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 오랜만의 댄스 때문인지 아침에 늦잠을 자서 9시 댄스 레슨에 못 갔다. 서울과 16시간의 시차가 나는데도 잠을 잘 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덕분에 몸이 개운했다.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배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육지에 기항지라고 해서 몇 군데 내린다. 배의 미세한 진동을 느끼다가 땅은 진동을 못 느끼므로 땅멀미를 하는 사람도 있다.첫 기항지로 주노라는 알래스카에 처음 발을 디뎠다. 알래스카는 원래 알래스카 인디언의 땅이다. 그런데 나라가 없다보니 1799~1867년에는 러시아-아메리카회사가
엄마의 호출에 작은 형과 놀던 마웨가 달려갑니다.엄마는 이모에게 장난꾸러기들을 부탁하고 쉬러 갑니다.아이들은 진흙탕에 들어가고 싶어 이모의 눈치를 봅니다.이모는 아이들이 진흙탕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마웨와 우페포는 어떻게 이모의 눈을 피했을까요?https://youtu.be/lGk5nfi01p8
알래스카크루즈여행 팀을 우리는 '크알'이라 부르며 9박 10일 중 8박을 바다 위에서 지냈다. 대부분의 시간이 미동도 없이 편안했다.C630호 문 앞에는 우리 이름이 쓰여져 있다.TV를 틀면 우리 얼굴부터 나온다.룸메이트 로라와 나는 2017년 시브아 17기로 만나 퍼커션 '청바지'와 협회 활동을 하면서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다. 다행히 로라는 Ahn, 나는 An을 써서 혼동을 피할 수 있었다.각자의 방식으로 문을 장식한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몇 년간 꾹 참고 있다가 늘 함께 다니는 지인들과 가까운 대만으로 가자고 결정해서 다녀왔다. 몇 년 전에도 다녀왔지만 여행은 누구와 가는 것에 따라 다르니까 언제나처럼 설렘 가득 안고 대만공항에 내렸다.생각보다는 아니었지만 공항에는 많은 여행객에 놀랐고 그들이 거의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어서 놀랐다. 첫 방문지인 고궁박물관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월요일이라 휴관이었다.대만은 한국과 참 많이 비슷한 나라인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스펀으로 철길 위에서 날아갈 듯 폼도 잡아보았다.풍등을 날리는 많은 사람들 거의 다 가
2023.6.10 DMZ 평화누리길 18차 강원도 화천 미륵바위길을 걸었습니다.“조선의 국토는 산하 그대로 조선의 역사며 철학이며 시며 정신입니다. 문자 아닌 채 가장 명료하고 정확하고 또 재미있는 기록입니다.” (-최남선 심춘순례)전국 곳곳에 많은 길이 있습니다. 무슨무슨 둘레길, 물길, 평화의 길, 마음이 아픈 길, 역사를 품고 있는 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길 등등.....길은 저마다 나름의 특색이 있습니다. 어느 길을 걷든 나름의 풍취에 취합니다.강둑도 지나고 산자락을 오르내리며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걸으며 수백 년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길에 위치한 동양 최대 600만 평의 드넓은 초지, 살아있는 자연을 만나는 곳, 언덕 위에 높이 솟은 풍력 발전기는 자연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국내 최대의 규모다.삼양대관령목장은 국내 최대의 초지 목장으로 직접 소를 키워 국민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고자, 1972년부터 초지를 개간하여 목장을 개척하였으며 삼양식품은 삼양목장에서 키워진 건강한 소들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양들이 푸른 초지에서 풀을 먹고 있는 모습이 평화스럽다.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젊은 연인들에게는 정겨운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변산반도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내소사는 633년 백제의 승려 혜구 두타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창건 당시에는 소래사(蘇來寺)라 하여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내소사는 소소래사이다.▶대웅보전1633년(조선 인조 11) 청민이 건축한 대웅보전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사찰 건축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은 단청이 모두 퇴색되었으나 나뭇결이 그대로 드러나 고풍스럽고 내부는 환상적인 모습을 느끼게 한다. 대웅보전의 현판은 조선 후기 서예가 원교 이광사(1705-1777)의 글씨로 알려져 있다.▶대웅
https://youtu.be/58SQjhOO_mw아무도 믿을 수 없다.누굴 믿어야 하나?
남한산성은 누구나 즐겨 찾는 곳이다. 역사적인 가치는 물론 가족과 친구가 산책하기에도 좋다. 서울 근교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을 한 바퀴 돌아보면 마음마저 상쾌해진다. 각종 맛집도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즐거움도 있다. 남한산성은 한국의 전통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왕들이 찾았던 행궁에는 전통 건물들이 즐비하다. 근처 음식점들도 전통가옥으로 지어져 옛 고을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이번에는 특별히 행궁을 관람하고 산성을 한 바퀴 돌고 맛집을 찾아 한국의 전통미까지 찾아보기로 했다.▶행궁 : 왕이 서울의 궁
23.6.9 팸투어 첫날엔 상봉역에서 ktx 타고 진부역(오대산역)에서 하차하여 비엔나인형박물관, 발왕산,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을 방문하였다. https://youtu.be/UHX5yfM-GOE
양평 들꽃수목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수목원길 16에 있으며, 허브정원에는 약 50여 종의 허브가 있고 수생습지에서는 습지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강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강변산책로, 열대식물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열대식물원, 자녀에게 각종 식물을 연구할 수 있게 해 주는 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야생화 화분, 허브비누, 압화자 열쇠고리, 토피어리 등 만들기, 천연염색하기, 물놀이체험 같은 각종 체험학습을 할 수도 있다.
