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동호회 출범그간 부침을 거듭하던 당구 동호회가 새롭게 출발했다. 대한극장 맞은 편 대한 당구장에서 우선은 6명으로 4구 한 테이블, 3구 한 테이블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 즐거운 당구 모임이 새로 출범한 것이다.3층이라 전망 좋고 쾌적했다. 대대 당구대가 없는 것만 흠이었다. 사장도 친절하고 협조적이었다.내기 내지는 성적에 따라 회비를 달리하자는 의견은 일단 내기 없고 회식비도 균등 분할 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회식은 당구장 뒷골목 닭도리탕집에서 회비 2만원으로 했다. 당일 게임비는 공히 1만원이다. 매주 수요
친절한 금자씨 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개요한국스릴러 외112분청소년관람불가개봉2005.감독박찬욱출연이영애, 최민식, 권예영, 김시후금자씨는 고등학생 시절 같은 고등학생 남자애와 사랑을 나누다 덜컥 임신해 쫓겨나 여기저기를 떠돌다, 교생으로 안면이 있던 백 선생에게 의탁했다가 모진 고생을 했다.결국 백 선생이 주도한 박원모 유괴 납치사건의 공모자가 되었는데, 아지트에서 원모를 데리고 있다 너무 더워 원모를 데리고 목욕탕에 갔다오는 길에 원모를 알아본 주민들에 의해 금자의 몽타주가 뿌려지며 수사망이
춘분이 지나서인지 찬 기운이 한 풀 꺾인듯한 2월 중순 오후 망해암을 올랐다.등산로에서 초록색을 보기까지는 좀 더 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한적한 관악천샘터에서는 약수 흐르는 소리만 정적을 깨고 있다. 언덕 너머 망해암이 보인다.예술공원 방향에서 4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전망대에 이르니 서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안양 시가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풍경은 안양 9경 중 제4경으로 꼽힐 만큼 장관이다. 남서쪽 산자락에 아스라이 걸리는 선태양이 걸어놓고 태고를 노래한다.이참에 붉은
때가 잘 맞았다. 희망사항이기는 했으나 마주 할 것은 기대하지 않았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의 눈축제를 본 것이다.눈과 추위가 있어 가능한 것이다.사람들로 가득 찬 도시는 휘황찬란한 불빛과 소란스러움으로 붐비고 한 잔의 사케와 가락국수로 지친 몸을 데우고 돌아가는 직장인들 조차 고단함은 잊어버린 것 같았다.자유로운 시간으로 내게 다가온 단체여행 중의 방황은 글을 몰라도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그다지 불편한 줄 몰랐다.칭기즈칸 요릿집을 찾아 이곳저곳 다녔지만 예약된 사람만 입장이 가능했고 2시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수프카레는 시
평일 당일 청도 여행코스가 있어 난타방팀(우카 안영숙,윤종춘,서영애,나) 4분이 같이 다녀왔다. 난 작년에 미나리 삼겹살 먹으러 다녀왔는데 또 먹고 싶기도 하고 이번엔 코스가 다르다.요새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니 지역은 같아도 코스를 다양하게 해 갈때마다 다르다. 와인 터널은 탄광굴이 아닌 옛날 (1904년도)경부선 철도길을 와인 터널로 만들었다. 120년이 지나도 튼튼해 천장에 물도 새지 않는단다. 영동 와인터널과 달리 어둡고 꾸밈이 별 없다.운문호수는 생각보다 크고 근처의 대구,영천,경산,청도 등등의 지역에 식수원과 수력발전
쁘띠 마망 Petite Maman, 2021개요프랑스드라마 72분 전체관람가개봉2021.10.07.감독셀린 시아마출연조세핀 산스, 가브리엘 산스, 니나 뫼리스, 마고 아바스칼8살 소녀 넬리는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엄마 `마리옹`과 함께 시골집으로 내려온다.어린시절 엄마의 추억이 깃든 그곳에서 `넬리`는 숲속에서 놀다가 엄마와 이름이 같은 동갑내기 `마리옹`을 만나게 된다. 둘은 같은 나이에 생김새도 비슷해 단숨에 서로에게 친밀함을 느낀다. 실제로 쌍동이 자매가 출연해서 둘을 분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그리고 마리옹
