도 놀라 차를 세울 정도다. 눈 밑에는 검게 멍든 자국이 짙게 남아 있다.산드라는 임시 거처에 머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집도 일도 구하기란 쉽지 않다. 아무리 허름한 집도 집세가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