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좋은사람들 산악회에 등록하고 나 홀로 가리왕산에 올랐다.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가리왕산은 나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었다. 서울에서 살다보니 늘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가리왕산의 설경을 보면 힘들었던 피로가 사라진다. 가리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설경이 특히 아름답다. 눈으로 뒤덮인 가리왕산은 신비롭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겨울의 설경의 힐링, 가리왕산가리왕산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해발 1,561m의 산이다. 겨울철에도 눈이 많이 내리는 편으로, 설경이 특히 아름답다. 가리왕
내 첫 사업을 시작한지 3년이 지났다. 이제는 사업이란 어떤가에 3년의 짧은 기간 동안 경험으로 나대로 느낀점이 있다.65세 평생(정확히 40년이상) 샐러리맨의 부인인 전업주부로 살아서 그에 대한 장단점을 잘 알고있다.주부의 장점은 저절로 multi function이 된다.요리,육아교육,양보와 배려심,다양한 인간관계,취미활동 등등이고,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무한정 배울 수 있는 시간(기회)이 많다.한번은 대학교의 평생교육원에서 외국인에게한국말을 가르치는 자격을 따기위해 외국인들과 같이 한글을 공부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어려
트윈 The Twin, 2022 제작핀란드 | 공포 | 2023.02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08분감독타넬리 무스토넨출연테레사 팔머, 스티븐 크리, 바바라 마텐, 트리스탄 루게리겨울철에는 차고 음습한 분위기가 펼쳐지는 핀란드 영화다. 공포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재방송이 계속 나와서 보게 된 것이다.쌍둥이 중 한 명인 네이선을 잃고 새 출발하려는 ‘레이첼’ 가족에게 다가오는 이교 집단의 광기와 사악한 진실을 담은 오컬트 호러 작품이다.레이첼 가족은 슬픔에 빠져 남편의 고향인 핀란드로 가게 된다. 그전에 목사가 쓰던 집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의 이유로 불행하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정체성이 가장 돋보이는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다. 70년을 살아보니 제각각의 이유나 사연은 선택의 문제였다. 자신의 의지대로 배우고 살아 가야하기에 자기 성찰의 자유가 없는 주입식 대학 교육을 거부하고 중퇴(中退)한 레프 톨스토이 백작이 필자(筆者)의 우상이 되었던 것은 문학적 재주가 아니라 그가 52세에 완성한 너무나 인간적인 참회록(懺悔錄) 때문이었다. 참회록 이후, 묵직한 인생론을 썼고 그로부터 30년은 ‘성장(成
2024년 1월 19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한 천주교 의정부교구 소속 참회와 속죄의 성당을 다녀 왔습니다.참회와 속죄의 성당은 1990년대 중반 김수환 추기경께서 통일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성당의 설립을 제안하신 후, 이에 화답하듯 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과 신자들이 힘을 모아 1996년 5월 통일동산 종교 부지 2297평을 매입하면서 통일을 기원하는 성당의 터전이 마련된 것이다.성당의 외형은 192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 세워진 진사동 성당의 모습을 그대로 본받아 지었으며,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
이틀 연달아 영등포구의 서남센터와 은평구의 서북센터를 다녀왔다,서남센터는 파크골프를 하러 갔고, 서북은 k~시니어즈 회원들이 오늘 간다는 소식에 나도 궁금해서 오전에 시간을 내어 다녀왔다.센터 설립 목적은 시니어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생활속 디지털을 이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 최신 디지털 기기 체험과 건강,문화,여가,취미생활까지 가능한 공간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나도 방송 제작 체험을 예약하고 왔다. 물론 무료이다.시니어들이 편히 쉴수있고, 공부하고,운동을 하는 심신을 건강하게 보낼수 있는 아주 유익한 곳
해필리:에버 애프터 Happily, 2020 제작미국 | 드라마 | 15세이상 관람가 | 95분감독벤다비드 그라빈스키출연조엘 맥헤일, 케리 비쉬, 브리 그란트, 나탈리 지톰과 자넷 부부는 결혼한지 벌써 1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잠시도 스킨십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커플이다. 운전 중에도, 동네 느티나무 차 안에서도 하고 카페에 앉아서도 손이 남자의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 있지 않나 여러 사람 눈의 띈다. 어느날 공동주택에 사는 다른 커플들이 모두 싫어한다며 이 커플을 내쫓기로 했다고 전한다. 그 때문에 친구들이 자신들의 끊임없는 공
양평물소리길이나 경기옛길을 걷다보면 어여쁜 석불역이 있다. 역무원도 없다가 기차정차 15분전에 트럭몰고 여자역장이 나타난다.역사안은 깨끗하다. 경의중앙선이 상행4번 ,하행4번 정차한다.
