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 무인 점포 관심학여울역 세텍전시장에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73회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가 열렸다.1,2,3 관을 채운 각종 프랜차이즈 종목들이 전시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대부분 식음료 중심이었다.그중 눈에 들어 온 것이 요즘 동네 곳곳에 새로 생긴 무인 점포였다. 런치케이스부터, 아이스크림, 과자 종류등 다양했다.광고에 의하면, 27M2-45M2 무인 점포의 창업비용은 :시설대금: 4000만원~4500만원,월손익 계산서: 임차인인 경우 임대료 월 200만원 기준 314만원으로 되어 있었다.자가
오늘은 서해랑길 전남서부해안 15일 걷기 마지막 날이다. 오늘 걸은 영광군 법성포/홍농읍 해파랑길 40코스는 전라북도 접도지역이다. 사적인 이야기를 좀 하겠다. 40코스 끝 전라북도 상하면이 출생지인 나의 부모님들은 오늘 코스에 있는 학교에 다니셨다. 아버님은 법성중학교, 어머님은 홍농초등학교를 졸업하셨다. 하늘에서 보고계실까? 나는 오늘 2학교 교정에 꽤 오랜시간 머물렀다.어머니의 친정인 외가의 집성촌에는 아직도 외삼촌 2가족과 얼마전에 홀로된 나이드신 숙모님(시니어타임스 전 편집국장 최종걸기자 모친)이 살고 계신다. 마침 40
나는 어린시절부터 성년이 되기 까지 모친으로부터 " 고생 끝에 낙이 온단다" 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다.고산지대를 등산하는 이를 우리는 등산가로 호칭한다. 내가 아는 제법 유명한 등산가에게 언젠가 물었다. "당신은 그 고통스런 고산 등반을 왜 하는가?" 그 대답은 참으로 엉뚱하고 그 당시 나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었다. " 나는 그 고통을 즐깁니다"나는 중학교 3학년, 그리고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 3학년까지 학교 체육대회 우리 축산학과 마라톤 선수였다. 평소 나를 아는 이들이 믿어지지 않겠지만... 마라톤 대회를 서너달 앞두고부
이틀 연달아 영등포구의 서남센터와 은평구의 서북센터를 다녀왔다,서남센터는 파크골프를 하러 갔고, 서북은 k~시니어즈 회원들이 오늘 간다는 소식에 나도 궁금해서 오전에 시간을 내어 다녀왔다.센터 설립 목적은 시니어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생활속 디지털을 이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 최신 디지털 기기 체험과 건강,문화,여가,취미생활까지 가능한 공간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나도 방송 제작 체험을 예약하고 왔다. 물론 무료이다.시니어들이 편히 쉴수있고, 공부하고,운동을 하는 심신을 건강하게 보낼수 있는 아주 유익한 곳
힐링김포요양원에 입원한 권사님을 방문했다.내부가 깨끗하고 직원이 친절해서 마음이 놓였다.권사님은 주무시다 깨어 반가워했다. 침대에서 일어나다 넘어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달 26일 이곳 힐링김포요양원으로 오셨단다. 입맛이 없어 식사를 하지 못하는게 제일 큰 문제였다. 요구르트 하나를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마셨다고 한다. 자녀들은 뭐를 드시고 싶은지 얘기하라는데 이번에는 사과를 먹고 싶다 하셨단다.권사님이 교회에서 충성스럽게 신앙생활 하면서, 신앙으로 자녀들을 양육해 출가시킨 것을 칭찬해드렸다. 이제 후손들을 위해 축복기도 하며 천
며칠전 충남 홍성을 다녀왔습니다.홍성은 옆지기의 고향이고 선산참배.생존해계신 친인척방문등으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시간을 내어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 기념관을 찾았습니다.때마침 한국 미술 거장인 이응노(1904~1989) 화백과 박대성 화백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전시 '현지우현'(玄之又玄, 오묘하고 또 오묘하다)전이 경주 솔거미술관과 두 도시간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공동기획으로 열리고 있었습니다.고암 이응노1904년 홍성에서 태어나 1989년 파리에서 생을 마침.1922년 서울로 상경해
오늘 손자 대영초등학교 졸업식에 다녀왔다.손자에게,"이스라엘에서는 만 12살이 되면 친지들을 초대해 성대한 성년식을 하고, 그때부터는 성년으로 대우한단다. 본인은 진로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경제나, 과학, 예술 등 본인의 재능과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연구하여 훌륭한 일을 해 낸단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훌륭한 사람 중에는 유대인이 많단다."내가 만든 예쁜 봉투에 준비한 축하금을 넣어 손자에게 주면서, "부자가 되는 것은 돈을 모아서 되는게 아니고, 돈이 계속 불어나도록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니, 할머니 말을 잘