초춘初春/정현숙가상하여라꼼질꼼질 깨어나다니사부작사부작 일어나다니매서운 추위에도꿋꿋이 살아남은강인한 생명력이 놀랍다이 땅에 태어나낡지 않는 것 없고늙지 않는 것 없다는데도리없는 순리를 역행하듯해마다 새로이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세상이 들썩이기 시작하네덩달아 나도 들뜨려하네걸어두었던 빗장을 풀어야겠네눈 비비며 하품하는 봄멀리서 쪼작쪼작 걸어오는 봄마중 나가야겠네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라며 남편이 초코렛을 준다. 리본이 찌그러지지 않게 가방에 몰래 숨겨놓느라고 힘들었다며 생색을 낸다. 화이트 데이는 상술이라고 매도하며 남편에게 평생 초코렛 선물도 안하면서 받으면 좋아하는 마누라라고 뻔뻔한 발렌타인 데이란다.나는 남편과 모든 부분에서 다른데 급한 성격의 나와는 다른 차분함에 결혼을 결심했던 것 같다. 어제 모임에서 클럽 회원 중 MBTI전문가가 계셔서 성격유형 검사를 받고 집에 와서 자랑을 했더니 자기는 일년 전 이미 했다며 ISTJ라고 한다. 한결같은 태도와 꼼꼼함이 빛나는 완벽주의이다. 나
김용미샘 지도로 mbti 검사를 했다.서울시립미술관에서 커피타임 후 구본창의 '항해'와 천경자 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했다.
K-seniors 수요당구클럽 2024 회원 3명 확대모집- 자격 : 60세이상 남자- 모임 : 매주 수요일 14시부터 4시간첫모임 : 2024년 2월 14일(수) 오후 2시- 장소 : 충무로 대한극장 앞 대한당구장- 회비1 : 입회비 5만원 + 연회비 12만원 회비2 : 매 모임 참석시 마다 참가비 1만원(기본) 회비3 : 공동회식비 - 성적순 0.5 to 2.5만원- 모집마감 : 2월 26일(월), 차기모집 - 2025/2월(3명)- 특기사항현 K-seniors 멤버십회원은 연회비 12만원 면제문의 : 010 3688 7300
밤 사이 천사가 다녀갔다. 눈떠보니 컴퓨터 위에 카드 한 장이 살포시 앉아 있다. 결혼 기념일을 맞아 며칠 다녀온 평생 잊지 못할 눈 쌓인 북해도의 한 그루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그리고 남편의 낯익은 글씨가 나무 아래 펼쳐진다. 몇 달째 쌓인 눈 위로 또 내리는 눈을 보며 마치 추울까봐 이불을 여미어 주듯이 느껴진다며 우리 부부의 사랑인 듯하다는 글이 나를 감동케 한다.내가 잠든 사이 고심하여 그렸을 한 그루 나무가 살아서 내게 걸어 오는 듯 . 그이의 진정을 담은 길지 않은 문장이 나를 깨운다. 그래서 고맙다 그래서 기쁘다46년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개요미국 코미디 외 135분 15세이상 관람가개봉2006..감독낸시 마이어스출연카메론 디아즈,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 잭 블L.A에서 잘 나가는 영화예고편 제작회사 사장인 아만다(카메론 디아즈)는 아름다운 외모에 넘쳐나는 돈, 화려한 인맥 등 누가 봐도 성공한 여자다. 부족할 것 없는 그녀에게도 골칫거리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맘처럼 되지 않는 연애문제다.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남자친구는 회사의 어린 직원과 바람이 나고, 그녀는 이 모든 상황이 끔찍하기만 하다.영국 전원의 예
퀸카로 살아남는 법 Mean Girls, 2004개요미국코미디 외97분 15세이상 관람가개봉2004.감독마크 워터스출연린제이 로한, 레이첼 맥아담스, 티나 페이, 팀 메도우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케이디 (린제이 로한 분)는 일리노이주의 고등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케이디가 전학 온 고등학교에는 레지나(레이첼 맥아담스 분) 라는 퀸카가 그녀의 매력을 주무기로 학교의 여왕으로 군림을 하고 있었다.레지나는 케이디가 지닌 미모와 지성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교내 ‘여왕벌’의 위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녀를
한국에는 관례상 구정과 추석의 아침에 지내는 차례가 두번 있다. 난 명절에 차례를 안지낸지 6~7년 돼 간다. 종갓집 맏며느리인데도~~제사도 아들에게만 대를 이어 내려 갔는데 현재 서울은 출생율이 0.5명인 마당에 아들, 딸은 둘째치고 아예 제사 지낼 후세가 없다. 즉 얼마 지나지 않아 제사 풍습이 끊어 질 판이다.관례도 인간이 만드는데 급변하는 현 사회와 달리 사람들 사고의 변화는 상당한 기간을 요하는 것 같다. 결혼을 1981년도 했으니 43년간 결혼생활을 한 것이다. 아시다시피 결혼생활은 희생과 양보의 연속으로 유지된다.