대부도 가는 길, 시화방조제를 달리다 보면 약 2/3 지점에 시화조력발전소와 나래휴게소, 나래공원이 있다. 머리를 식히고 바닷바람을 쐬고 싶을 때 즐겨 찾는 드라이브 코스 중의 한 곳이다.시화방조제경기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를 잇는 11.2km의 방조제이다. 농어촌진흥공사가 대단위 간척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87년 6월부터 1994년 2월까지 6년 반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했다.시화방조제는 수도권의 인기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한 곳이다. 연 중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오래간만에 뽀드득 뽀드득 소리 들으며 걸었습니다.조심 조심했는데도 폼 잡다가 '꽈당'했습니다. 아픈 건 둘 째, 창피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우리집 양반 눈 위에 큰 대자로 누워서 좋아하네요. 설경이 기가 막힙니다.오타루 오르골당의 넘쳐나는 오르골, 소리도 모양도 예쁩니다. 우리보다 해가 빨리 져서 오후 4시 50분인데도 어두컴컴합니다.남편의 고교 절친 부부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선거철이 코앞이다. 아직 당에서 공천도 못받은 후보들이 저마다 자기가 최고로 출마지역을 사랑한다며 거리를 누비고 있다. 도보를 걷고있는 사람들이 그 지역 유권자라는 생각 때문이다.광진구 중곡2동(지하철 5, 7호선, 군자역 3,4번 출구 지역) 역세권 대로변에 "K-seniors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사무실이 있다. 사무실이라야 겨우 실평수 13평 정도다. 그런데도 액티브시니어 회원이 3,000명에 가깝다 보니 내방객은 꾸준하고 비좁은 공간에서 회의를 하고 교육도 한다. 이들은 모두 점심이나 저녁 한끼 식사를 하게 되며, 인근에서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FMP 산악회는 신년회 산행으로 강원도 태백산을 등반했다. 태백산은 겨울철 눈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날 산행에 참여한 회원들은 은빛으로 반짝이는 눈꽃으로 수놓아진 태백산의 능선과 숲을 감상하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태백산 눈꽃 산행태백산 눈꽃산행은 매년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눈꽃 산행을 위해서는 적절한 등산복과 장비를 준비하고 눈길을 조심하며 천천히 안전하게 산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산악회 회원은 "태백산은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눈꽃
나이 들수록 /홍해리눈이 침침해지고귀가 희미해져도,보이는 것이 더 많고들리는 것이 더 많네.둔해지는 몸으로느끼는 것이 더 많은,이 투명한 세상!살아 있다는단순한,이기쁨
삼손과 데릴라 Samson And Delilah, 1949 제작미국 | 어드벤처 외 | 1974. 개봉 | 12세이상 관람가 | 131분감독세실 B. 드밀출연헤디 라마, 빅터 매추어, 조지 샌더스, 헨리 윌콕슨성경에 나오는 삼손과 데릴라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다. 노래로도 유명해진 내용이다.괴력의 사나이 삼손(빅터 마추어)은 젊은 날엔 방황하며 지낸다. 그는 유대민족의 청년이지만, 이방인인 블레셋족의 아름다운 처녀 세마다(안젤라 란스베리)와 결혼하려 한다. 그러나, 그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그녀의 친척들이 공격해오고, 급기야 그 와중
삼성천과 안양천이 합류하는 지점, 이곳은 새들의 집합 장소이다.먹이가 풍부해서인지 올 때마다 수십 마리의 백로와 왜가리, 청둥오리, 비둘기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해 질 녘 은빛 개울은 백로들이 주인공이다. 새들의 비상새들의 매력에 빠져 관찰하다 보면 어느 순간 훈련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비상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혼자 서있는 백로의 모습이 우아하다. 짝과 함께 있어 좋다. 착지하는 모습이 예술이다! 왜가리는 항상 혼자다. 징검다리의 비둘기도 한몫을 한다. 잉어 파이팅오리가 헤엄치는 물속은 잉어들이 판을 치고 있다. 산책길
장군 맥아더 MacArthur , 1977 제작미국 | 드라마 외 | 1977.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30분감독조셉 사젠트출연그레고리 펙, 이반 보나르, 워드 코스텔로, 니콜라스 코스터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세는 대단했다. 1943년 필리핀은 일본군에 완전 포위되어 있었다. 대통령으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은 맥아더 장군은 잠수함 타기를 거부하고 PT함을 이용해 필리핀을 떠난다. 맥아더는 “나는 돌아올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크레기도 요새도 함락되고 웨인라이트 장군은 일본군의 포로가 된다.호주로 온 맥아더는 뉴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