"퇴직하고 집에 있는 사람들 한 달에 네 번은 집밖으로 불러내려고 협회를 만들었어요."(사)코리언시니어즈(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이사장 김봉중)가 내년 1월 9일 창립 9주년을 맞는다. 가을색이 완연한 지난 11월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김봉중 이사장은 시니어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을 만들게 된 계기를 이렇게 말했다.그 만남의 장은 인터넷 기반 블로그다. 김 이사장은 '천리안' 시절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했다. 네이버가 블로그를 론칭한 2003년, 그도 블로그를 시작했다. 올해 블로그 20주년을 맞은 네이버는
부모가 돌아가시면 왜 슬플까?100세를 넘긴 김형석 교수의 친구이면서 우리 시대에 좋은 글을 많이 남겼던 안병욱 철학교수가 서울대 교양학부 첫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한 질문이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왜 슬플까?” 하고 질문을 던진 것이다. 학생들 중 곧바로 대답을 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부모가 돌아가셨다면 당연히 슬픈 것 아닌가라는 생각 외에는 해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안 병욱 교수는 ‘당연히’ 라는 생각보다는 구체적으로 그 이유를 생각해 보라고 했다는 것이다. ‘나를 낳아준 가까운 친척이 돌아가셨고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슬프
동묘앞 역을 지나는 길에 박수근이 살던 집터와 박수근길 표지판이 있어 호기심이 생겼다. 동묘앞 역 6호선 출구 바로 앞에 박수근 창신동 집터라는 안내표지가 있다. 박수근은 화가 이중섭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다. 그의 작품으로 「나무」 「노인과 나무」 「빨래터」 등이 있다. 2007년 미술품 경매에서 박수근의 그림 「빨래터」는 45억 2,000만 원에 낙찰되었다. 박수근의 삶과 예술은 서민의 화가라 할 만큼 서민적인 그림을 그린 화가다. 그래서 가장 한국적인 화가라 불린다. 그는 1950년대 가난한 시절 미국 PX에서 초상화를
내 생일이라고 과외 용돈이 생겼으니 당분간은 부자가 된 기분이다. 주머니가 두둑해졌으니, 용돈이 아쉬운 수험생과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맛있는 것을 사먹도록 해야지.수능 재수를 한 청년에게 맛있는 것 사먹으라며 주머니에 봉투를 찔러 주었다. 활짝 웃으며 나를 껴안아 주었다. 은근 기분이 좋았다.아기 때부터 아는 그가 멋진 청년으로 자라서 재수하면서도 교회에서 성실히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다. 입대를 앞둔 청년은 만나지 못해 그 엄마에게 봉투를 맡겼다.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찾아 뵈었다.선생님은 89세여서 혹시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을까 봐 조심스러웠다. 늘 선생님 집안에 80세 넘게 산 남자는 없다고 하셨다. 물론 언제나처럼 사모님이 전화를 받으셨다. 근처에 약속이 있는데 잠깐 들러도 괜찮으실까요?무척 반가워 하셨다.평소에 이가 안 좋아서 식사할 때 불편해 하시던 선생님을 생각해서 대봉시 홍시와 샤인머스켓을 샀다. 현관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시던 선생님은 얼굴이 훤하여 건강해 보였고, 사모님은 항상 활기 있으셔서, 두 분께는 지난 2년 반의 세월이 평탄했음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했
종이신문 열심히 봐 준 답례종이신문 구독자가 급감하자 동아일보는 매년 독자들에게 선물을 보낸다. 재작년에는 감자 떡을 한 상자, 작년에는 양파즙 한 박스를 보내 왔는데 이번에는 강원도 산양삼 몇 뿌리가 담긴 한 상자를 보내 왔다.그렇지 않아도 내겐 뿌리 채소가 잘 맞는다. 술을 자주 마시기 때문에 홍삼 액을 즐겨 마신다. 아침 식사 반찬은 도라지 무침인 경우가 많다. 소금만 쓴 하얀 도라지 무침, 빨갛게 양념하여 식초로 신맛까지 낸 도라지 무침은 내 반찬 메뉴에서 안 떨어진다.산양삼은 아침 저녁 공복에 먹으란다. 술 담그기, 갈아
