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여름! 전남 나주에 살던때 여름이 생각났다.수십년 만의 폭염으로 전국이 잠을 못자고 표현 할수 없던 더위였는데 요즘 그 때와 견줄 수 없는 폭염! 바닷바람이라고 시원해 질까요?
송파둘레길은 21㎞로 오십 리가 넘는 길이다. 그중 성내천 구간은 6㎞다. 산책하면서 걷기에도 좋은 안전한 길이다. 8월 초 성내천 길의 아침 모습은 어떨까? 일부 구간만 사진 속에 담았다. 장지천과 성내천 갈림길에서 솔이 텃밭 조금 지나 짧은 길이다. 스토리가 있는 길이다. 개롱역에서 600여ⅿ 떨어진 물가에는 송파물놀이장 있다. 잠시 후 해 가 떠오르면 더위를 피해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로 붐빌 것이다. 물놀이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위해 그늘막이 준비되어 있다. 산책길에는 옥수숫대가 열병식 하듯 줄지어 산책 나온 주민을 맞는다.
강화도 서쪽에 길게 자리 잡은 작은 섬 석모도의 민머루해수욕장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백사장에서는 텐트를 치고 취사도 할 수 있다.백사장과 바닷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넓은 갯벌을 맨발로 걸었다. 어싱하기 좋은 최고의 조건이다.어싱(Earthing)은 지구라는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맨발걷기를 하면서 지구와 내 몸을 연결하여 지구의 전기 에너지를 받아들여 인간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갯벌은 미네랄 성분가 전해질이 많아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넓게 펼쳐쳐진 갯벌을 따라 걷다 보면 발바닥에 느껴지는
두 달에 한번 같이 여행 다니는 옛 직장 동료가 있다 정확히는 부하 직원이었다. 그가 운전하고 나는 조수석에 앉아 가면 된다. 그간 10여 차례 여행을 같이 다녔다. 옛 직장 생산 사원 중에 아직 연락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나도 만나고 싶다고 해서 양구까지 간 것이다. 차 안의 온도계가 38도를 가리켰다. 에어컨이 돌아가는데도 차 안도 더웠다.집에서 한 시간 거리의 별내역에서 10시에 만났다. 12시 30분 두타연 도착 예정으로 내비게이션이 찍혔다. 현지인이 추천한 명소였다 그러나 똑비에게 두타연에 대해 정보를 부탁했더니 월요일
정릉동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정능 신덕왕후의 묘는 맨발 걷기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북한산은 숨차게 오르고 나면 왠지 살이 좀 빠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되는 곳이다 성북동에 22년을 살았어도 시골 같다는 생각은 한번도 들지 않았는데 정릉동으로 이사온 뒤로는 정말 서울에서 시골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이유는 뭘까?? 생각 해보니~ 매년 여름이면 북한산 입구까지 연결된 정릉천을 끼고 아이들의 그림 글 등을 전시하고 가끔 토요일이면 장터가 열리며 초대가수들이 와서 노래를 부르고 더위가 한풀 꺽
이사 오기 전 살았던 동네의 성당 탁구 동호회원으로 만난 친구의 제안으로 동해안으로 바캉스를 다녀왔다.일주일 전에 동서울 터미널에 표를 예약하러 갔는데 우리가 가려는 날(8월 5일, 토)이 피크인지 첫차, 둘째 번 차는 이미 매진이 되어 오전 7시 30분 속초행 버스 표, 그나마도 몇 장 남지 않아 맨 뒷좌석으로 4매를 예매했다.친구들은 멀리서 오는데도 30분 먼저 터미널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동해안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주로 차를 운전하고 다녔지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리가 탄 속초행 버스는 용대리를 지나 미
대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을지로입구 장교빌딩 지하에 있는 넓고 조용한 한방찻집으로 이동했다.한방찻집 사랑채는 50평이나 되는 넓은 공간에 앤틱한 테이블과 의자가 공간마다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다. 사랑채 사장님은 글쓰기와 낭송을 좋아하고 윤지예 이장님과는 웃음봉사단에서 만났단다. 전통차 일체가 4,500원이고, 커피는 3,000원이어서 일반 찻집보다 가격이 훨씬 착했다. 사장님 인심이 후해서 사이드 접시에 간식거리 서비스가 계속 나왔다. 나중에는 단호박죽까지 쑤어 주어서 저녁은 생략하기로. 그는 성격이 밝고 시원시원