섣달그믐날에 헌 옷과 신발을 벗어 놓고 필자(筆者)의 몸에 잘 맞는 설빔을 장만하면서 대문을 열어 놓았지만 도둑처럼 담을 넘어 새벽 눈 내리듯 소리 없이 새해가 밝았다. 드디어 돌이킬 수 없는 청룡(靑龍)의 해 ‘갑진년(甲辰年)’이다. 출생의 비밀이지만 달라진 나이 계산법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태어난 해가 ‘임진년(壬辰年)’이라서 筆者와 龍의 관계는 숙명적(?)이고 자부심은 남다르다.龍띠는 일반적으로 기가 세고, 분노하며 후퇴할 줄을 모르며, 어떤 일에 매달리면 끝까지 일을 관철시키는 돌파력과 결단력이 있는 띠 동물로 오랜 역사를
20년, 1200일이 훌쩍 넘어선 시간을 세렝게티에서 지냈습니다.세렝게티는 저에게 인생입니다.여러분들의 “구독”과 “좋아요”는 저와 에어컨도 없이 털 옷 입고 뜨거운 태양을 버텨야 하는 사자, 치타 가족에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wildholictz/222129031555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603694467149435인스타 그램 https://www.instagram.com/africa_serengeti/
영화 '건국전쟁'을 보려고 상영관 검색을 했더니, 천호cgv 등 몇 군데에서만 상영을 했다. "소개1945년 해방 이후 남과 북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 왔다. 자유를 억압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공산주의 독재국가 북한과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초한 경제번영과 선진국의 길로 들어선 대한민국. 두 나라는 같은 언어, 역사, 인종을 공유하면서 어떻게 극단적인 두 나라로 갈라졌을까? 지난 70년 역사를 통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조명한 작품."4.19 운동에서 부상당한 학
2024.02.07에 개봉한 영화 "플랜 75" 는 초고령사회 특별대책으로 일본 정부가 마련한 '75세 이상 고령자의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지원하는 제도' 즉 국가가 국민에게 죽음(안락사)을 권하는 제도로서 죽음을 신청하면 준비금10만엔(100만원)을 즉시 지급한다.개인별 맞춤 상담 지원한다. 단체 화장 및 매장 가능하다 . 젊은이들에겐 흥미를, 시니어들에겐 가슴 시린 아픔과 곧 닥칠 현실에 선택의 고민을 안겨 주는 먹먹한 영화를 개봉한 날 첫회에 시네큐브에서 동갑내기 절친과 감상!"이 영화는 풍자도, SF도 아닌 현실적인 호러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Sabakan, 2022개요일본드라마 외96분 12세이상 관람가개봉2023.07.05.감독카나자와 토모키출연반카 이치로, 하라다 코노스케, 쿠사나기 츠요시, 오노 마치코“내게는 고등어 통조림을 보면 떠오르는 아이가 있다.” 사십 줄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대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 남자 타케. 그는 가난했기에 친구도 없었다. 일도 삶도 무엇 하나 안 풀리는 그가 문득 고등어 통조림을 보며 다시금 펜을 든다.부메랑 섬, 탄탄 바위, 자전거, 돌고래,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눈부시게 파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