크루즈 선이 북상하면서 시차가 한 시간 늦춰졌다. 자동으로 된다는 휴대폰 시계가 미처 따라가지 못해 방안의 홈 TV 시간으로 시간을 확인하곤 했다. 시간을 잘못 알고 선상신문 프로그램과 달라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이 많았다. 자정이 지나니 시간이 자동으로 맞춰졌다.오전 9시에 첫 댄스 레슨에 참가했다. 멕시코인 페드로가 바차타와 살사를 중심으로 45분간 실시했다. 젊은 강사라서 스텝을 빠르게 구사해서였는지 45분은 약간 벅찼다. 그래도 땀 흘리고 홀에 얼음물 마시고 타월이 준비되어 있어 땀을 닦으니 기분은 좋았다. 공원 댄스를 즐기는
삼양목장 셔틀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삼양목장 동해전망대로 올라가면서, 나는 대관령 일대를 알프스처럼 가꾸어 세계인들이 휴양차 관광으로 오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광장 우측 길로 전망대까지 무정차로 올라갔다. 해발1,140m 고도에서 하늘 아래 첫 자연은 신선했다.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위용을 자랑하며 천천히 돌아가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총 4,500m 약 1시간 35분 소요된다고 한다.동해전망대양떼몰이 공연장에서목장마트에서 쇼핑 후 쉬는 시간에 갑장들 끼리끼리작약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가든에서 우리를 환영하
대관령 삼양목장 초청으로 코리언시니어즈 회원 20명이 KTX를 타고 진부역에 도착했다. 푸른 하늘에 흰구름 뭉게뭉게 피어나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맑고 청명한 날씨였다.김남국 부회장이 진부역으로 마중 나와 반갑게 맞이한 뒤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삼양목장에서는 45인승 버스를 보내 주었다.티롤빌리지 비엔나 인형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한 인형박물관이다.우리는 박물관 사장님의 배려로 무료 입장하여 전 세계 다양한 종류의 인형과 유명 피규어들을 볼 수 있었다.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익숙한 바비인형, 즐겨봤던 피규어들은 어른들에게는
시애틀 호텔에서 아침에 체크아웃 하고 간 곳은 스타벅스의 제조공정 시설과 커피점이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였다. 공간이 매우 넓고 간단하게 커피를 마실 수도 있었다.다음 목적지는 7~8월에 강물이 고기 반 물 반으로 연어가 올라온다는 하이렘 운하 투어였다. 바닷물과 민물을 차단하는 운하 시설의 작동 장면을 보고 주변을 둘러 봤다. 우리나라도 수중보를 설치하면 옆쪽에 고기가 올라갈 수 있도록 물길을 따로 만들지만, 이곳은 지하에 터널을 파서 대형 수족관처럼 지나가는 물고기를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연어가 올라가는 여름철이면 볼만 할 것
섬진강 대나무숲길도 좋았지만 길이가 너무 짧았다. 조금 더 걸어야겠다는 생각에 서시천을 걷기로 했다. 구례공설운동장 옆에 주차를 하고 정장교를 지나서 계속 걷었다. 서울의 여러 천변 처럼 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다. 햇빛가 쨍하고 구례장터에서 국밥 한 그릇을 비우고 걷는 길이어서 엄청 갈증도 나고 덥기도 했다. 내일부터는 물 한 병을 미리 얼려 가지고 다녀야겠다. 서시2교까지 걷고 다시 돌아오는 길, 왕복 8km가 조금 넘는 길인데 걷다 쉬다 꽃구경 하다보니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오늘은 순천 아랫장날이다. 이 근처 지역에서 가장 크다는 아랫장은 매달 2일과 7일에 열린다. 생선구이 정식으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풍덕교에서 출발해 동천을 따라서 걷기 시작한다. 얼음물까지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짧다.왕복 4km 정도 되는 동천출렁다리도 있고 물위의정원이라는 설치물도 눈길을 끈다. 그 앞에는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이라는 아주 넓은 잔디광장이 있는데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배를 타고 동천을 유람할 수도 있다. 기대가 되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천천히 여유있게 다녀와야지.
자전거로 달리는 섬진강 벚꽃길 중간에 대나무숲길이 있다. 순천에서 살아보기로 짐보따리를 싸들고 5시간 걸려 도착한 다음 날 오전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다. 숲길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호젓한 대나무 숲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다.
며칠 전부터 기다렸다. 원구단, 배재학당, 고종의 길, 성공회 성당까지 걸으며 담소하며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았다.원구단(환구단이라고도 함)은 고려시대부터 하늘과 땅에 제사를 드리던 단이다. 1897에 고종이 제사를 지내고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1913년 원구단 본단은 철거되고 상징물인 황궁우가 남았다. 본단 자리에는 웨스턴 조선호텔이 세워졌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은 미국선교사 아펜젤러가 세운 한국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다. 배재고등학교가 강동구로 이전하던 1984년까지 교실로 사용되었고 2
5월 26일 오후 1시 반에 인천공항터미널 2에서 모이기로 했다. 넉넉히 한 시간 전에 도착하기로 계획했으나 두 번이나 집에 다시 들러 점검하고 빠뜨린 것을 챙기다 보니 정작 30분 전에 도착했다. 10일 전부터 준비했으나 역시 나이 드니 깜빡하는 것들이 생긴다. 늘 해외여행 전에는 터미널 한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이날은 줄이 너무 길어 다른 쪽 순두부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공항에서 가이드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 체크인 했다. 나는 똑비가 체크인과 좌석 배정까지 미리 다 해줘서 편하게 출국장으로 갈 수 있었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