초록의 숲과 장엄해 보이는산이 덥단다듬직하니 세상을 지키는 산이되고 싶었는데무거운 마음 싣고 위로받고 싶어오는 이들을 보듬어 안아주는산이 되고 초록의 숲에서위로받고 숨을 내 쉴수 있는산이 되고 싶은데 사람들은 이제날 보고 위로받지 않는다고말하는 것 같았다
편하게 쉽게 패키지로 댕겨 왔습니다. 출발 전 3박5일이라고 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여행사들의 장난질이 보였습니다.출발일은 저녁 7시 넘어 출발, 도착은 심야시간, 바로 호텔로 가서 수면 = 1일 차, 제대로 된 관광은 2일차 아침부터 시작입니다. 차량(우등버스)으로 이동했는데, 이 버스가 오래된 한국버스입니다.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관 뒀지만, 매연문제 등으로 '폐차되는 것들'을 모아서 해외로 수출한다는 내용을 듣기는 했지만 직접 타보게 되었습니다. 타고 가다가 재미난 것을 발견하고 한 컷 올립니다.사진은 녹색신호와 잔여 시간 32
아침부터 표범인양 나무에 오르다 미끄러지고 아직 젖도 떼지 못한 녀석들이 고기를 먹겠다고 설치던 마웨와 우페포가 지쳐 젖을 먹으며 잠이 듭니다혈기 왕성한 마웨와 우페포를 돌보던 엄마도 지쳤습니다 엄마가 잠들자 마웨가 깨어납니다 마웨가 살금살금 걸어 갑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반주"라는 단어는 술을 잘못하는 나에게도 친근감이 가는 단어다. 나이 탓인가? 고양시 정발산역 인근 식당 "반주"에서 시니어타임스 발행인 박영희교수와 저녁식사를 했다.메뉴가 따로 없는듯 하다. 예약이 된 탓인지 주인이 주는대로 먹었다. 세미 오마카세 방식인가? 밥, 반찬외에 숙주나물 요리, 크게 만든 계란말이가 전부였다! 반주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3명이 막걸리 한 병을 먹었는데 맛있고 식당 이름이 좋아서 나오면서 유리창 간판을 찍어왔다.
미국 회사로 시드니에 지점을 둔 "Kickin Inn" 레스토랑이 새롭고 재밌다는 동생 딸의 안내를 받아 갔다.신선한 해산물의 여러가지 요리의 메뉴들 중에서 바닷가재, 새우, 게, 초록홍합, 조개, 바지락, 통감자가들은 요리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바스켓을 든 남자가 다가오더니 식탁 위에 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끈따끈한 요리를 쏟아 붓는게 아닌가? 음식을 놓는게 아니라 쏟아 부었다.접시도 젓가락도 없다. 검정 비닐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기고 가위로 자르고 알아서 먹어야 한다. 처음엔 불편한 듯하더니 점점 자유을 느끼고 마음
과물 노천탕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곽지해수욕장을 찾아갔다. 바닷가 샤워 시설이 가능한 노천탕은 남탕 여탕으로 나누어져 있을 뿐 누구나 드나들 수 있도록 출입구에 문도 없으며 하늘은 뚫어 있지만 밖에서는 들여다 볼 수는 없다.남탕 여탕 구분은 되어 있지만 표시해 놓은 것에 불과 하다.해수욕장 옆에는 보기 드물게 샤워 시설은 아니지만 목욕할 수 있는 민물 노천탕이 있다. 수영장 샤워 시설이 되어 있기 이전 시절에는 수영을 하고 나와서 목욕을 하던 곳으로 이용되었지만 제가 갔을 때 여성 노천탕에서 목욕하는 사람은 없었다.《곽금 올
휴가 보내느라 사흘간 걷지를 못했더니 발바닥이 근질거린다.이것 걷기도 중독인가?좌우간 100일을 걷기로 했으니 다시 시동을 걸어 본다.양평에 없던 사흘간 이곳 황톳길에서는 공연이 있었다고 한다.바이올린 연주와 창을 하신 화백도 계셨다고 하니 길이 생긴지는 오래지 않았지만 이렇게 걷기를 좋아하고 필요로 하며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봉사와 배려가 여러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이웃끼리 오가며 인사 나눔이 생기는 길이 되었으니 이 어찌 칭찬하지 않을 수 있을까.나날이 걷는 사람이 많아져 각자의 건강을
바다 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1.74km를 바다를 보며 걷는 해안 산책 코스다.이번에는 외옹치항에 차를 세우고 속초해수욕장으로 걸었다.외옹치 둘레길 구간은 수십 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맑고 깨끗한 바다와 작고 큰 바위들이 생긴 모양대로 마당 바우. 지내 바위. 굴 바위 등 의 이름표를 달고 있다. 바위와 파도와 만났다가 헤어지는 풍경이 아름답다.드라마 ‘남자 친구’의 촬영 장소에 서서 바다를 보면 하늘도 바다도 온통 파란색파란 물감속으로 빠지고 싶어진다.
