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 달 전 손주녀석이 학교에서 체험학습용 강낭콩 4알을 가지고 왔다. 조그만 화분에 곧 바로 심어서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는 며칠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무심코 창가를 내다보니 어느새 싹을 틔워 잎이 몇 장이나 나와 있었다.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 손주에게 보냈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싹이 트고 잎이 났다는 친구는 몇 명 뿐이더라고 했다. 얼마 후 콩 줄기에서 하얀 꽃이 제법 많이 피었다. 그리고 꽃이 지더니 아주 작은 열매 같은 것이 생겼다. 그래서 매일 정성들여 물을 주고 내가 먹는 보약도 한 방
매년 찾는 곳이 담낭리섬이다. 한두 번이 아니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간다. 봄은 봄대로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그 나름의 낭만을 가진 섬이다. 6월 초에 금계국이 절정일 것 같아 가려고 했지만 워낙 이런저런 일이 엮여 못 가다가 오늘 발걸음을 했다. 벌써 꽃들이 져서 넓은 지평선까지 펼쳐진 노란 꽃을 보는 즐거움은 아쉬웠다. 그래도 노란 빛깔이 조금은 남아 있어 완전 헛걸음은 아닌 듯 하다. 서울 근교라 가볼만한 곳인 이 당나리섬은 여주 이포보 바로 옆에 있다. 양평읍에서도 15분 가량이면 갈 수 있어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청계천 산책 중에 물가에서 먹이를 찾다가 큰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두루미, 백로, 황새, 두루미를 구별하기가 어려운데 깃털이 전반적으로 회색빛을 띠고 있는 걸 보니 왜가리인가 봅니다.https://youtu.be/jP9_rAkgCqA
제가 산행길 산책길에서 직접 찍은 야생화들입니다. 퍼가진 마시고 토종 야생화와 외래종을 구분해서 보시면 좋겠어요.내 주변에 우리 산하에 자라고 있는 수많은 풀꽃(야생화)과 나무들, 그 꽃이나 나무에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꽃마다의 사연을 알고 보면 더 신기하고 사랑스럽답니다.
https://youtu.be/V6SRPuGUNF8 "길을 잃어도 사람을 잃지 말라"는 말처럼 우리는 언제나 사람에 대한 희망을 뜨겁게 간직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돕고 지지해 주는 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힘이기 때문입니다.단순히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큰 영감과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우리에
재래시장으로 전통을 자랑하던 서울시 영등포동에 있는 영등포 시장은 한때 명성이 높았었다. 서울 주변에서는 물론 지방 고객들까지 몰려들던 영등포 시장이 지금은 사람들이 발길이 뜸하면서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시장 일부가 재개발로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면서 열악했던 재래시장 주변이 바뀌고 있다. 그 과정 중에 영등포시장은 두 동강이 났다. 한쪽은 재개발이 한창이어서 펜스를 쳐놓고 공사를 하다 보니 그 옆을 지나 다니기가 무서울 정도로 복잡하다. 또한 한쪽에서는 기존에 장사하던 상인들이 장사를 하지만 손님들이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그
다알리아막연하게 그저 좋아하는 꽃이에요.과꽃ㆍ붓꽃ㆍ나팔꽃ㆍ채송화ㆍ맨드라미친구 이름을 부르듯 불러봅니다.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노래 부를까요?
https://youtu.be/C6wUSvslc6g비엔나인형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인형 테마 박물관이다. 갖가지 테마로 잘 꾸며진 공간은 마치 동화 속 나라를 여행하는 듯 신비했다. 전용면적 300평 규모로 국내 유명 인형작가 및 수집가들이 수집, 창작한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린 시절 문방구에서 종이인형을 사다가 가위로 옷, 모자, 구두 모양을 오려서 입히고 놀았던 생각이 났다. 나중에 손주가 태어나면 꼭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
3~4년 전에 조카딸이 아이들을 데리고 양평으로 놀러왔다. 여름이기에 시원한 중원계곡을 알려줬는데 저녁에 귀가한 아이들 손에 선물이 있었다. 세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하는 이야기는 물 속에서 신나게 놀다 다슬기를 잡았다며 그 다슬기를 음료수 병에 담아왔다는 것이다. 계곡에서의 무용담을 듣노라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는데 자기네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고 조카가 서두른다.순간 그럼 다슬기는? 아이들은 집에 가지고 가서 키우겠다고 방방 뜨고 가져가면 죽을 걸 뻔히 아는 우리는 아이들을 살살 설득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가만히 있던 셋째가 "
길을 가다 발견한 아주아주 작은 보랏빛 꽃, 생소해서 검색을 해보니 키 작은 씀바귀 꽃이란다. 보랏빛이 아름다워 꽃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모습을 담았다. 사는 곳은 읍이지만 시골에 속한 고로 다니다 보면 이런 야생화를 많이 본다. 참나물 꽃도 처음 봤다. 제비꽃은 늘 봤지만 제비꽃이라 이름을 확실히 안 것도 시골에 살면서부터이다. 많은 꽃을 보고는 있지만 사실 꽃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꽃 이름 앱을 사용하면 알 수 있어 새삼 문명의 이기에 감탄한다. 더러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다. 검색한 꽃 이름 확률이 50%이하
안녕하세요? 소통의 창, 공감의 창창, 나눔의 창창창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삶의 지혜를 나누는 창창창TV 유튜브오늘의 주제는"남자들이여! 설겆이에 적극 나서라"입니다.https://youtu.be/jsVgk0mHamc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양떼몰이 하는 보더콜리의 영리함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어요. 양떼몰이 하는 것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습니다.https://youtu.be/x1h_d0rFzfY
2023년 5월 29일 '꿈꾸는 여행자'에서 공부한 벗들과 함께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엘 다녀왔다. https://youtu.be/HR45St5RBbY
덕송천을 산책 중에 귀여운 붉은머리 오목눈이의 바쁜 숨바꼭질을 쪼그리고 앉아 보다가 사진에 담았다. 뭐가 그리 바쁜지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휘파람 소리를 내며 떼지어 다니는 모습이 귀엽다. 처음엔 누런 나뭇잎이 뭉쳐있는 줄 알고 지나치려다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폰으로 담았다. '덤불 속 소란스런 수다쟁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붉은머리 오목눈이는 관목, 덤불, 갈대밭 등지에서 무리지어 시끄럽게 울며 돌아다니는 습성 때문에 수다쟁이라는 별명이 붙은 텃새이다. 과거 뱁새로 불리던 이 시끄러운 수다쟁이는 황새를 쫓아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