갑작스러운 병고(病苦)로 인하여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소설 '인간시장'의 여주인공 '다혜'가 생각나는간호원들의 보살핌으로병원에 누워있다는 사실을,병상(病床)에서 썼던 제915호 토요편지를 통해 인지(認知)했을 때부터 통원 치료 중인 어제까지,무려 한 달 동안하루도 빼놓지 않고살갑고 순정(純情)한전화 목소리로 필자의 병세(病勢)를 살피며위로(慰勞)해 주시던사형(師兄)이 있다. 이름을 밝히면너도 나도 아는 분이다. 때마침 그날은 광복절(光復節)이라서,1910년 8월29일일본에 국권을 빼앗긴소식을 뒤늦게 듣고 자결 순국(殉國)했던 매천
요즈음 너나 할 것 없이 입(口)이 있는 사람은선(善)과 악(惡)의 본질과 경계를 뒤흔드는 불협화음(不協和音)을 질타(叱咤)하지만 소음(騷音)이 될 뿐, 말없이 듣는(聽) 사람은 두 눈을 씻고 보려 해도 도대체 없다. 대낮 도심의 흉기 난동과홍수피해와 재난(災難),첫 삽도 뜨기 전에갈라진 양평 고속도로,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상반된 주장,죽음을 재촉하듯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노인들을 울리는 비례(非禮)와 폄하(貶下),여기에 불을 지르듯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준비 부족으로 인한 파행과국가적 망신살(亡身殺).이를 연유로 한
마음의 거리와물리적 거리는 다르겠지만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라서불과 21km의 거리는복분자(覆盆子) 한 병 들고언제든지 놀러 갈 수 있는지척지간(咫尺之間)의 이웃사촌이다. 아직도 만나지 못하고 있는 南과 北의 이산가족들처럼무려 70년 동안이나 울타리 없는 이웃 집을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면 무모했거나 무심했거나 둘 중 하나다.너무나 유명한 시인의 생가(生家)는한달음으로 닿을 수 있는咫尺임에도 불구하고 방문하지 못했기에 더욱 그렇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 보다"우리나라를대표하는 명시(名
“행복을 위해서는 건강한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SNS의 소통으로 미디어가 변하고 있는만큼 방송부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변천 과정에 몸 담았던 제가 이 분야에서 분명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최근 들어 ‘디지털 콘텐츠’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 부문의 개발 역량 강화와 대중화의 실현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 있다. 공학도 교수이자 시인으로도 이름을 알린 방기천 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와 자리를 함께한 방기천 교수는 “디지털 세상에서는 콘텐츠가 아주 중요하
2023년 3월 14일 오후, 독립투사 최재형선생 기념사업회 문영숙이사장이 광진구 소재 시니어타임스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시니어타임스 김봉중 회장은 역사의식을 가진 언론기관의 소명사업으로 "최재형 기념사업회"를 앞장서서 꾸준히 후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기대한다.아래는 '독립투사 최재형 선생'을 보다 더 널리 알리기 위한 문영숙 이사장의 인터뷰 영상이다.
9월 27일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뉴스토마토(대표 정광섭) 주최로 '2002은퇴전략포럼'이 열렸다. 특별세션인 '연금개혁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의 참관기를 요약하여 올린다. 연금개혁 필요성과 방향(요약) - 국회의원 안철수- 국민연금만 개혁할 것인가 아니면 4대 공적연금을 통합개혁 할 것인가?- 성공적인 연금개혁의 첫 걸음은 '국민적 공감대와 이해'이다. (현재 국민의 48%는 국민연금 개혁에 찬성, 43%는 현행 유지 희망)- 국민연금은 2039년에 적자로 전환되고, 2055년에 기금이 소진된다.- 공무원연금은 1
한국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임에도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검사 결과는 겨우 3%가 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치매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여 방치되어있다. 외국에서는 자신이 치매라는 사실을 가능한 한 빨리 알고, 빨리 대처해 극복해 나갈 방법을 미리 찾을 수 있는 게 큰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은 혜택이라는 인식은 커녕 치매검사 자체를 두려워하고 숨기는 경우가 많다. 치매의 발생 원인으로 지금까지 70여 종이 발견되었다.이 중 20~30%는 초기에 발견하면 고칠 수 있는 치매이다. 치매 환자의 60~7