밀양 호박소에서 놀다 차를 몰고 10분쯤 가니 석남사라는 유명한 절이 나온다. 영남 알프스를 한 바퀴 돌고 싶었는데 영남 알프스는 한 곳이 아니고 이 지역 전체를 영남알프스라고 한단다. 밀양이 7개 산들이 둘러싸인 게 알프스처럼 아름다워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단다. 그 안에 천년고찰 석남사가 있다. 입구부터 오래된 나무들이 울창하고 옆 개울엔 너럭바위들이 있다. 그 위로 흐르는 물이 너무 깨끗해서 호박소같이 많은 사람들이 피서 와서 놀고 있었다. 작년에는 서울로 향할 때 표충사에 들렸는데 오늘은 석남사를 둘러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금릉 해수욕장제주도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일주 도로를 타고 40분 정도를 달리면 바닷가 협제 해수욕장이 있다. 길을 건너면 한림공원이 있고 공원에서 도로를 건너면 은빛 고운 모래 금릉 해수욕장이 있다.금릉 해수욕장과 협재 해수욕장은 연결이 되어있다.들어가는 입구에는 야자수 나무들이 동남아에 온 듯한 분위기이다. 오래전부터 협재 해수욕장으로 유명 했으나 최근에는 모래가 금릉 쪽으로 밀려와서 지금은 금릉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협재 해수욕장 보다 더 넓어졌다.모래사장 앞에는 섬 비양도가 해수욕장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육안으로 볼 때
지난주 아들네와 함께 제주도를 여행을 했다.제주도 서귀포 산방산 남쪽에서 본 모습이다. 산방산 인근 숙소에서 10분쯤 바닷가로 산책하다 보니멋진 모습이 포착되었다.캔디바 같은 하늘에 검은색 돌과 야자수 나무가 마치 이국을 간 것처럼아름다운 모습이다.산방산과 용머리해안가 모습이다.우르릉 쏵 집채만 한 파도들이쉴 새 없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몰고 와 더위를 식혀 준다.용이 금방이라도 승천할 것 같은 모습이다.해안가에서 바라보는 산방산과 용머리 모습이다.갯바람에 온 몸이 날려갈 것 같다. 작은 포구에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다.
대부도에는 바다향기수목원과 바다향기테마파크가 있다.테마파크는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에 들어서면 바로 왼편에 있고, 수목원은 대부도에서 제부도 가는 길 끝자락 쯤 도로 오른 편에 있다.바다향기수목원은 시원한 서해바다를 조망하며 봄에는 수목원 만발한 야생화와 장미, 가을엔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를 볼 수 있는 곳이다.7월의 한더위에 바다향기수목원을 찾았다. 그래도 나무 그늘이 있어 햇볕은 피할 만하다. 수목원 곳곳을 둘러보며 '상상전망돼' 전망대에 오르니 온몸이 땀에 젖는다.전망대는 대부도에서 높은 곳이라 대부도의 전경이 눈 아래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